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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여행

북해도 온천 여행 패키지를 다녀오다 - 2일차 숙소 - 소운각 그랜드 호텔

by 그래도널 2025. 4. 2.

출처: 소운각 그랜드 호텔 google 제공

너무 늦은 시간(해가 일찍 집니다)이라 밖에 나가기도 뭣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막내가 아닙니다.

2025.03.31 - [취미생활/여행] - 처가와 함께한 일본 북해도 온천 여행 - 2일차 - 빙폭축제

빙폭축제도 다녀오고 온천도 갔다 왔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는 막내

(INTP인데...왜 여행만 오면...)

오늘 저녁은 술이 무제한. 달려보자 아사히 슈퍼 드라이!! ㅋㅋ

점점 일본식하고 거리가 멀어지는 듯한 착각이...

일단 저녁식사는 많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다 먹을만하고 맛있습니다.

일본식 2일차인데. 정말. 후추랑 고춧가루...제발 좀...

여기는 구운 대게를 주네요. 3일차에 대게 무제한 있다고 안드시는 처형과 장모님.

전 그때도 먹고 지금도 먹고 계속 먹을거라며 촵촵 거리고 먹고 있습니다. 구운것도 맛이 좋네요.

이 자리에서 불도 쬐고 온천욕 후에 한잔 더 할 수 있습니다.

다들 잠이 안와서 그런가 삼삼오오 나와서 맥주 한잔씩 더 하는 중

패키지라서 그렇지 밖에서 뭐 나가서 사기가 좀 그런 위치입니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근처 빙폭축제 하던데서 좀 더 가야하는데

칼바람에 눈보라를 뚫고 가는 것도 문제에다가 8시면 문을 닫음

온천욕도 야무지게 하고

(카메라 못들어가서 호텔에서 올려놓은 사진으로 대체)

소운각 그랜드 호텔 온천

저런 푸르른 녹음도 좋긴한데 내가 느낀건 보이는 곳이 전부 눈으로 쌓여있는 모습이었음

첫날 묵은 호텔보다 조금 작은 편이지만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뜨거운물에 몸을 담그고 눈 맞는 느낌이 좋음

애니에서 나오는 거처럼 온천욕 하면서 술 마시면 더 좋을 텐데 아쉬움

 

아침의 창밖은 어제 눈보라가 기억 안나도록 고요함... 제발 오늘도 고요했으면

호텔 2.5층에 있는 기념품샾에서도 어김없이 오목눈이가 날 쳐다본다. 

앙대 못사줘...

출발전에 보니까 입구에 이런게 있다.

아니 저기요. 저희 어제는 이거 못봤는데요? 이거 언제 나온거에요..... 우리 하지 말라는 대로 했다고요...

눈이 오래 내려서 그런가 만지면 느낌이 참 다르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이 곳도 안녕

오늘도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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