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믹스로 호떡 만들기1 겨울엔 호떡이지 아내가 아침부터 툴툴거린다. 겨울이오면 꼭 찾는 붕어느님과 호떡느님이 았다. 신도시다보니 붕세권(붕어빵파는곳)과 호세권(호떡파는곳)이 연일 카페에 오르락 내리락하니 아내가 오며가며 찾아먹곤 했다는 모양 아내: 아~ 우리동네 어느곳을 먹어도 맛이없어~! 1호: 맞아! 설탕이 아그작 아그작 씹힌단 말야! 한쪽에서 귀를 후비며 듣던나는 엉덩이가 움찔거리는 느낌에 고개를 돌렸다. 필시 나에게 뭔가를 요청하는 우리집 사단장(?)님과 행보관(?)의 목소리톤을 느꼈기 때문이리라. 나: 아 손님한테 빨리 만들어서 팔아야 하니까 그렇지. 센불에 후다닥하고 만드니 설탕이 녹겠어? 아내:그러니까 호.떡. 먹고싶다고오! 1호: 아빠 나랑 같이하자아!! 나: 그거 사러 언제가! 아내:찬장에 사놨어어~♡ 결국 무거운 엉덩이를 떼.. 2018.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