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 [취미생활/여행] - 그래도널의 베트남 여행기 - 효도 관광 -
원래는 오늘 남호이안의 빈원더스 사파리 투어를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4박5일의 짧은 일정 중 2일을 달려버리니까 휴양 없는 해외여행은 다 때려치고 싶은 생각도 들고
이러다가 세명 모두 몸살 날거 같아서 오늘은 오후 일정 빼고는 쉬기로 했습니다.

어째 아들보다 더 야무지게 잘 드시는 엄빠님들
치즈 제외 거의 하나씩은 다 맛보시는 듯

생각도 못한 곳에 김치가 떡하니 있습니다. 이게 웬일이래

날씨가 좋다 못해 아침부터 뜨겁습니다.
Pool View의 방에서 보니 아직 다른 고객님들이 없으니 수영하러 가기로 합니다.

몇십년만에 수영한다시는 아버지
물만난 물고기 같습니다. 아들이랑 엄마는 맥주병인데 거참...

휴양의 묘미는 썬베드에서 시키는 칵테일 한잔 아니겠습니까.
빠덜은 비어 아들은 알레그로 스페셜
이런 호텔에서 칵테일 시킬때는 호텔 이름으로 된건 꼭 먹어봐야 합니다. 맛이 좋거든요
그래봐야 홍대 칵테일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20년전에 홍대에서 8천원에 마셨는데 말입니다.)
여유있게 점심은 호텔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2박 스위트룸 특전인지 1끼 제공해준다고 했거든요.

마덜은 파인애플주스 부자는 비어를 음료로 주문합니다.

원래 나가서 먹으려던 화이트로즈와 스프링롤 튀김


메인에 나온 겨자잎(Mustard Green) 수프(국)에 부모님 두분 모두 같이 나온 밥 말아서 한사발 하셨음
역시 한국인은 밥심인가...

야무지게 디저트도 먹고

아들덕에 늘어지게 주무시는 부모님
아들은 또 물놀이 하러 나갑니다용

4시까지는 시간이 좀 있어요.
오늘 가장 중요한 일정은
"호이안 메모리즈 쇼" 관람입니다.
일단 부모님을 깨워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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