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 가면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한시장을 들렀다면 #냐벱 식당에 가보자.
기본적으로 Vietnamese restaurant 이기 때문에 깔끔한 로컬 식당에 가는 느낌으로 가면 된다. 가격도 그리 문제 되지 않을 정도.
장점은 한시장은 다낭갔을때 꼭 가게 되는데 바로 옆에 있으니 시장에서 장보다가 출출하면 바로 갈 수 있고 나오는 음식이 깔끔하다는것
우리도 점심시간에 들렀는데 천장에 달린 등도 이쁘고 내부가 깔끔했다.
첫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버터구이 새우를 시켰다. 껍질을 벗기면 적당한 간과 탱글한 새우가 씹힌다.
두번째 시킨 음식은 아내의 원픽 #모닝글로리볶음.
저걸 먹는다고 한국에서 여러 모닝글로리 파는 곳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간이 딱 맞고 맛있는곳은 없었다나.
모닝글로리는 야채(?)임에도 게눈 감추듯 사라졌음
아들 먹으라고 시킨 소고기 볶음.
기본적으로 베트남은 뭘 시켜도 야채가 든든하게(?) 나와주셔서 아들이 힘들었다는 것.
그래도 요리조리 잘 발라서 잘 먹어주셨음. 생각보다 간이 세지는 않았고.
네번째는 아내가 먹고 싶어하던 분짜.
국내에서 먹던 분짜와는 다르다! 분짜와는!
일단 여기 분짜는 반허이로 나오는데(국내에선 그냥 쌀국수 면) 반허이는 얇은 쌀국수면을 마치 뱅어포처럼 만들어서 나오는 것이 특징. 촥촥 싸서 찍어먹으면 되는데 아내말로는 식감도 좋고 너무 맛있다고 함.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한대서(분짜, 반쎄오) 반쎄오도 시킴. 누가 이거 베트남 빈대떡이랬냐... 일단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반쎄오 올리고 넣고 싶은거 더 넣고 먹으니 입안 가득 해물맛이 !!!!!!
솔직히 개존맛탱 이었음. 게다가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가 다낭 한시장 근처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한글 패치 완료인것
사장님이 한국사람인건지... 왜 직원들도 한국말 알아듣는거지...
거하게 배 두드리고 나오면서도 기분좋게 나올 수 있었음.
다음에 또 방문하면 여기 먼저 갔다가 한시장 가야할 듯
'취미생활 > 맛집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낭 미케비치 맛집 - 점보크랩 다낭 (0) | 2024.10.30 |
---|---|
베트남 호이안 맛집 - 아나바 레스토랑(Anabas Restaurant - Cá Rô Đồng Quán) (0) | 2024.10.25 |
[베트남]호이안 맛집 - Êm - Comfort Food (0) | 2024.10.25 |
인스타 감성의 별내 보나리베에 가다 (0) | 2022.06.08 |
왕십리 제일곱창 아직 안가봤니? (0) | 2022.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