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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해외여행

2025년 5월 엄빠와 떠나는 베트남 여행 - 3일차 - [호이안 올드타운]

by 그래도널 2025. 6. 1.
2025.05.23 - [취미생활/여행] - 그래도널의 베트남 여행기 - 효도 관광 -

 

호이안은 다낭과 다르게 부띠끄 호텔이 주를 이룹니다.

아무래도 올드타운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도 있고 자유로운 개발이 어려운 점이 있어서 일듯 합니다.

웰컴티와 빵같은것을 줍니다.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환대에 부모님이 좋아하시네요

부모님과 좁은데에서 엑스트라 베드하고 싶지 않아서 아예 방을 두개 잡았습니다.

엄빠와 저는 각방쓰는 사이입니다.

방에 들어가는 테이블 위에 FREE 서비스가 있습니다.

미니바도 그리 비싼편은 아니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오후에 건물 덕분에 생기는 그늘이 있어 부모님과 1층의 수영장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여행에서 관광만 할 수 있나요. 이렇게 쉬기도 해야지

(그냥 아들이 지친거임)

적당히 물놀이 하고 쉬다가 해가 살짝 넘어 갔을때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베트남 음식을 먹었으니 한식을 먹기로 합니다.

내일은 일정상 한식 먹기가 좀 애매하기 때문이지요.

작년 가족여행으로도 왔던 윤식당엘 또 왔습니다.

2024.11.05 - [취미생활/여행] - 베트남 호이안 여행 - 한식 먹으러 두번이나 간 윤식당

 

베트남 호이안 여행 - 한식 먹으러 두번이나 간 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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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베트남 같은데서 한식당을 오는 이유는 별게 없습니다.

한식이 그리운것도 있지만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놓은 술을 먹고 싶은거죠

베트남에서 여행중에 아쉬운 점을 꼽자면 많은 식당들이 술에 얼음을 넣어준다는 겁니다.

아직 전력수급 문제도 있다보니 살얼음낀 술을 보기 힘든데

이렇게 시원한 술을 보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윤식당의 장점은 올드타운 서쪽 입구에 바로 있는 것과 고기를 1인분씩 구워준다는 거죠

밑반찬도 여전히 맛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맛을 내는 곳이 별로 없어요.

아들은 시그니처 라면을 시켰습니다. 해외에서 먹는 라면맛이 참 각별하거든요.

시키다 보니 새우요리만 2개네요. 아버지는 여기오셔서도 닭요리를 시키십니다.

이렇게나 좋아하실줄 몰랐으요

오늘은 그렇게 힘든 일정이 아니었음에도 물놀이를 하고 났더니 음식을 싹쓰리 하는 엄빠아들

라면(12만동)+킹타이거새우 치즈구이(45만동)+삼겹살(24만동)+숯불닭갈비(26만동)+새우버터구이(32만동)

술까지 대충 160만동(약 8-9만원)으로 한국보다 저렴하게 먹은 듯

배도 부르니 산책을 해야죠

자연스럽게 올드타운 야경 보러 출발

올드타운은 그리 크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으로 걸어가기 좋습니다. 

낮에는 더운 것도 있고. 해지면 사람들이 몰리지요

호이안의 올드타운은 올드타운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낮보다는 저녁이 좋아요

소원초도 많이들 띄우시던데 이것도 장관이네요.

저희는 배타기 싫어서 그냥 사진만 찍고 다리를 건넙니다.

저 다리가 소원초 띄우는 곳이라 엄청 사람이 많습니다.

패키지 X100 다 줄서서 기다려요

살짝 돌아서 야시장 구경 조금 하고 마사지를 받기로 합니다.

나름 좀 걸었(?)으니까 발마사지는 필수죠 

소원초 띄우는 곳에서 북쪽으로 죽 걷다보면 하일랜드커피숍 맞은편에 .

 맛사지샵이 두개 붙어있습니다.

옆에 Mong Spa는 작년 가족여행때 방문했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붐비고 있어서 옆가게인 Spa Be Nguyen으로 부모님이 들어가자고 하십니다.

 

사장님이 젊으셨을때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드신 모양이지만 매우 친절하세요.

말이 안통하는데도 장사 마인드가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마사지는 발을 물어 담그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이 가게는 맛있는 과자와 커피를 가져다 주십니다.

카페 쓰어 다를 여기서 먹을줄은 몰랐습니다. 원래 콩카페 가려고 했다가 못갔거든요

마사지를 다 받고 나면 요거트를 주십니다. 이거 꽤 맛있어요.

이거 먹고 싶어서 또 오고 싶을 정도에요

마사지로 피로 싸악 풀고 호텔에 도착했는데 엄빠도 저도 기절해버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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