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방문한 포천의 한가원을 갔다 나오니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 찾다가 가게된 제주여행


이름만 보면 제주도를 간거 같지만 포천에 있는 곳이라는


[한가원]방문기

2019/10/29 - [좋은 글 모음/육아이야기] - 포천 한과문화박물관(한가원)에서 한과만들기 체험하고 옴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배고픔에 블로그를 이리저리 찾아서 방문한 집입니다.

저녁을 먹기엔 조금 이르지만 집에 포천까지 왔으니 제주 음식(?)을 먹어봐야죠

제주 여행이라 제주 은갈치 조림도 있고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우리집은 수제 떡갈비 정식으로 고고


수제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참 맛있게 생겼네요.

아이들도 잘 먹을정도로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자극적인 얼큰김치찌개

오오오 김치의 신맛이 글쓰면서도 생각날정도입니다.

어른들은 여기에 밥을 쓱싹

반찬들도 정갈하니 괜찮습니다.

카레가루로 만든 감자볶음, 고사리나물, 숙주나물 다 좋네요...


나쁘지 않은 가격에 다들 많이먹어서 더 기분 좋은 식사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않고 (찌개 말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아이들이 잘먹어서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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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 좋을때 서울 근교에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다가

역시 초등학생이라면 체험학습이지! 하면서 방문한 포천에 위치한 한과문화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대략 서울에서 1시간~2시간 소요되는데요

날씨가 화창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적당한 크기 ... 생각보다 아담했는데 개인소유라고 하네요. ㄷㄷ

한가원에서 한컷

작지만 알찬 박물관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늘어선 한과들

늘 생각하는 건데 정말 한과는 수수하면서도 참 이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같은 똥손은 시도조차 못해볼 일....

참으로 많은 한과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한게 이정도면 실제로 만들면 얼마나 반들 반들하고 이쁠까 기대 됩니다.

한켠에는 소원종이를 적어서 소원나무에 묶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는 그런거

아니 나중에 커서도 좋아하는(나)같은 어른이도 있긴하네요 

모두 건강하자!

한과에 대한 설명부터 다양한 한과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먹어보면 더 좋겠지만 ... 종류가 후덜덜

중간에 쉼터에서 쉬면서 체험 예약시간이 오길 기다립니다.

나란 남자 왜 여기서 색칠하고 있는가....

저도 체험하고 싶었으나 아직 어린 둘째와 실랑이 하느라 아내와 딸만 체험하고 왔네요...

서리태콩가루로 만든 다식인데 과하게 달지 않고 고소하니 맛이 좋습니다.

딱 체험비만큼 만들어 왔네요. 저 조그만거 하나가 천원....(판매하는 곳에서도 그렇게 팜...)


한가원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아이들은 1천원이구요 7세이하는 무료입니다.



체험학습 정보

단체

구분

진행 프로그램

소요시간

교육비

유과만들기(즙청)

영상 시청(해설) ▶ 박물관 견학(해설) ▶ 유과만들기(즙청하기)

80분

20,000원

유과만들기(튀기기)

영상 시청(해설) ▶ 박물관 견학(해설) ▶ 유과만들기(튀기기)

100분

25,000원

다식만들기

영상시청, 박물관 견학, 한과 소개, 다식만들기 과정 설명 ▶ 반죽하기 ▶ 틀에 찍어내기

60분

15,000원

단체는 유과 만들기가 있습니다. 아마 기름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 유과 만들고 싶다.... 흐윽

개인

구분

진행 프로그램

소요시간

교육비

한과만들기(개인)

한과 만들기+박물관견학
1회 : 11시~12시 30분
주말에 한하여 체험 가능합니다. 
단, 10인 이상 예약시 주중에도 체험가능합니다.

90분

25,000원

다식만들기

반죽하기 + 틀에 찍어내기
주말에 한하여 체험 가능합니다. 
단, 10인 이상 예약시 주중에도 체험가능합니다.

60분

15,000원

개인은 주말에만 가능하고 주중에는 10명 이상이어야 됩니다. 게다가 한과랑 다식만 되요...


체험학습하시려면 예약하시고 선입금 하셔야 한다네요(문의 : https://hangaone.com031-533-8121)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이(?)도 좋아하는 체험학습 가을에 집에만 있지 마시고 한과 만들러 가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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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시즌이 되면 그 여느때보다 북적거리는 곳이 있다.

곤지암리조트에 위치한 화담숲은 이 시즌에는 정말이지 발 디딜 틈이 없어서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곳 중에 하나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곳은 시즌이 되면 예약 없이는 들어갈 수 조차 없고

예약을 해도 해당 시간이 지나버리면 입장이 안된다.(응?)

*만약 11시 예약인데 11시 20분이 넘으면 입장이 안된다고 한다.(워낙 사람이 많아서 ......)*

그런데 이 10월이 단풍보기도 좋고 11월 초만되어도 엄청 쌀쌀하고 하니 이때에 정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듯

부랴부랴 아침부터 준비하고 나왔는데도 아슬아슬하게 10시 50분쯤에나 도착했습니다.

리조트 이용객 외에도 화담숲 방문객들이 있어서 임시주차장을 만들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리조트 방문객들도 주차 해놓고 화담숲을 갈 수 있으니 일요일엔 사람들이 더더더더더 많은 듯


버스를 타고 올라오던가 걸어서 올라오면 리프트를 타는 곳이 보입니다.

안개가 낀거 같아서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

리프트를 타고 오르면 편안하게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줄이 엄청 긴건 안비밀~

2019년 10월 12일부터 11월 3일 까지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이 되지 않습니다.

(화담숲 예매하러가기)

시간도 없는데 리프트 줄도 길고 해서 리프트 옆에 있는 길 따라 올라갔습니다. 대략 10분 내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애가 있어서 조금 더 걸렸지만요...

저 멀리 보이는게 금/토/공휴일 전날에만 운영하는 곤지암리조트 바베큐장입니다.

리조트에서 떨어진 공간이라 먹기에 애매할거 같음..

화담숲 입구는 벌써 엄청난 인파들이...

예약을 했어도 입구에서 다시 발권하고 확인 해야 한다는데요

가방에 음식확인부터 깐깐합니다.

11시 예약이면 11시 19분까지 입장해야하고 지나면 입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입구에 떡하니 반겨주는 소나무느님

핫플레이스라서 삼각대만 3개가 서있네요.

줄 기다리면서 사진찍기 귀찮으니 패스 합니다.


길따라 죽 걸어 봅시다.(저 연인들은 언제 찍힌거지....)

분수도 있고...

거짓말안하고 제 팔뚝보다 큰 잉어님이 계십니다.

잉어킹인줄...?


장모님 다리가 아프시니 모노레일을 타기로 합니다.

모노레일 기다리는 곳 근처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민물고기생태관이 있네요.

공짜니까 당연히 방문

오호? 남생이가 있군요?

꼬물거리는게 참...

작지만 어른이들 눈에는 넘나좋은 구경인것

밖으로 나오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과 동물들이 있습니다.

넌 카나리아인거시아?

저희가 탈 모노레일이 왔습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정상까지 보내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무려 한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등산 좋아하시는 분은 굳이 안타셔도 됨)

저런 핫플레이스는 등산한 자들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난 모노레일이 더 좋앙

정상에서 내리면 소나무 동산이 기다려주고 계십니다.

걱정하던 안개는 이미 사라져서 좋네요

아직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단풍 시즌인데 물이 잘 들었네요


여기저기 인생샷을 찍으려는 분들이 많다. 

정상에서 내려오는길은 구불구불하게 되어있으나 완만해서 걷기가 참으로 좋다.

아들녀석도 꾸준히 걸어줘서 더 좋음... LOVE!

인생샷 장소 중 하나...

하필 역광이... 하아...(사진 못찍는 내 능력을 탓해야지...)


화담숲 구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번지없는 주막

우리가 도착할때는 1시가 넘은 시간이라 엄청난 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산만 2시간 한거 같은데...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네

가격은 김밥 빼고는 그냥 저냥 무난한편

주문이 밀리면 추가 주문하기가 난감하니 한방에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해물파전2, 두부김치1 오뎅2 막걸리1 동동주 1...


한껏 신난 장모님과 나와 형님과....

솔직히 동동주는 저희 입맛에는 별로 였습니다.

근데 막걸리는 진짜 착달라붙는다는 표현이 무색할정도로 제대로네요 크아아

해물파전... 그냥 말이 필요 없습니다. 굿굿


 


모노레일 덕에 하산만 했지만 단풍 구경도 잘 하고 무난하게 좋은 구경 많이 했던 것 같다.

리조트 예약까지 해놓으니 편안하게 쉴수도 있고 좋은듯

다음에 또 와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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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데도 저 비장한 모습이 이해가 간다...


가랏! 전남친 따위 실망하게 해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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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드립력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전 남친분의 카운터


요약

여자: 전남친이 제대했는데 내가 찼을때보다 잘생겨졌다. 현 남친 곧 군대 가는데 전남친과 잘해보고 싶다

전남친: 응 ㄲㅈ 

진짜 시원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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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갈릭에듀케이션이 답이다.

호랑이도 질질싸게 만드는 통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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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투버 21명 위촉이면 이해한다. 

맨날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에 질릴만도 한데 아니잇?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게임물관리지도사를 위촉했다고?

(출처: 루리웹 뉴스https://bbs.ruliweb.com/news/527/read/128753)


다들 만렙은 찍어보셨나들???

저분들이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 이해하기 

▲ 모의등급분류 체험을 통한 연령등급 준수의 필요성 깨닫기

 이용자가 직접 게임물의 등급을 판단하면서 연령등급 준수의 필요성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등급분류 위원이 되어보고 토론과 합의과정을 통해 게임물을 스스로 등급분류 해봄으로써 민주시민의 자질도 함양할 수 있다. 


아니 진짜 고만해 미친놈들아...

5:5로 놔둬도 저 사람이 얼마나 게임에 대해 알아서 저러나 싶을텐데 저 상태로 교육을 순회공연 다닌다고 ?

학교에서 지금의 18금 등급을 전연령하자고 하면 뭐라고 할건데?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긴 하냐?

결국 법이 이렇고 니들은 이거에 따라야 한다는 논리가 되겠지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이라니...


이미 댓글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의견이 대세임

아니 다른데에서나 그렇게 하라고

이러다 군대 군기강 문화 전문 컨설턴트 해서 모집하는거 아님?


게임은 하지 않고 모니터링만 했지만 관리사가 됩니다.

간호조무사 = 간호사 논리랑 다를게 뭐가 있냐

간호학과를 나와서 간호사는 되지 못했지만 간호사가 하는걸 열심히 모니터링했으므로 주사를 놔드리고 상담하겠습니다랑 같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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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지인한테 들었는데 통쾌감이 너무나도 엄청나서 쓰겠습니다.


100퍼센트 실화를 이야기식으로 풀었습니다.


제 친구는 저보다 키도 작고 덩치도 왜소합니다. 친구가 170정도.. 저는 180이고요.


음 우선 시작하자면 오후쯤에 제가 친구랑 살게 있어서

윗층으로 올라가서 살거 다 사고 내려왔는데 그대로 가긴 좀 그랬어요 .


그래서 평소에 지갑이나 시계에 관심이있어서 그것좀 볼려고

1층에서 이리저리 구경했죠.

근데 뭔가 주위의 시선이 느껴지더라고요 뭔가 그..

손님접대의 시선이아닌 ..

왜냐면 친구는 고시생인데 바람좀 쐬게할겸 데리고 와서

말그대로 꾀죄죄한 모습이엿죠.


면바지+흰면티+모자에 수염크리..

그리고 저는 간편하게 살것만 사기위해서 트레이닝복..


무엇인가 꾀죄죄해 보이는 2명이 비싼 고가품들이 있는 곳을얼쩡거린다?


거기다 사람이 조금 북적거리는 곳에서..?

그리고 제친구는 책을사서 담으려고 가방을 들고 있엇는데

누가보면 ' 비싼물품을 넣기쉬운용도의 가방' 이라고 보기쉬울만큼 간편한 가방으로 볼수도 있었겟죠.


근데 제 친구는 뭐 무표정하게 저만 졸졸 따라다녓고 그리 신경쓰지도 않는걸 보니까

내가 혼자서 너무 민감했구나.. 혼자서 자기비하했구나..

하고생각하고 나갈려고 했죠.


근데 솔직히 저는 뭐 의심살 행동도 없었습니다.

진짜 그냥 지금생각해도 그냥 유리판에서 전시된것만보고..

아니 사실 거기서 훔칠 껀덕지가 있습니까?

그리고 뭐 별로 볼것도 없어서 한5분보고 나올려고 걸음을 띄었습니다.


아니 근데 나쁜생각은 왜케 잘 떨어지는걸까요? 뒤에서 여직원이 부르더군요

근데 제가 아니라 제 친구를요.

제친구는 유리판에서 제가 시계를 보는동안에도 그냥 뒤에서 흘끔흘끔 보기만하면서 그냥 서있기만 했습니다.


오히려 아마 그랬기에 더 지금 제친구가 더 의심받은걸로 생각되네요.

저기요, 거기 모자쓰신분.

제친구가 돌아섯습니다. 덤덤하게요

" 저기 혹시 가방좀 볼 수 있을까요?"

"왜그러시죠?

"아니 그냥 가방 안만 볼수 있나 해서요"

"싫습니다"

"왜 안보여주실려고 하죠?"

"그쪽은 왜 보실려고 하죠?"

"아니 저기 전시된 상품이 없어진걸 봐서요"

"근데요?"


여기서 부터 이제 주위사람들이 점점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판대와 가판대 사이의 통로 있잖아요?

길 가는곳 거기서부터 뭔가 무언의 공간, 그러니까 우리만이 있어야할 그라운드가 형성되고

아무도 그곳에 저희를 지나가지 못해서 저희를 중심으로한 원형의 형태가 만들어 지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뭐야? 하면서 구경하기 시작하더군요.

"아니 저기 상품이 없어졌으니까.. 그쪽에서 가져갔나 싶어서요"

"안가져갔습니다"

"아니 (생각해보니 이사람이 아니 아니 라는말 굉장히 좋아하대요 말 할때마다 쓴건지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아니아니 굉장히 많이 썻습니다)

"그걸 어떻게 믿어요?"

여기서부터 점점 까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안훔쳤으니까 가겠습니다"

친구가 휙 돌아서서 갈려는데

대단하더군요 저는 여기까지 이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해서 당황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제 친구는 정말 거침없이 또박또박 할말을 하더군요 다시 봤습니다.


그런데 감탄이 끝나기도 전에 이제야 그 여직원이 팔을 확 잡더군요

"아니 어딜가요? 훔쳐놓고서?"

큰소리로 말하더니 주위가 이제 싸악 조용해지더군요. 그리고 모두 저희를 주목했죠.

저는 이런일을 겪어보지 못해서 완전 얼굴 빨개져 있었는데 갑자기 제친구 얼굴과 말투가 확 변하더군요

운동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던 어눌한 제 친구였는데 상상도 못할 변신이였습니다.

"당신 당신말에 책임질수 있어?"

정말 싸늘한 말투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직원은 이미 제 친구를 도둑놈으로 확정짓고 말하더군요

"#$@#$(기억안남) #@$ 훔쳣으면서 어딜가!"

그 여직원도 흥분했는지 얼굴이 벌게지면서 대드는데

제 친구는 정말 무섭도록 침착하더군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112에 전화하더니

여기 어디어디니까 빨리 와달라고..기다려"

여기가 중심가라서 경찰서가 가까워서 제법 빨리 오던군요.

그 기다리는 동안 주위는 이미 웅성웅성,, 그 여직원이 제법 끗발이 있는 큰누님인지

허리에 팔얹고 있는데 주위에 동료여직원들은 모두 입벌리면서 손으로 입 가리고 서로서로

그 큰누님 뒤에서서 웅성웅성 소근소근 대더라고요.

곧 경찰이 오니까 친구가 경찰한테 차근하게 말했습니다.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고 상황설명을 하고

"내가 지금 가방을 저 여자한테 줄테니 그 안에 훔친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는데 옆에서 지켜봐주십쇼"

곧 여직원은 기세등등하게 가방을 낚아채서 열어보는데.. 금새 당황하더군요.. 왜냐면

제 친구는 그야말로 공부하는 가방이라 사이드포켓이 없고 원포켓 하나뿐입니다.

그 안에는? 그냥 책과 각종 필기구.. 그런데 그 여자는 이 현실이 믿기지 않는지 말하더군요

얼굴이 노래지면서..

"아니 내가 봣는데? 막 가방 열고 닫는거 반짝거리는거 넣는거.."

"그거 펜(봉다리째 있는거 몇개들이로.. 뜯어서 넣는거요"


경찰도 이제 뭔가 휴우 하면서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는걸로 보이고 그 여직원도 어쩔줄 모르는모습을 보이니 저도 이제

끝나가는구나 싶었는데..


이게 시작이였습니다.

"여기 지배인불러" 한마디 였습니다.

그 여직원은 자기가 사과로 끝낼려고 생각했었을텐데 점점 심상치않게 벌어지니 엄청 당황하는 모습이엿습니다.

뒤에 여직원패거리도 웅성웅성...

"저기 저기...정말 죄소.."

말 끝나기도 전에

"사장 부르라고 이 ㅆㅂㄴ아!!!!"

그 넓은 1층의 홀이 쩌렁쩌렁..

초등-중등-고등까지 같은 친구였던 그놈을 회생해볼때 절대 보지 못한 모습이였습니다..

근데 그놈은 초등학교떄 웅변을 다녀서 상도 여럿탄놈이였습니다.

평상시에도 복식호흡으로 단련했다고 해서 2002,2006,2010 월드컵에서 길거리 응원에도 결코 목이 쉬지 않았고

노래방에서도 끝나고 나서 쉭쉭거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어 잘놀았다" 하고 나서는 그놈이 만사크게 외칩니다!!" 하는모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야단났습니다. 그야말로 벌집을 건드렸습니다. 저도 정신없어서 있는데 뭔가 웅성웅성 대더니

곧 오른쪽인가 왼쪽인가? 아무튼 뭔가 그 유니폼에 어떤 명찰인데 좀 있어보이는 명찰을 달고온 사람이 오더군요.


"저기 ..손님 무슨 일인지.."

그 사람만 해도 딱봐도 저 여직원들보다 높아보이기는 했습니다. 나이가 너무 젊어보이지는 않았거든요.

아.. 이사람으로 끝나겠구나 싶었는데,

"당신 여기 당담자야? 사장불러 니들 윗대라기 다 불러"

"저기..무슨일이신지.."

이제 여기서부터는 완전 똑같지 않습니다.


제 친구가 워낙 속사포였고 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대충씁니다.

"저기 저 여직원이 날 도둑놈으로 몰았어 여기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날 망신줬다고 직원교육을 어떻게 하는거야?"


"저기 정말 죄송합니다"

"됐고 사장불러 안부르면 내가(고시생임) 이 ㅆㅂ할수 있는 모든 민사 형사 고소 다 걸어버리고 소비자센터에 신고할꺼야!!"

저는 설마 더 윗사람이 오겠나 싶었는데.. 진짜 친구덕에 고객의 힘이 얼마나 쎈지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진짜 양복입은 사람이 오더라고요. 나이가 제법 들어보이시는..

그리고 먼저 사과하시면서 뭘 원하시는지 묻더라고요.

"여기 사장님부터 팀장님 그리고 직원까지 정식으로 정중히 사과하세요"

"정말 불편함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뭐대충 이렇게 세사람이 사과를하더군요. 제 친구도 좀 풀렸고요

그리고 그 사장님이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시는데 상품권인데 사죄의 의미라고 했는데

제 친구가 "됐습니다, 이런거 바라려고 한게 아니고요. 그냥 제가 받은 의심을 푸는걸로 됐습니다 가보겠습니다."

하고 같이 둘이서 나왔습니다.

사장님은 끝까지 배웅하시더군요.. 역시 큰백화점의 사장은 뭔가 다르다 라는느낌이 확실히 드는..

아무튼 끝나고 나서 친구한테 왜 거절하냐고 물었죠. 친구도 공부하면서 힘든주제에..


그런데 그 말이 장관이였습니다.

"받으면 뽀대가 안살잖아"


3줄 요약

1. 고시생친구랑 백화점 아이쇼핑하러감

2. 여직원이 우리 도둑으로 몰아가서 경찰부르고 확인시켯는데 훔친물건없어서 친구가 매니저, 사장님 다 불러서 사과받음

3. 사장님께서 상품권 주시려는거 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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