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래도널입니다.
대게 먹으러 무한리필집을 찾는 도중 별내에 대게 무한리필집이 있다고 해서 속초선장 붉은대게 집을 방문했습니다.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아이둘 데리고 가는거라 그다지 메리트는 없지만 파는데가 여기뿐이기도 하고 기왕 먹는거 맘편안하게 먹자는 생각에...
아직 입주가 덜 된 건물에 홀로 영업하고 있는 대게집이 보입니다.
튼실군은 물놀이에 꽂혀서 바람빠진 튜브를 들고 입성합니다.
수족관도 있지만 어짜피 대게 집이고 하니 물고기는 없는거 같네요. 보통은 대게를 왕창 전시해 놓을텐데 ... 비주얼이 대게집이 맞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동네 파워블로거 아줌마에게 추천 받았으니 들어가 봅니다.
대게 무한리필은 3만원 입니다.(중학생 이상부터)
초등학생은 2만원에 미취학은 만원이네요자...잘만 먹어주면 아빠는 괜찮다 ㅠ ㅠ
술을 먹을 수 있었다면 전골 작은거 하나 먹어도 되었을텐데... 그냥 오늘은 대게를 잡기로 합니다.
일단 처음엔 다섯마리가 셋팅됩니다. 크기는 그냥 지들 멋대로 인거 같은데 오랜만에 먹는거라 그런가 기대 됩니다.
처음 나오면 직원이 와서 해체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뭐 꽃게 손질하는 거랑 별반 다를건 없네요...
다리떼고 뚜껑(?)떼고 아가미랑 지저분한거 제거하면 됩니다.
근데 직원분은 목장갑끼고 했으면서 딸랑 비닐장갑만 주시다니... 손님에게도 목장갑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테이블당 1켤레 정도는 줘도 될거 같은데 그냥 조심 조심 먹어야 할 듯;)
튼실군은 오뎅만 먹네요. 셀프바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리는 아내와 보석양꺼 저는 몸통을 촵촵촵
리필하니까 3마리 주시네요. 큰놈 둘 작은놈 하나
다리만 먹으면 10마리도 먹을거 같은데 몸통먹다보니 금방 배가 찹니다.
너무 짭쪼름한 대게만 먹었더니 질리는거 같아서 셀프바에서 치킨너겟이랑 피자를 가져왔습니다.
셀프바에도 은근 먹을게 좀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튼실군이 폰을 뺏어가서;;)
아주 잘 드신 보석양때메 가성비는 나빴으나 만족할만한 식사를 했습니다.
대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해서 드셔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저희같이 아이 둘에 어른 둘이면 그냥 단품으로 대게를 먹는게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별내에서 대게를 먹고 싶다면 속초선장 붉은대게(여기 뿐임)로 고고~
- 공실이 많아서 화장실 갈때 좀 무섭다고 하네요...
- 주소: 별내동 1007-1 백상엘리츠 1차 201호
'취미생활 > 맛집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steem]연천 파불고기 한량석쇠집 (0) | 2018.08.06 |
---|---|
제주도에서 해장하고싶을땐 고기국수를먹자 - 국수바다 (0) | 2018.07.26 |
[별내맛집]난없는 커리집이지만 괜찮아 - 별내커리(망함) (0) | 2018.07.05 |
별내동맛집 마약부대찌개 (0) | 2018.06.19 |
[Tasteem]숙성한우 맛집 서동한우를 가다. (0) | 2018.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