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 도착해서 3일차. 해산물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내를 데리고 미케비치쪽으로 이동했다.
본래 다낭에서 크랩과 해산물을 먹으려면 크랩은 "레드크랩", 해산물은 "다낭 목 해산물 식당" 정도인데 조금 더 미케비치와 가깝고 근처에 스파가 있는 점보크랩으로 정했다.
다행이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여유있게 게를 고르고 앉을 수 있었는데
여기도 한국어가 통한다. 허허허
소주는 8천원쯤. 맥주는 2500원쯤... 자리에 앉아서 크랩을 주문하면 밖으로 따라 나오라 한다.
(골라서 무게 재서 해주는 방식)
잔크기에 맞는 얼음을 넣어주니 맥주가 달구나.
망고력이 떨어지지 않게 따님께서는 역시나 망고스무디. 무슨 몸에 망고 게이지라도 있어서 안채우면 기력이 떨어지고 뭐 그런건가... 보는 사람이 여행 내내 질려버리는 망고러버 따님...
해체 전 | 해체 후 |
이곳은 크랩이 나오면 사진 찍으라고 주고 사진 다 찍으면 다른 테이블에서 해체쇼를 하신다.
처음 나온 이 아이는 매운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버터갈릭 크랩. 첫째가 좋다고 했는데 이아이는 다음엔 안시킬듯
그거슨 우리 아이 입맛에도 잘 맛는 블랙페퍼 크랩이 있기 때문이지요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가장 비싼 금액의 음식이었으나 다 상쇄하고도 남는 맛.
후추가 느끼함도 잡아주고 살도 찰져서 먹는 내내 좋았던(맥주 안주로도 그만이고)
심지어 위에 먹었던 버터갈릭 크랩 살을 발라서 블랙페퍼 크랩 소스에 찍어 먹더라는...
아내가 먹고 싶어 시킨 오징어 튀김. 술안주로 그만인데 여기에 라임을 가득 뿌린 아내의 만행(?)덕에 아내만 먹었음
아내 말로는 라임을 쭈-----------------욱 짜면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나. 라임 맛에 빠져부렀소.
쫄깃한 속살을 발라먹다 보니 배가 부릅니다.
밖에 나왔더니 비가 와서 그냥 앞에서 기다리면서 사진찍기... 도저히 안되서 바로 길건너에 있는 마사지샵으로 고고 함
다낭마사지샵 코이스파앤커피(Koi Spa & coffee)
미리 예약하면 좋은데 다행히 우리는 세명이서 발마사지 한다니까 바로 되었음.
마사지 받으니 먹은거 다 소화되어서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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