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 [취미생활/여행] - 2025년 5월 엄빠와 떠나는 베트남 여행 - 여행의 시작 -
2025년 5월 엄빠와 떠나는 베트남 여행 - 여행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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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여권을 만드신 두분의 소식에 여행은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와이프가 무슨놈의 여행가는 일정이 그렇게나 일사천리로 처리하냐고 핀잔 줌
뭘 예매를 하려고 해도 여권이 없으면 항공권 예매가 힘드니
부모님과 여행가실 분들은 우선 여권부터 마련하도록 하자
어떻게든 사진관에가서 여권사진을 찍고 서울이면 구청, 나머지는 시청 또는 군청에가서 여권을 신청하면
특별한 일이 있는게 아닌이상 일주일이면 나온다
여권 관련 세부적인 사항은 외교부 여권안내 페이지를 참고하자
부모님과 가는 첫 여행이니
"대한 항공"으로 예매하기로 함
돈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비즈니스로 모셔다 드릴텐데 돈좀 더 벌어서 하는 거로 ...
여행지는 최근에 2번이나 다녀오고 반해버린 아들녀석의 최애 나라 베트남으로 우선 정했다.
이동할때 그랩으로 쉽게 갈 수 있고 유명 관광지는 한국어가 어느정도 먹히니까
나라를 정했으면 도시를 정해야지
1. 호치민 - 제1의 경제도시, 수많은 차와 사람을 볼 수 있음. 부모님과 '관광'목적으로 간다면 숙소는 호치민에 두고 사막이나 동굴 등은 좀 떨어진 곳으로 나가야 한다. 발전된 도시라서 숙소가 그다지 싼편은 아니긴 하다. 일단 패스
2. 하노이 - 베트남의 수도.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호안끼엠 호수 부터 36거리 등 볼만한게 있으나 부모님께서 좋아할지 모르는 상황에 나 조차도 처음이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좀더 고민
3. 나트랑, 푸꾸옥: 어머니가 이번 여행에서 "관광"을 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하셔서 패스. 솔직히 아들은 저기 가서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요?
결국 한번 가보기도 했고 갔을때 못간곳도 있어서 다음에 또 오려고 했던 그 도시
경기도 다낭시라 불리는 그곳
다낭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나라와 도시를 정하는 것은 아래 사전 준비 일정에서 1번 항목에 대기시간에 한거라서 나머지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지요
1. 여행 가자고 설득(?) 및 여권 발급 (약 5개월)
- 개인적으로 제일 시간이 오래걸린 부분. 부모님께서도 두려움반, 걱정반에 비용 걱정으로 안 움직이시려고 하는 걸 설득하느라 진이 다 빠진다. 여권까지 발급되었으면 발급된 여권 사진도 미리 찍어 놓고 정 불안하면 아예 여권을 가져오고 공항에서 다시 분출할 것(어짜피 자식들이 보관하고 챙기게 된다)
2. 항공권 예매
- 나는 항공권 예매가 1순위다. 왕복 항공이 결정되면 9부 능선은 넘었다. 보통은 좌석세팅에 오토체크인까지 해놓으면 안심
- 아주 가끔 항공기 변경되어서 다시 좌석 체크해야 될때가 있는데(작년 10월 여행때 두번 바뀌어서 개빡....)
3. 간단한 일정 정리
- 세부적인 일정이 아니더라도 큰 틀에서 일정을 정해야 한다.
- 다낭의 경우 다낭에서 4박할 것인지, 다낭2박 호이안 2박인지, 다낭 3박 호이안 1박인지 등에 따라 다음 숙소 예약에 영향이 있으니까.
4. 숙소 예약
- 회사 동료는 트립닷컴, 나는 아고다를 주로 씀. 뭐 개인 취향에따라 알아서 예약하면 됨. 호텔사이트에서 직접하는 방법도 있음
- 만약 3번에서 정확하게 일정을 정리 못했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무료취소옵션이 있는 숙소를 골라서 예약하자.
5. 여행자 보험
- 부모님과 여행하는데 여행자 보험이 빠질 수 없다. 웬만하면 같이 있을때 여행자 보험을 드는걸 추천. 나는 떨어져 지내니까 여행자 보험때문에 여행 못갈뻔했다.
- 우리에게는 손쉬운 모바일 다이렉트 보험이 부모님들께는 어려운 일이었다는걸 이제 알았다.
6. 픽업/샌딩/렌트 예약
- 공항에서 호텔,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은 캐리어가 있다보니 4명만 되어도 그랩으로 잡은 택시가 불편해질 수 있다.
- 4명 이상이라면 아예 픽업/샌딩으로 큰 차를 예약하는게 나을 수 있다.
- 도시간 이동도 조금 비싼 느낌이 들지라도 렌트로 가는게 편하다.
7. 주요 공연/입장료 등 예매
- 갈 곳을 어느정도 정해놓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좋은 것들은 예약을 해놓는다. 그리 중요하지는 않음
8. 유심 준비
- 부모님 쓰실 유심 2개(프리티에서 구입)랑 내가쓸 이심(e-sim) 사전 다운로드 세팅
9. 환전
- 현금은 4박 5일 기준으로 700달러를 환전해 갑니다. 국내에서 베트남 화폐(VND)로도 환전을 바로 할 수는 있지만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30%밖에 안됩니다. 최대로 우대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화폐(달러, 엔, 위안, 유로)중 환전이 쉬운 달러를 준비합니다.
이제 비행기만 타면 됩니다.
준비조차 설렘반 기다림 반인 효도여행
만약 부모님들이 드셔야 하는 약이 있다면 미리 반입 가능한지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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