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퇘지들덕에 못볼뻔했던 시집1 하와와 너에게 꽃을 주려고 - 박진성 시인 연애시집 하와와 너에게 꽃을 주려고 - 박진성 시인 참으로 오랜만에 산 시집이다. 한때는 참으로 많은 시집을 샀더랬다. 연애 전에도 연애 중에도 사랑을 기다리며 읽던 시와 연애의 아픔 이별을 알게해준 시가 다르건만 이 시집은 무덤하게 툭 내뱉듯 시를 던진다. 하나 둘 읽으면서 시인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사랑을 불태웠던 그때와 차갑게 식었던 당시의 기억이 나를 찾아온다. 박진성 시인님의 시집이 나오기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조금이나마 응원합니다. 당사자가 아닌이상 감히 그 절망의 깊이를 잴 수는 없지만 그런 절망을 이겨내고 이 같은 시집이 나왔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삶의 원동력이 되었기를 감히 바래 봅니다. 순수함을 짓밟고 마녀사냥이나 해대는 위선자들의 더러운 혀에 더이상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8.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