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NAS 구축기 -프롤로그- 지름신이 강림했다

아이의 사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백업의 필요성이 느껴지고 있다.

(물론 NAS는 백업용도로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자)

 

대충 구축하려는 구성은 아래와 같다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서 사용하니까 1차로 스마트폰에 가지고 있고

 

내 휴대폰의 경우에는 2차로 구글드라이브에 고화질로 백업되고 있다.

 

솔직히 구글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올라가는 백업만 가지고도 보통은 안심할 수 있지만

 

백업은 많을 수록 좋으니 PC에 그때 그때 용량이 꽉 차면 백업 중이다.

 

그런데 점점 PC의 용량 한계가 보여서 외장하드를 알아보던 도중

 

남는 HDD가 있어서 NAS를 구축하기로 결심

 

뭐 지금 집에서 사용하는 PC가 슬림형이라 더이상 HDD를 추가하기 어렵다는 것도 한몫했다.

 

얼마 안되는 쥐꼬리만한 용돈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니 아래와 같이 표를 작성했다.

 

라즈베리파이쪽이 비용적으로는 저렴한 편이긴 하나

어짜피 SATA를 직접 연결하려면 SATA 확장 보드를 구입해야 하니 패스(대략 5만원 내외)

라즈베리파이 SATA확장보드: 출처 Vtec(http://vctec.co.kr/surl/P/16394/?t=20200728)

2.5인치만 될거 같으니(발열도 문제고) 일단 패스

 

 

최종적으로 고민한 녀석들은 오드로이드의 H2+와 XU4Q

 

오드로이드 H2+   출처: 하드커널 (https://www.hardkernel.com/ko/shop/odroid-h2plus/)

 

오드로이드 XU4Q 출처: 하드커널(https://www.hardkernel.com/ko/shop/odroid-xu4q-special-price/)

 

고민중에 타오바오NAS라는 녀석도 봤는데

이미 꿀가격이 지나버려서

굳이 불안한 녀석을 살바에야 

MADE IN KOREA로 선택

 

저 위에 두녀석을 선택한 이유는 두 모델 다 HDD가 2개 들어가는 케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하드커널)

 

최종적으로는 7만원 저렴한 XU4Q+케이스로 결정

 

 

입금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데

 

표에서 적어놨듯이 SD카드 32G 보유중 이라고 해놨는데

 

인식이 안되는 문제 발생

2020/07/22 - [IT/PC & 서버 고장] - SD카드가 인식도 안되고 용량도 이상하다

SD카드가 인식도 안되고 용량도 이상하다

 

응 망함...

 

결국 쿠팡에서 로켓배송 시킴

요새는 32G 5천원도 안하니까

(심지어 로켓와우 회원이라 배송비도 무료)

 

드디어 험난한 삽질이 시작되게 되는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