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합니다1 [퇴사썰]내가 이 짤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다가 운 좋게 기연을 만나게 되었다. 오랫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고 정작 떠나려니 회사 곳곳에 내가 신경쓰지 않은 곳이 없는걸 보고 휑한 마음이 든다 처음에 퇴사를 결심한건 누구나 말하는 리더의 문제, 사람과의 관계 그런데 딱 그것 때문에 그만 둡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들이 있다. 1. 리더의 문제 자신의 팀원이 아닌 다른 팀을 더 신경쓰는 리더에게 진절머리가 났었다. 말하면 뭐하나 바뀌질 않는데. 그게 가장 크게 폭팔한것은 어렵게 뽑아서 잘 키우던 후임녀석이 주말 출근을 하고도 연차를 쓰고 쉬는걸 보았을 때다. 내가 만약 파트장이거나 했으면 그때 사표를 냈던 멱살을 잡던 했겠지. 그 친구가 퇴사할때 너무 아무렇지 않게 4일만에 호다닥 나가는걸 보고 멘.. 2022.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