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집에만 애들이 있다고 긁힌 바가지를 참지 못하고 집근처 수목원으로 고고 했다.
마스크도 챙기고 일찍가면 괜찮을거 같아서 준비하고 출발...
확실히 오전인데다가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생각보다는 사람이 없었음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면 바로 보이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어짜피 커피나 음료 마실거라면 이쪽보다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제빵소쪽으로 갑시다.
저건 뭔가 했더니 실은 저쪽이 정문이었음(?)
빵 트리 안녕~
산들소리 수목원은 제빵소카페에서 1인 1음료를 주문하면 입장이 무료입니다.
입장료도 따로 받고 커피도 따로 운영하는 다른데들과는 비교를 거부합니다.
심지어 커피값 싼거 보세요
수목원에 카페가 있는게 아니고 카페 뒤에 정원이 엄청 큰거임
애들도 초코라떼 망고라떼 있으니 우리애는 어려서 안먹어요 하지 말고 하나씩 사줍시다
인간적으로 이가격에 진상짓하는건 아니라고 봄
시그니처 메뉴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첨 봤을땐 칵테일인줄
제빵소 카페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가면 자리가 없어서 음료만 먹어야 합니다.
아이가 먹는 초코라떼
둘째녀석은 순식간에 비워버립니다.
수목원 안에 염소와 토끼를 먹일 사료도 있습니다.
(굳이 살필요는 없습니다)
혹시나 준비해온 먹이가 없다면 사셔도 되지만
너도 나도 먹이를 가지고 와서 주시기 때문에 애들이 안먹더라구요;;
수목원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카페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비닐하우스에는 식물들을 팔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밖에 나가기 힘든 시절에 조그만 화분 하나 사서 집에서 키워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 먼저 가봅니다.
정문에서는 바로 보이고 카페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들어서자 마자 웬 정자가... 아니 올챙이가 반겨줍니다.
한두마리는 귀여운데 바글바글대니까 징그럽네요;;;;
하지만 아이들에겐 신나는 체험 장소입니다.
큰딸은 올챙이 스탬프 찍어놓고 올챙이 본다고 이리저리 뛰어댕깁니다.
(여기서 30분 넘게 놀은듯)
남자애들은 바라보는게 아니라 자꾸 올챙이와 교감하려고 합니다.
둘째녀석도 손으로 잡으려고 난리...
제...제발!!! 안돼!! ㅠ ㅠ
비닐하우스 한쪽에는 꽃을 팔고 있네요
확실히 봄이라 그런지 꽃의 때깔이 다르답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크로커스
양파같은 구근에 꽃이 달렸는데 작으면서도 이쁩니다.
허브들도 있는데 나중에 사러 왔더니 허브는 거의 다 팔렸더라구요 ...
간신히 애들을 끌고 나오니 여기서도 꽃이 반겨줍니다.
봄에는 역시 꽃이지요
중간 중간에 스탬프 찍느라 바쁜 둘째녀석
아니 스탬프는 거기에 찍는게 아니야아아아아
마...마스크좀!!!!
씌우면 벗는 아이때메 아빠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저희가 간 시간엔 사람이 적어서 다행)
주욱 길따라서 오른쪽으로 가면 나무로 만든 탈것이 있습니다.
목마같은거도 만들어 놓으시고 ... 아이들은 이런걸 더 좋아하나 봅니다.
다람쥐느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머...먹이를 가져올걸 그랬어... ㅠ ㅠ
다음엔 견과류를 좀 챙겨와야 겠습니다.
호다다닥
뱃놀이 하느라 고생해주시는 처형느님
아빠들의 허세가 빛나는 곳이지요
먹이주세요 ... 냠
근데 왜 사료는 안먹니?
사료는 맛 없다양
사료는 바닥에 뿌리고 가면 나중에 밤에 먹겠다양
당근 가져왔으면 어서 내놔라양
당근주세토끼
토끼는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집에서 키울땐 돼지인줄 알았는데
다른데서 보면 토끼 맞는듯
수목원 중턱쯤에 카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입구에 카페와 다르게 자리도 좀 넉넉한 편이죠
뭔가 아늑할거 같지만 안에 있으면 밖에 떠드는 소리가 써라운드로 들려서 시끄러운 그곳
깨알같게 콘센트도 있어서 휴대폰 충전기 가져가시면 충전도 가능
애들은 안지쳤지만 어른들은 당이 떨어지면 안되니
빵하나를 사서 먹어봅니다.
오오오오오오
존맛탱
안에 든거 뭐임????
다...담에가면 사가지고 와야지!!
(사려고 했을땐 이미 빵이 없었음)
넓긴 넓은데 입구 카페보다 뭔가 부족한 느낌
차라리 입구 카페에서 빵사와서 여기서 먹는게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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