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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37

[잡설]오랜만에 다시온 티스토리 매일매일 글을 쓰려고 노력했던게 1년이 지났다. 이직을 하면서 회사에 적응하느라 야근을 밥먹듯하고 집에가면 쓰러지기를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시간이 붕~ 떠버렸다. 시간이 나버리니 주변을 둘러볼 시간을 가지게 되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나는 회사를 핑계로 그자리에 멈춰 서있더라 지금의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근 8년간 참으로 걱정만 하고 살았다. 우습게도 월급이 적다고 투덜대면서도 월급이 오르면 아파트에서 재계약이 안되는데 길바닥에서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이 더 앞서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전에는 부업이든 뭐든 닥치는 대로 찾았던게 기껏 월 100만원 추가된다고 문제가 안되었었는데 자꾸 기준에 다가가는데 집에 모이는 돈은 없고 마이너스만 늘고 있다보니 마음이 조급해진 모양이다. 어느날 문득 아내와 딸이 책읽는 권.. 2023. 9. 19.
[잡담]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누군가가 말한것처럼 사회생활은 "또라이 보존의 법칙"에 따라 어딜가나 동일한 인간 군상을 만날 수 있는 것인데 어찌하여 이번엔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 선택을 한다. 어딜가나 제대로 된 경영지원팀장이란 없다. 이름만 바뀌었다 뿐이지 경영지원팀장이나 그 이상급이 아직 살아있다면 동일한 형태를 띄게 마련인것을 첫번째 직장도, 조금은 오래다녔다는 두번째 직장도, 이번에 세번째 직장도 직함만 다르고 팀이름만 다를 뿐이지 결국 이제까지 살아남은 경영지원팀장이란 말이다. 주요 문제점을 찝어보면, 1. 이도 저도 아닌 팀 목표 - 팀목표에 맞춰 개인 목표를 맞추는게 아니라 개인 목표를 취합해서 자신의 목표로 삼는다. 2. 윗선 눈치보느라 바쁨 - 내가 말하면 듣지 않지만 같은말을 위에서 하면 그.. 2023. 4. 3.
[퇴사썰]내가 이 짤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다가 운 좋게 기연을 만나게 되었다. 오랫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고 정작 떠나려니 회사 곳곳에 내가 신경쓰지 않은 곳이 없는걸 보고 휑한 마음이 든다 처음에 퇴사를 결심한건 누구나 말하는 리더의 문제, 사람과의 관계 그런데 딱 그것 때문에 그만 둡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들이 있다. 1. 리더의 문제 자신의 팀원이 아닌 다른 팀을 더 신경쓰는 리더에게 진절머리가 났었다. 말하면 뭐하나 바뀌질 않는데. 그게 가장 크게 폭팔한것은 어렵게 뽑아서 잘 키우던 후임녀석이 주말 출근을 하고도 연차를 쓰고 쉬는걸 보았을 때다. 내가 만약 파트장이거나 했으면 그때 사표를 냈던 멱살을 잡던 했겠지. 그 친구가 퇴사할때 너무 아무렇지 않게 4일만에 호다닥 나가는걸 보고 멘.. 2022. 7. 27.
[직장스트레스] 잡설 및 빡친썰 경력도 되어가는데 아직도 화를 주체 못하나 보다 얼마전 매장 한군데 가서 이야기 하는데 곧 종료되는 서비스를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개발해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알려줬는데 계속 그 사이트가 거지같다고 하질 않나 돈벌어다 주는데 그거밖에 못만들어 준다고 하질 않나 개소리를 한다 원래는 신입사원 인사차 들른건데 신입사원조차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정도니 어느 회사든 지원부서가 포함된 본사와 지점간에 사이가 좋지 않기 마련이다 그나마 우리 회사는 너무 현업위주 정책이 박혀 있어서 그런가 돈벌어다 준다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아니 이제는 당신이 내 월급 벌어다 주는거 아닌데 왜 저럴까 싶다가도 나이도 먹을대로 먹었는데 싸우기도 귀찮아서 아이고 알겠습니다 하고 나와 버렸다. 나이 사십에 알게 된건 인간은 ..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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