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와 너에게 꽃을 주려고 - 박진성 시인
참으로 오랜만에 산 시집이다.
한때는 참으로 많은 시집을 샀더랬다.
연애 전에도 연애 중에도
사랑을 기다리며 읽던 시와
연애의 아픔 이별을 알게해준 시가 다르건만
이 시집은 무덤하게 툭 내뱉듯 시를 던진다.
하나 둘 읽으면서 시인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사랑을 불태웠던 그때와
차갑게 식었던 당시의 기억이 나를 찾아온다.
박진성 시인님의 시집이 나오기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조금이나마 응원합니다.
당사자가 아닌이상 감히 그 절망의 깊이를 잴 수는 없지만
그런 절망을 이겨내고 이 같은 시집이 나왔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삶의 원동력이 되었기를 감히 바래 봅니다.
순수함을 짓밟고 마녀사냥이나 해대는 위선자들의 더러운 혀에 더이상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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