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저품질 된 김에 그냥 저냥 글쓰면서 살기로 했다.

어짜피 잘나가지도 못하던 블로그가

어느 시점에 관리를 안하고 광고에서 들어오는 돈에 눈이 시뻘개져서(그래봐야 달에 5만원도 안되었는데) 덕지 덕지 광고 넣다가

어느시점부터 노출이 안되기 시작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블로그 포스팅으로 수익을 내시는 분들은 

그럴때마다 새로운 계정을 파고 글을 이전해서 다시 작성하는 작업을 하시던데

나는 이직과 기타 일들이 겹쳐져서 손 안대고 있었다가 다시 하려니 폐허도 이런 폐허가 없다.

pixabay by wikiimages-1897

최근 여행도 예전보다 조금 더 다녀서 글을 올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수익 포기하고 글쓰는 거면

별로 안들어와도 상관 없지 않나??

어짜피 저품질 블로그는 검색어에 잘 뜨지도 않을거고(뜨는 거만 뜸) 말이야

 

부담 안가지고 일기처럼 쓰기도 편하지 않을까.

뭐 어때 어딘가 글 쓸 공간은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