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분이 신발 나이키맥스인가 파시는데

지하철 개찰구에서 거래했음

신발보시라고 넘겨드렸는데 

한번 신어보시더니 갑자기 쥰내 도망가기 시작;;

판매자분이 개빨리 넘어가서 겨우 잡았더니

맥스신고 얼마나 빨리 달릴수 있나 궁금했다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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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네집 놀러갓는데 갑자기 똥이 마려워서

화장실가서 해결하고 물내리는데 물이 안내려감;;

계속 내려봐도 꿈쩍도 안함;;;;

시간 계속 흐르니까 밖에서 여자친구가 문 두드리면서 뭐하냐고;;

쥰내 급한나머지 똥 손으로 들어서 화장실 창문으로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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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진짜 쥰내싸우고 빡친상태로

방으로 문닫고 들어옴 

근데 누나가 집에 친구들 데려오더니 치킨시키는 소리가 들

글쓴이가 방에서 나매분들에게 치킨먹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냐고 

인터넷커뮤니티에 도움요청함

회원분들 답변:

교촌이야? 하며 태연하게 방문열고 나가라고 지시
(부가적으로) 무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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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놀러온 여동생 친구폰이 화장실에 있었음

심심해서 폰카로 자기 존x을 찍었음

근데 갑자기 자동저장되더니 앨범 비번크리 ㅡㅡ;;;

쥰내 급한나머지 그냥 변기에 넣고 물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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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왔는데 아무도없음

그래서 컴퓨터로 쏘핫 쥰내 크게 틀어놓고

미친듯이 춤을 추기 시작함

한창 추고있는데 뒤에서 어머니

"우리아들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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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편의점계속가도될까여;;아


학원옆에 GS25시가있꺼든요?? 

근데거기알바누나가 좋아지기시작해서 

학원쉬는시간마다 맨날가는데요 

진짜 아 짱이쁘네요 성격도짱이고 



근데어느날 학원끝나고 포카리스웨트하나샀는데

알바누나가 "안녕히가세요" 하더라구요

근데재가 집에서나갈때습관때문에

"다녀오겠습니다" 라고말해버렸습니다.

막 낄낄낄 웃는거에여 ;;아 

그래서막 뛰쳐나왔는데 미치겠네여 지금 일주일째 거기안가고있어여

아 가면 알아볼까여 아 개쪽ㄹ 아 미치겠네여지금

여자분들은이런경우 어떻게생각하는지좀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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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이제 수업 끝하니까

뒤에서 학생이 

왕비호처럼 춤추고(?) 누가 수업 끝이래 

했다가 쳐맞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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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춘천오는 버스 막차

술취한 남자 두분(동행)

술취한 아주머니 한분 등

술취한분 많았음.









술취한 아저씨 두분이 서로서로 번갈아가면서

오줌 마렵다고 차 세움.





그렇게 한 4~5번 차 세웠더니

기사아저씨가 화나서 더이상 안세워주겠다함.




그런데 술취한 아저씨들 또 세워달라 함.

기사는 안세워줌.






결국 아저씨 둘은 그냥 택시타거나 걸어가겠다고

무조건 세워달라함.




아저씨 둘 내림.




근데 이 차가 막차라서

소변보시고나서 후회했을듯.



중요한건 이제부터..










갑자기 버스뒤에서부터 앞으로 찌린내가 진동.

버스 중앙 통로를 통해 흘러내리는 물줄기..




버스아저씨 분노 폭발해서 오줌 싼 사람 찾겠다고 고함 지름.

그러면서 술취한 아주머니 지목하면서



"아까 당신이 갑자기 뒷자리로 간거 다봤어!"



라하자 아주머니 왈

"죄송합니다. 오줌이 너무 마려운데

차세워달라해도

아까 아저씨들 때문에

안세워줄것 같아서

조금만 눈다는게 그만..."






아저씨 분노 폭발하고

근처 편의점 찾아서 걸레들고와서 바닥 닦고

아무튼 총 정차 시간이 한 20분 정도 지난 그 때..








저 뒤에서 막차 놓친걸 깨달은

술취해서 오줌 한번 더 빼시려고 내리셨다가

춘천까지 걸어가게 생기신 아저씨 두분이 뛰어오시더니



"와!!! 기사님 우릴 위해 기다려줬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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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버스에 앉아서 출발하기만 기다렸는데


갑자기 앞에 서 계신분이 왕만두를 꺼내서 


오물오물먹는게 너무 이쁜나머지




이어폰끼고있어서 순간 착각하고 

"아 왕만두 맛있겠다"를 소리내서 말했네요




정신줄놓고있다가 갑자기 툭 튀어나왔는데

그분이 하나주면서 

"드세요"하길래



한입에 넣어서 우걱우걱 씹어먹고 쿨하게 

인사도 없이 집에왔네요




아 쪽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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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병순되서 hp컴팩에 전화를했어요

얘기하다가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알려주겠다고하더라구요

신도림테크노마트가 가깝다길래 

잠시 고민하고 아 그럼 그쪽 번호좀 알려주세요 라고했더니

아 그건 안되시구요 죄송합니다 라고하는거에요

왜안되냐고 그쪽엔 전화가 없냐랬더니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대요??????.. 


이시벌... 테크노마트도 남친이있냐? 


순간 벙쪄서 이건 뭔개소리인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대화가 미궁으로 빠지게된건가 나한테

개그치는건가 잠깐 고민하다가 

신도림테크노마트 번호 알려달라구요 라고했더니

앗!힝!엨!훅! 뭔 개같은 추임새넣더니 알려주고 

황급히 끊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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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올렸었는데

친구가 어느날 자기집비었다고 위닝하러오라고 해서 갔더니

누나가 거실에서 티비를보고있음

친구가 털 좀많지만 잘생겨서 누나도 미인일줄알았는데

누나가 상당히 거구였음 한 80kg정도고 확실히 털은 많았음

전 친구누나 처음봐서 뻘쭘했음(그 당시 누나는 어학연수갈려고 휴학한 대학생)

그랬는데 친구가 갑자기 누나한테

야 우리 위닝해야되니깐 방으로 꺼져라

전 분위기에 적응하지못해 어색하게 웃고만있었는데

누나가 존내 간지나게 웃으면서

친구와서 봐준다

하더니 방으로 들어감

그렇게 친구랑 위닝을 존내하고있는데

어디서 맛있는냄새가 나길래 부엌을 봤더니 누나가 라면을 끓이고 있음

그런데 친구가

야 라면2개 끓여서 대령해라

하니깐 누나가 빡쳐서

야이 xxx아 꺼져 라고 하니깐

친구가 세상에서 가장야비한표정으로

난 불이 아니라서 꺼질순없고 짜질순있지롱 ㅋㅋㅋ

누나가 더 빡쳐서

그럼 짜지던지 하니깐

히히이이기익ㅇ기이 난 소금이 아니라서 짜질순없고 갈순있지롱ㅋㅋㅋㅋ

하니깐 누나가 진짜 존내 빡쳐서

그럼가

하니깐

히이잉니기익이이 가나다라마바사

갑자기 누나가 존내 뛰어오더니 친구발로 까려고하다가

쇼파팔걸이부분 나무 발로차서 갑자기 쓰러지더니 못일어남

나중에 119불렀고 발가락골절에

결국 누님은 어학연수 못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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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티즈 (익명)


나 고2때 있었던 일임

우리반에 일진은 진짜 아니고 꼴통도 아니고 그냥 단지 공부만 진짜진짜 안하는 애가 있었음

대박 착하고 성격 갑이고 아버지가 회사 운영하셔서 집도 엄청 잘살았음 그래서 반장 부반장도 아닌데 반에 먹을 거 잘돌리고 했었음ㅋㅋㅋㅋㅋ

중학교때 전교 30등정도 할만큼 공부 잘했는데 왜 갑자기 공부를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애가 갑자기 공부를 안하는거ㅠㅠ

여기저기 활동은 잘해놔서 스펙? 밑바탕?은 탄탄하게 깔려있었음 성적만 더해지면 완벽해지게끔ㅇㅇ

고등학교 쌤들 약간 전교권 애들한테 스펙쌓게 해줄려고 막 상같은거도 더 줄려고 그러는 거 있자나 상위권 애들 대학교 잘보낼려고

우리 학교가 공부 잘하는 축에 있는 학교라 이런거 좀 심한편이였음 그래서 쌤들은 좀 아니꼬워했었나봐 대학도 못갈것 같은애가 자꾸 다 타가니까

같이 놀던 애들도 막 싫어하는 티 내고 쌤들 앞에서 대놓고 꼽주고 그랬음

근데 얘가 갑자기 공부를 하는거임 진짜 열심히 겁나 독하게ㅇㅇ

왜 갑자기 공부시작했는지 나중에 들어보니까 머리도 나쁜 새끼들이 지들 성적 좀 잘나왔다고 설치는게 너무 거슬렸다고 함 자기가 공부하면 자기들보다 밑일거 뻔한애들이라서 더 빡쳤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는시간에 부르면 부르는지도 모르는 정도로 집중하고 영어 지문해석 할때 해석 안되면 될때까지 밥도 먹으러 안갔음

고1때 너무 놀아서 머리가 굳었다고 힘들어서 울고 막 그랬음 근데 우는 도중에도 공부했음

공부하는 자료 올려져있는 카페 가입해서 오만거 다 프린트해서 줄줄 다 외우고 모르는거 쌤들한테 계속 찾아가고 그럼

그렇게 시험기간 한달 반 동안 미친듯이 공부하고 시험챴는데

세상에 마상에

저번시험 187등한애가 전교 5등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가 뒤집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근데 걔 앞 번호가 반 1등인데 시험칠때 앞자리자나 하필이면 서술형 틀린답이 1등 답이랑 똑같았음

1등이 걔가 배낀게 확실하다고 쉬는 시간마다 교무실 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침

얘 아니꼽게 생각하던 애들이랑 선생님들도 의심간다고ㅇㅇ 학부모도 전화하고 그랬나봐

사전에 말하면 답 외울까봐 말도 없이 걔 교무실 불러서 다시 시험침ㅇㅇ

근데 저번보다 2개나 더 맞음 더 난리났었음

학년주임?쌤이 애 쥐잡듯이 잡고 답은 언제 외웟냐고 부모님이 니 이러는 거 아시냐고 막말 쩔고 애 때리기까지 함

그러다가 애가 빡쳐서 그럼 다른문제로 다시 치던가 해서 중요과목만 문제 새로 내서 다시 시험침

문제 낼동안 공부 못하게 문제집 뺏고 그럼 잘칠까봐ㅋㅋㅋ

하지만

역시나 잘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쌤들 겁나 당황ㅋㅋㅋㅋㅋ 욕하던 애들도 겁나 당황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학교가 아예 뒤집힘

애가 학교애서 있었던 일 부모님한테 말 안했었나봄 혹시나 실수할까봐 근데 자기선에서 할만한건 다 했다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뒤늦게 알리고 뒤늦게 아신 부모님 겁나 화나심

진짜 대박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 아버지가 하시는? 회사?에서 우리학교에 매년 장학금 200만원씩 지원 해주시고 그랬었나봄 봉사활동할 장소도 제공해주시고 직업체험 비스무리하게도 해주셨음

그거 지원 다 끊어버리고 교장 교감 학생주임 학년주임 담임 꼽주던 애들 다 고소한다고 했었음

교육청에도 신고 넣는다고 했었음ㅇㅇㅇ 단단히 빡치심

학교측에서 애가 타서 걔네 부모님이랑 친구 불러서 교장 교감 담임 학주 학년 담당쌤 꼽주던 애들이랑 부모님까지 불러서 다같이 무릎 꿇었댓나 여튼 사과함

따로 조회처럼 열어서 공식 사과같이 했었음 어디가서 말하지말라는 말과 함껰ㅋㅋㅋㅋㅋ

부모님은 여전히 빡치셨지만 그 애가 그만하자해서 지원해주시는거 다 끊고 학년주임쌤 학생주임쌤 담임쌤 다 그자리에서 내리고 욕한 애들 생기부?에 기록인가 징계인가 내리는 조건하에 끝냈음ㅋㅋㅋㅋㅋㅋㅋ

이 일로 학년주임쌤 학교 그만두시고

그 친구는 그러고 다음시험에 5등 9등 찍고

3학년 첫시험에서 3등하더니 마지막 시험에 전교 1등 찍고 졸업식날 졸업생 대표로 발표하고 선서하고 대학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동창회는 아니고 반애들끼리 모인 적 있었는데 얘기들어보니까 그 대학에서도 3학년때 수석찍어서 장학금 탓다고 함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 나서 써봄

쓰다보니 좀 과장된 부분이 있긴한데 알아서 필터링 해주삼


원본글 주소: http://instiz.net/name/1282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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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2ch 에서 화제가 되었던 글

스레를 번역하다보니 어투가 조금 이상하지만 이쪽 계열이 늘 그럼



57: 1 2009/08/25(火) 04:02:10 ID:sq+G4d6N0





길어지겠지만 쓰겠습니다.





상당히 전에 있던 이야기.





나(A남)와 A코는 2년 정도 사귀고 있었다.


슬슬 결혼을 의식하기 시작해, 


약혼까지는 아니어도 양가 부모님께 인사는 마치고 있어서


약혼에 가까운 형태였다.





나는 혼자 살고 있었는데 A코에게는 보조키를 건네주고 있었기에,


A코가 가끔 내가 귀가하기 전에 식사를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어 주기도 했다.





어느 날, 일하던 중에 몸 상태가 나빠져서 조퇴한 날의 일이었다.


열이 있어서 약간 비틀비틀 거리며 집에 도착하자


본 적 없는 구두와 A코의 구두가 있다.


현관 옆 목욕탕에서 뭔가 웃음소리와 함께 남자 목소리도 들린다.


(어라, 이거 당해버린 걸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 소리가 나지 않게끔 몰래 방에 들어가 주변을 둘러보자


벗어둔 양복이 근처에 어질러져 있었다.





정중하게도 속옷까지 널브러져 있는 꼴이라, 누구한테 듣지 않아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상황이 파악되자 점점 화가 치밀어서,


뭔가 없으려나~ 하고 주위를 보자 옛날에 샀던 싸구려 소파가 눈에 들어왔다.





목욕탕은 현관 옆에 있으니까 비교적 복도가 좁았다.


문은 복도 쪽으로 열게 되어 있어서, 목욕탕 문 앞에 소파를 설치.





이것만으로는 걱정된다 싶어,


소파 위에 대형 마트에서 팔고 있는 철제 선반을 슬며시 올려두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목욕탕에서는 꺄꺄 우후후인가 뭔가로 떠들썩하다.





가두어 놓자 여유가 생긴 건지,


휴대폰 놔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찾아보자 두 사람의 휴대폰을 발견.





어느 쪽이나 암호가 걸려 있지 않았으니까


간단하게 메일이나 전화번호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 쪽 휴대폰에는 메일에 A코 외에도


진짜 여자 친구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주고받은 내용이 있었으므로, 메일을 보내 봤다.





내용은





「처음 뵙겠습니다, A남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 집 목욕탕 욕조에서


B남(바람남)과 제 여자 친구가


달라붙어 있어서 연락 드렸습니다.」 





이걸로는 믿어줄지 어떨지 몰라서,


방에 널브러져 있는 두 사람의 옷을 폰카로 찍어 사진을 첨부해,


내 연락처도 같이 송신. 





작업에 몰두하고 있자 목욕탕이 조금 소란스러워졌다.


아무래도 문이 열리지 않는 걸 눈치 챈 것 같다. 





A코 : 어라? 안 열리는데?


바람남 : 어? 왜?





담배를 피우며 관찰하고 있자 내 핸드폰에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들리지 않게 베란다로 조용히 나와 전화를 받는다.





나 : 네, A남입니다.


B코 : 여보세요, 바람남의 여자 친구인 B코입니다만, A남씨신가요?





목소리를 듣는 한, 제법 딱 부러진 것 같은 여성.


집에 돌아오니 목욕탕에서 달라붙어 있던 두 사람을 눈치 채고


목욕탕에 격리시킨 일을 간단히 설명.





B코의 집은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서,


우리 집 주소를 알려주자마자 오기로 했다.


그 사이 목욕탕은 굉장히 시끄러워졌다.





몸 상태가 나빠져서 조퇴하고 왔을 텐데, 그런 일도 까맣게 잊고 목욕탕 앞 소파까지 간다.


인기척을 눈치챈 건지 목욕탕이 조용해졌지만, 상관치 않고 말을 걸어 봤다.





나 : 아아, 즐기는 도중에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거기서 기다려주겠어?


A코 : 어? 뭐? 어째서? 어째서 있는 거야?


나 : 지금부터 여러모로 연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까 말이지, 연락이 끝날 때까지 욕조에라도 들어가서 느긋하게 있어 줘.





그렇게 말하고 방에 돌아와,


내 핸드폰으로 A코의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


이상하게 침착한 나 자신이 불가사의하게 느껴졌지만, 담담하게 설명했다.





A코네 어머니는 믿을 수 없다, 뭔가 착각이 아니냐고 말했지만,


현재 목욕탕에서 남자와 알몸으로 격리시켜 놨다고 전하자


부모님 다 같이 오겠다며 당황한 모습으로 전화를 끊었다.





나와 여자 친구의 공통 친구들에게도 연락해서


현재 상태를 설명하고 아울러 사전교섭을 해 뒀다.





그 중에는 A코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애도 있어서,


그 쪽으로도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대충 연락을 끝내자, 내 핸드폰이 울어서 전화를 받으니 B코였다.


근처까지 왔다고 해서 알기 쉬운 위치를 알려주고 맞이하러 갔다.





그 사이에 (A코와 바람남이) 나와도 곤란하니까,


철제 선반 위에 테이블을 올려놓고 나가기로 했다.





알려준 장소까지 가자 B코로 보이는 여성이 있었기에 말을 걸어보면 본인이어서, 다시 인사.


거기서 갑자기 연락한 것에 대해 사과한 후 현상을 재차 설명했다.





걸으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B코는 바람남의 약혼자라는 것, 3개월 후에는 결혼식도 잡아놨다는 것을 알았다.





울 것 같은 얼굴로 냉정하려 노력하는 B코는 강한 여자구나 하고 감탄했다.





집에 도착하자 바깥까지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A코와 바람남이 소란 피우고 있었다.





A코 : A남! 거기 있지! 여기 열어줘! 이야기 좀 들어!


바람남 : 야! 이런 짓을 하고서 그냥 넘어갈 거라곤 생각하지 않겠지! 지금이라면 봐줄 테니까, 이거 열어!





열이 올라서 이상해져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그 광경이 재미있어서 소리 내어 웃어버렸다.





A코 : 왜 웃고 있는 거야! 적당히 해! 오해라고!


바람남 : 너 뭘 웃는 건데! 빨리 이거 열라고!





이대로는 방까지 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테이블을 치우고,


내가 먼저 소파를 넘어간 후에 B코의 손을 잡아 소파를 넘게 했다.





그 때, 참을 수 없게 된 건지 B코가 목욕탕을 향해


조용한, 그러나 박력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B코 : 바람남.


바람남 : B, B코!? 왜 네가 있는 건데?


B코 : A남씨가 연락해줘서 왔어.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방에 흩어진 옷을 보면 사실 같네.


바람남 : 잠깐만! 아니라고! 오해야!


B코 : 뭐가 아닌데? 오해라니 뭐가? 설마 남의 집에서 옷을 벗고 여자랑 목욕을 하는 이유가 그 밖에 있는 거야?





그 말만 하고 B코는 방으로 돌아왔다.


목욕탕은 아직도 소란스러웠지만, 방치하기로 했다.





B코 : 저어, 지장이 없다면 제 부모님과 바람남의 부모님도 부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나 : 아아, 상황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두 사람 다 알몸일 테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전 상관없어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두 사람이 알몸이든 뭐든 말할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보다도, B코의 이야기로는 바람남네 집도 가까운 것 같은 말투여서 놀랐다.


처음엔 바람남네 집에 전화한 건지 침착하게 이야기하고 있던 B코였지만,


다음에 전화한 자기 부모님과의 전화에서는 울면서 사정을 설명했다.





옆에서 듣고 있는 나조차도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화를 대신하게 됐다.





나 : 여보세요, 전화 대신한 A남이라고 합니다.


B코 어머니 : 어, 아, 네. B코의 어머니입니다.


나 : B코씨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대신 설명하겠습니다. B코씨 아버지는 집에 계십니까?


B코 어머니 : 네, 집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인가요?


나 : 간결하게 말씀드리면, 저희 집에서 제 여자 친구와 B코의 약혼자인 바람남 씨가 같이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B코 어머니 : 어? 누구랑요?


나 : 제 여자 친구인 A코입니다. 옷이 방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두 사람 다 알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두 사람은 목욕탕에 격리되고 있어서, A코 부모님을 저희 집에 오시게 하고 있습니다.


B코 어머니 : 그런…….


나 : B코씨와 바람남 씨는 약혼하고 계시다고 해서, 할 수 있다면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저희 집까지 찾아와 주셨으면 해서 연락 드렸습니다.





거기까지 말하고 집 주소를 알려드리고, 근처까지 오면 B코가 맞이하러 간다고 전해 전화를 끊었다.


그제서야 우리 부모님께는 전화 드리지 않은 걸 눈치 채서, 부모님께도 연락 드렸다.


형식 갖추고 이야기 할 필요도 없어서,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고 지금부터 좁은 우리 집에서 만원이 되어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 집은 기본적으로는 방임주의라, 진정되면 다시 연락하라고 들어서 전화를 끊었다. 


단, 아버지가 존댓말을 썼기 때문에 상당히 화가 났다는 건 손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조금 있자 A코 부모님, 바람남 부모님, B코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왔기에 둘이서 맞이하러 갔다.


물론 테이블은 설치했다.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목욕탕 앞 참상을 본 세 쌍의 부모님은 말이 막혔다.


일단 테이블을 치우고 어떻게든 통과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방까지 안내한다.


역시 걱정인지, A코 부모님과 바람남 부모님이 문을 향해 말을 걸었다.


그 때는 목욕탕도 조용해져 있었지만, 설마 부모님까지 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히!” 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부모님을 방까지 안내한 후,


녹음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컴퓨터를 켜서 마이크로 컴퓨터에 녹음하기로 했다.


거기까지 준비가 되자, 목욕탕 바리게이트를 개방.





천천히 문을 열자 주저앉아 울고 있는 A코와 넋 놓은 바람남이 있었다.


물론 두 사람 다 알몸이었다. 





두 사람에게 속옷과 수건을 건네주고 방까지 오라고 전하니 스멀스멀 움직이며 방으로 걷기 시작한다.


그때 처음으로 움직인 게 바람남의 아버지.


방으로 돌아가려고 뒤로 돈 순간 무서운 기세로 옆을 지나쳐,


둔탁한 소리와 함께 돌아보자 바람남이 무너졌다.





(맞아서) 날아갔다든가 하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무너졌다.


그 모습을 보고 A코는 “히익!” 하고 작게 비명을 지르며 굳어졌지만,


A코 부모님의 말을 듣고 쭈뼛쭈뼛거리는 느낌으로 방에 들어간다.


바람남 아버지는 바람남의 머리카락을 쥐고 질질 끌며 방까지 따라왔다.





거기서부터는 간단했다.


녹음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포기한 듯한 A코에게 경위를 설명하게 했다.





A코 왈, A남은 좋은 사람이지만 최근 권태기 같아서 뭔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런 때 같은 회사에 다니는 바람남이 치근대서,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관계를 가지고 말았다.





바람남에게 약혼자가 있는 일도 알았지만,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바람남과의 관계는 2개월 전부터.


바람남은 몸만의 관계, 마음은 A남에게 있다.








476: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32:52


몸만ㅋㅋ


마음은 남자친구라니ㅋㅋㅋ 





어째서 발각되면 파멸이라고 알면서도


남의 집에서 하는 걸까.


스릴? 스릴 때문이야?






477: 2009/08/25(火) 04:33:09 ID:sq+G4d6N0





몸 상태가 나빴기 때문인지 A코의 이야기가 기분 나빴기 때문인지,


구토기가 쏠려서 화장실로 뛰어가 실컷 토했다.


돌아오자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A코가 더욱 기분 나쁘게 느껴졌다.





그 무렵엔 바람남이 정신을 차렸는지 얌전히 정좌해서 A코 옆에 앉아 있었다.


똑같이 바람남한테도 경위를 설명시키자, 역시라고 해야 할지 아귀가 맞지 않았다.


치근댔던 건 A코, 이번이 처음이라고.





결혼이 정해져서 불안해졌을 때부터 치근거려서,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그만 관계를 가져 버렸다.


A코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람남을 봤다.





여기서 패왕이 다시 일어섰지만,


A코네와 B코네 아버지에게 제지당해 김이 뿜어져 나올 듯한 얼굴로 앉는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자 나는 A코에게 헤어지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했고,


A코 부모님도 어쩔 수 없다고 납득했다.


납득하지 않는 건 A코.





A코 : 싫어! 헤어지고 싶지 않아! 마음은 A남한테 있으니까 이건 바람피운 게 아니야!


나 : 마음이 움직이면 바람피운 거라고는 하지 않고, 진심이라고 하는 거야. 몸만인 관계에서도 너무 충분할 정도로 배신이잖아. 


A코 : 충동적이었어! A남과 헤어진다니, 그렇겐 못 해! 그럴 바엔 죽는 편이 나아!


나 : 알 바 아냐, 죽을 거면 내가 모르는 곳에서 죽으면 되잖아. 단, 그렇게 하면 이번 일로 폐를 끼친 너희 부모님께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건 잊지 마.





으아아앙 하고 쓰러져서 우는 A코를 다른 장소로 보내고


A코 부모님께 방에 있는 A코의 짐을 택배로 보내겠다고 말한 뒤,


B코 부모님께는 지금 녹음한 데이터를 다음에 건네주겠다고 했다.





그 때 바람남 부모님과 A코 부모님이 바닥에 엎드려서 절(도게자)을 했다.





A코 아버지 : 이번에 우리 바보애가 정말로 미안한 짓을 했네. A남군에게 뭐라고 해야 좋을지 말도 못 하겠어. 그 쪽 아가씨에게도 커다란 상처를 남겨버렸네. 정말로 미안하네.





바람남 아버지 : 우리 쓰레기가 저지른 일로 두 사람에게는 변명도 할 수 없어. 정말로 미안해.





부모님에게는 책임은 없다고 하고 머리를 들게 했다.





단, 이번 일로 나는 이 방에서 계속 사는 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이사할까 한다,


그 비용은 A코와 바람남이 부담해줬으면 싶다,


그렇게 전하자 양가 아버지는 같은 타이밍에 “물론, 그렇게 하겠네.” 라고 했다.





B코&바람남의 대화는 저쪽 일이니까, 오늘은 이만 이대로 바람남은 데리고 돌아가겠다,


B코 부모님께는 다른 날에 다시 사죄와 향후의 일에 대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하고


갈아입는 둥 마는 둥 바람남은 퇴장했다.


A코는 아직 울고 있었지만, 부모님께 설득되어 갈아입은 뒤 울면서 방을 나갔다.





남겨진 B코와 B코 부모님에게 재차 갑자기 연락한 것을 사과하고 연락처를 물어서


다음에 녹음한 데이터를 건네주겠다고 말했더니, 긴장의 실이 끊어져버렸는지 의식을 잃었다.





정신 차렸을 때는 병원 침대 위였다.


처음 본 것은 어머니의 얼굴이었다.


여기서부터는 우리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지만,


내가 쓰러지자 다급해진 B코와 B코 부모님이 바로 구급차를 불러,


내 휴대폰으로 우리 집에 연락을 했다고 한다.








480: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40:11


맞다.


몸 상태가 나빠져서 조퇴했던 거였지.








483: 10 2009/08/25(火) 04:42:00 ID:sq+G4d6N0





우리 어머니 : 너, 몸 상태가 나쁘면 그렇게 말해야지. B코씨 가족 분들께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긴장했던 게 풀려서 정신을 잃었을 뿐이라고 했지만, 괜찮은 거니?





이야기를 시작하면 멈추질 않는 어머니께 어어 혹은 응 하고 대충 대답하고 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낸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직장에 사정을 설명하고 병이라고 말해, 당분간 쉬라고 휴가를 받았다.





컴퓨터로 녹음한 것을 CD로 구운 뒤 B코에게 건네주기 위해 연락을 해서,


B코뿐만이 아니라 B코 부모님에게까지 걱정을 끼쳐버려서 또 한 번 죄송하다고 생각해 사과했다.





이 다음은 B코와 A코의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


A코는 내가 연락한 공통 친구에게서 회사 동료에게로 알려져서,


회사에 다니기가 괴로워져서 머지않아 퇴사.





퇴사와 거의 동시에 임신 발각, 아이는 포기한 것 같다.


바람남은 해고까지는 안 갔지만,


사내 풍기를 현저하게 어지럽혔다고 촌구석으로 좌천된 것 같다.





또, 결혼식 비용이나 위자료 등도 청구 당했다고 했다.


위자료에 관해서는 A코에게도 청구했다고, B코가 말했다.





바람남은 이번 일로 부모님에게서 의절되어,


비용과 위자료를 같이 전부 자기가 지불하게 됐다.


이 부분은 B코의 변호사를 통해 말한 것 같아서, 향후의 접촉은 없다고 한다.





나는 A코와 바람남의 부모님에게서 재차 사과와 다소의 위자료를 받아서 이사했다.





그 뒤, B코와 연락을 하게 되어 친해지고,


B코 부모님께도 마음에 들게 된 것 같아서, 머지않아 B코와 결혼.





지금은 한 아이의 아버지.





이제 와서는 그 때 쓰러졌던 때의 일을 농담 섞어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한 알기 쉽게 쓰려고 했더니 길어졌습니다.


이런 시간까지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86: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50:16


엇, “A남”의 아이였던 가능성도 있어?








487: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55:48 ID:sq+G4d6N0


>>486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한테까지 이야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오랫동안 감사합니다.


졸려서 한계니까 쉬러 가겠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꿈꾸세요

개드립 - (당시 레전드 사이다썰) [2ch] 아파서 조퇴했더니 우리집 목욕탕에 여자친구랑 바람남이 있었다 ( http://www.dogdrip.net/147829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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