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패키지 여행 중 처음 만나는 노보리베츠 그랜드 호텔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지옥에서 튀어나온거 같은 오니(?)와 귀여운 눈사람이 있습니다.
안맞는거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네요. 포토스팟이라고 의자도 가져다 놨어요
노보리베츠 그랜드 호텔 흡연장소

흡연자에게 중요한 흡연실 위치. 밖에 나가서 피울 수도 있지만 추우니까 실내 흡연장을 이용해주세요.
1층과 3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당연히 제공합니다. 한국어 패치도 완료.

역광이라 그런지 어둡게 나왔는데. 다다미방입니다.
처형이 다다미방 한번쯤 자고 싶다했는데. 당첨이네요.
당연히 저는 별도 비용을 내고 따로 방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더 넓습니다(나이스)

웰컴 만쥬...?
사진은 안찍었지만 한쪽에 이불장? 같은데에 닌자가 있지 않을까 열어보았습니다만 없더라구요.

호텔에는 온천욕을 즐기러 갈때부터 어디든 오케이인 기모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온천욕할때 좋습니다. 그냥 다음날까지 입기 편하죠.
아래에 이불은 밖에 나갔다가 온 사이에 알아서 직원분이 깔아주십니다.
당연하게도 온천에는 카메라 반입이 안되니까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사진으로 대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공동 목욕탕. 대욕장이라고 하는듯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노천 온천
내가 방문할때는 주변이 모두 눈이 쌓여 있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온천욕이 가능했음
온천욕 후에는 다들 내방에 모여서 삿뽀로 클래식 냠냠

술도 가볍게 먹고 천황이 와서 앉았다는 의자 전시한거도 좀 보러 가고


패키지 여행이다보니 석식-조식 모두 호텔에서 제공하는 듯
대게도 기본에 이것저것 먹었는데 정말이지 "초고추장"생각이 간절했음
없어도 먹을만 하지만....

아침 조식은 간편하게 나온편인데. 오뎅에서 무가 참 맛있다.
다만 일본 음식은 짠거 빼고 후추나 고춧가루가 기본으로 없어서 심심한편임.

솔직히 가장 신기했던 건 차 자판기가 있다는거....
우리나라는 뜨거운물 + 티백으로 보통 해결하는데 여기는 냉/온 선택 가능에 우롱차/녹차/홍차 선택이 가능

신기하게 국내 티백 보다 맛이 괜찮은거 같음
아우 좋다.

호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설경을 바라보고

아늑하던 침구도 대충 정리하고 밖으로

왜 찍는지 모르지만 베트남에서부터 자꾸 찍게되는 호텔 복도.
너무나 아쉽다잉

간다고 인사하러 나온 직원들 덕분에 다시 여기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추운데 고생하십니다. 다음에 또 봐요
(안추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