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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여행기]가평의 소베라노를 다녀왔습니다.

정보/육아정보

by 그래도널 2022. 5.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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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풀리기 전 뛰어난 예지능력을 가지고 계신 처형께서 가족 여행을 가자고 덜컥 예약을 하셨더랬지요.

코로나 터졌을때도 독채라서 주말엔 예약하기 힘든 곳이지만 다행히 월요일에 쉬시는 분들 + 자유연차사용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별 문제 없이 떠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부모 휴가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들 학교 체험학습 보고서 쓰는게 더 문제긴 하네요. 어이쿠

 길 가다가 계곡 안에 위치한 곳으로 들어가면 소베라노가 보입니다. 각각 독채 펜션이라서 가족끼리만 여행갈때는 매우 좋은 선택이지요.

기본적으로 2층의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제일 처음에 위치한 곳에서 묵었는데요

1층은 바베큐파뤼가 가능하고 노래방, 주방, 수영장이 있습니다.

2층은 잠을 잘 수 있는 방이 4개가 있지요. 

방에서 바라보는 뷰가 나쁘지 않습니다. 가장 마지막 방은 뷰를 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테라스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나머지 세개의 방은 테라스를 공유하는데 잘때는 커텐으로 막아놓으면 되니 나쁘지 않네요

놀러왔으니 고기를 구워야지요. 퐈이야!

숯도 넉넉하고 뭐 먹다 죽으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주인이 오기 싫은건지 넉넉하다 못해 남는 양을 주셧습니다.

(한쪽에 숯 박스와 철망 여분이 있습니다 ㅋ)

그동안 아이들은 물속에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미온수라서 춥지도 않은데 조금은 깊어서 어린아이들은 꼭 구명조끼를 해주셔야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키면 간신히 발 닫는 정도 ?

이거 해보고 싶어서 산 꼬치를 알뜰하게 쓰고 있습니다. 소세지도 굽고 고기도 굽고 ~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다는 마쉬멜로우를 구웠는데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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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 안에 끼워 먹어도 맛있... 아니 이거 마쉬멜로우 광고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먹고 있던 도중 비가 와서 긴급 대피 하였습니다. 다행히 처마 밑이 있어서 끊기지 않고 굽고 마시고...

정원이 작게 있는데 비온다고 질척이지 않으니 이것도 분위기 좋네요

신난 아들 노래 한사바리 불러주시고 너도 놀고 나도 놀고 

11시 넘으면 노래 부르지 말래서 아쉬웠으나 체력이 무한하지 않으니 뭐

풀빌라에 계신분들은 조금 필요 없을 지도 모르지만 옆에 다른 펜션에 묵는다면 좋을 수 있는 근처 계곡도 좋습니다.

단점은 쬐끔 비싼거(4인 가족이 간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와 숲속인데 방충망이 없어서 문열기가 좀 까탈스럽다는거 (겨울이면 몰라도 수영장 습기가 안빠져서 습습합니다. 보일러를 틀어놔서 금세 마르긴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곳이 었습니다. 하필 간 날에 아스팔트 작업을 해서 좀 깨긴 했지만 ... 날짜 잘못잡은 우리 탓이라고 해야하나 싶긴 하네요 ... (미리 예약 했는데)

가평 소베라노 풀빌라 수영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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