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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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ㄹㄹㅇ 글을 퍼온 것 뿐이었는데 이 글이 크게 흥한 이유는 아래 댓글 덕분이었다.(무슨 작성자 글보다 추천이 더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


역대급 드립에 댓글 폭팔함 


성지순례 주소: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year=2018&month=4&page=1&number=75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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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다 못해 맞겠다..


4분만에 커플은 깨지는 것인가...

.

흔한 남매.jpg


되도 않는 드립..jpg


우문 현답이란 이런거


그러게 좋으면 먼저좀 가지 왜 자꾸 돌아다니시는지 원


일침류 레전드에 돌직구 레전드 썰

진짜 저 댓글 밑으로 웃음소리밖에 안났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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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에 올라온 글 중 레전드 중에 레전드라고 할만한 답변이 있다.


질문은 일반적인 질문이었다.

"exe파일 어떻게 여나요??"

질문이 등록된 당시 기준 지식인계급중 최상급인 "태양신"님께서 답글을 달아주게 되는데 ....

(수정 전 )

(애드센스 덕에 수정한 버전... 이정도도 컷이라면 이 글에는 광고를 달지 않겠다.)

URL 차단함

...

그리고 그곳은 성지가 되었다.


참고 2010년 기준 지식인 등급표

등급

내공

채택 답변수

답변 채택률

하수

100 미만

0

0%

평민

100

0

0%

시민

501

0

0%

초수

1,501

5

50%

중수

3,001

30

60%

고수

7,001

70

65%

영웅

15,001

150

70%

지존

35,001

350

70%

초인

65,001

650

70%

식물신

100,001

1,000

75%

바람신

130,001

1,300

75%

물신

170,001

1,700

75%

달신

230,001

2,300

80%

별신

300,001

3,000

80%

태양신

400,001

4,000

80%

(출처: 나무위키)

--2018-08-12 수정--

아니 지식인 그대로 캡쳐 뜬건데  일단 사진 수정(저정도면 알겠지)

관련 태그와 제목 수정

성인용: 성적인 콘텐츠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에 명시된 바와 같이, 외설적이거나 성적으로 자극하려는 의도의 콘텐츠가 포함된 페이지에는 Google 광고를 게재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포르노 이미지, 동영상 또는 게임  -- 아무리봐도 이건 아닌거 같고
  •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또는 동영상 --저 사진 정도로 흥분을 유발하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 외설적이거나 성적으로 자극하려는 의도의 콘텐츠로 트래픽을 유도하거나 해당 링크를 제공하는 페이지 --링크 제공은 안하고 있고 성적 자극... 야동으로 자극하는건가... 좀 빡빡하네... 애드센스...

--2018-08-16 수정--

사진 수정으로 또 밴먹어서 파일 업로드 이름 변경 태그 변경 제목 변경함

이래도 안되면 그냥 지워야 겠음..

--2018-08-22수정--

그냥 광고 게제 안하고 원래대로 돌려놓기로 했음

수정했더니 재미도 없고 원하는 느낌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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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09/08/26(水) 21:15:31.59 ID:8IbWnkPzO
 
어른 : 미래에서 왔습니다.
 
꼬마 : ...정말?

어른 : 안타깝게도 이 모습이 너의 미래란다.

꿈도 희망도 내일도 없는 아저씨가 되지.
     
꼬마 : 난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게 꿈인데?
 
어른 : 비행기는 커녕 자동차 운전도 못해.

꼬마 : ......
 
어른 : 그리고 백수다.

 

 

4 : :2009/08/26(水) 21:16:29.56 ID:ICsO2gZ2O
 

그만해!!!!!!

 

 

5 : :2009/08/26(水) 21:16:35.75 ID:oBzW+EmdO
 

.........ㅠㅠ
 

 

8 : :2009/08/26(水) 21:17:08.26 ID:8IbWnkPzO
 


꼬마 : 아저씨 백수야? 집에서 뭐하는데?

어른 : 게임하고 만화보고 밥먹고 자고... 요즘에는 그냥 잠만 계속 자.


꼬마 : 그건 지금이랑 별로 다를게 없는걸?
 
어른 : 어른이 꼬마처럼 행동하면 주변 시선이 따가워.
 
꼬마 : 그치만 어른이 되면 늦잠자도 되잖아?

어른 : 글쎄. 어른이 돼도 늦잠을 자면 무지 잔소리 들어.
 
꼬마 : 그리고 과자나 아이스크림은 맘껏 사먹잖아?


어른 : 맘껏 사먹진 않지. 돈이 없거든.
 
꼬마 : 뭐야~ 재미없게.
 
어른 : 꿈은 꿈으로 남아 있을 때가 가장 좋은 거야.

 

 

 

10 : :2009/08/26(水) 21:20:30.56 ID:8IbWnkPzO
 


어른 : 너 지금 앞자리에 앉은 여자애 좋아하고 있지?

꼬마 : 으앗!
 
어른 : 하하, 나는 너라니까? 당연히 알고 있어.
 
꼬마 : 아, 아냐! 나 걔 별로 안 좋아해.
 
어른 : 이런 츤데레 같으니!
 
꼬마 : ???

 

 

 

12 : :2009/08/26(水) 21:22:20.74 ID:8IbWnkPzO
 


어른 : 그 여자애는 말이야, 니가 모르는 놈이랑 고등학교때 결혼해.
 

꼬마 : 정말?
 
어른 : 하지만 요즘은 동창회에서 만난 남자애랑 바람피우고 있지.

좋아해봤자 좋을 거 없는 애야.
 

꼬마 : 진짜야?

어른 : 동창회 연락받은 적이 없으니 그냥 소문만 들은 거다.
 
꼬마 : ......

 


15 : :2009/08/26(水) 21:24:47.18 ID:8IbWnkPzO
 


어른 : 자고로 여자는 청순한 스타일이 제일이다! 어차피 난 동정이지만.
 
꼬마 : 동정이 뭐야?
 
어른 : 음... 일종의 병이야.

꼬마 : 으악! 나 병에 걸려?

어른 : 살다보면 알게 돼. 동정의 좋은 점과 슬픈 점을, 그리고 괴로움을.

 

16 : :2009/08/26(水) 21:27:01.23 ID:8IbWnkPzO
 


어른 : 학교는 재미있니?

꼬마 : 숙제는 싫은데 애들이랑 노는 건 재미있어.
 
어른 : 다 지금뿐이란다.
 
꼬마 : 응?

어른 : 중학교에 들어가면 공부공부공부공부공부공부만 잔뜩 해야 돼!
 

꼬마 : 중학교 재미없겠다. 공부 안하면 안돼?
 
어른 : 그럼 애들한테 놀림받는다, 너.

 

 

 


17 : :2009/08/26(水) 21:28:37.20 ID:8IbWnkPzO
 


꼬마 : 아저씨! 2000년 되면 정말로 세계 멸망이야?

어른 : 안 망해 안 망해. 종말 예언같은 건 다 빗나갔어.

그냥 세상이 좀더 편리해질 뿐이야.
 

꼬마 : 미래에서 뭐 가져온 거 있으면 보여줘!

어른 : 자, 여기. 핸드폰이라고 하는 건데,

걸어다니면서 전화도 하고, 이걸로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할 수 있지.
 

꼬마 : 우와!! 이게 전화야??
 
어른 : 그럴걸. 난 전화걸어본 적도 받아본 적도 없지만.

꼬마 : ......
 

 


18


: :2009/08/26(水) 21:28:38.34 ID:WgqqFsq00

제발...그만해......

 

 

 

19 : :2009/08/26(水) 21:29:20.02 ID:upkbf19QP
 

기분나쁜 스레다......
 
누굴 욕할 수가 없어서 더 기분나빠ㅠㅠ
 

 


20 : :2009/08/26(水) 21:30:31.70 ID:8IbWnkPzO
 


꼬마 : 나 과자 사먹으러 가는데 아저씨도 갈래?

어른 : 그래. 내가 사줄까?

꼬마 : 정말?!

어른 : 어른스러운 모습도 좀 보여줘야 하니까.

 꼬마 : 와~ 처음으로 어른인 내가 존경스러워.
 
어른 : ...왠지 그 말이 비꼬는 것처럼 들리는구나.

 

 

 

 

23 : :2009/08/26(水) 21:31:52.41 ID:8IbWnkPzO
 


어른 : 아, 그러고보니 이 시대는 아직 구권이지. 신권밖에 없네.
 

꼬마 : 와, 미래에는 돈도 바뀌나보네.

어른 : 다행히도 동전은 잔뜩 가지고 있군. 자, 뭐든 골라봐.


꼬마 : 그만큼이나 있으면 과자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어른 : 안돼안돼. 군것질은 조금만 해.

 

 


28 : :2009/08/26(水) 21:35:54.93 ID:8IbWnkPzO
 


꼬마 : 저거 먹을래! 츄파춥스!
 
어른 : 그리운 츄파춥스네. 나도 하나 골라야지.
 
꼬마 : 난 쵸콜렛맛!
 
어른 : 나도 쵸콜렛맛!

꼬마 : 아저씨 왜 똑같은 거 골라?

어른 : 난 너니까 당연하지.

꼬마 : 난 미래에도 여전히 쵸콜렛 좋아하는구나.

어른 : 그렇지. 아, 저거 탱탱볼 뽑기다.
 
꼬마 : 할거야?

어른 : 하자!
 

 

 

29 : :2009/08/26(水) 21:36:59.65 ID:8IbWnkPzO
 


어른 : 가장 작은 탱탱볼이네.
 
꼬마 : 저기 저 안에 큰거 나왔으면 했는데.
 
어른 : 초등학교 3학년때쯤 뽑게 될 거야.
 
꼬마 : 진짜?!
 
어른 : 하지만 언젠가 버렸을걸.

꼬마 : 왜? 왜? 아깝게.

어른 : ...그러게 말야. 아깝게.

 

 

30 : :2009/08/26(水) 21:39:19.08 ID:8IbWnkPzO
 


꼬마 : 아저씨 이제부터 뭐할거야?

어른 : ...글쎄, 집에 가서 할머니랑 바둑이를 만나보고 싶긴 한데.

꼬마 : 아빠한테 미래에서 내가 왔다고 하면 믿어줄까?
 

어른 : 분명 경찰 부르실거다.
 
꼬마 : 근데 왜 할머니가 보고 싶어?
 
어른 : ......그냥.
 
(중학교 때 돌아가시니까...)

 

 


31 : :2009/08/26(水) 21:42:01.81 ID:8IbWnkPzO
 


어른 : 바둑이만 좀 데려와주지 않을래?

꼬마 : 응. 데려올게. 안그래도 지금 산책시간이야.
 


어른 : 할머니 어깨 많이 주물러드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꼬마 : 후회가 뭔데? 아저씨 얘기 어려워.
 


어른 : ...아냐, 됐어.

 

 

 

33 : :2009/08/26(水) 21:44:30.89 ID:8IbWnkPzO
 


꼬마 : 데려왔어~

바둑이 : 멍멍!

어른 : 우리 바둑이! 오랜만이구나.

(바둑이도 중학교 입학했을 때 죽었지...)
 


바둑이 : 멍!

어른 : 왜이러지? 자꾸 냄새를 맡는데.
 
바둑이 : !!! 끄응~ 끄응~
 
꼬마 : 아저씨가 나란 걸 알았나봐!
 
어른 : 동물은 역시 굉장하네.

 

바둑이 : 멍멍멍!

어른 : 귀여운 녀석.

 

 

35 : :2009/08/26(水) 21:47:09.00 ID:8IbWnkPzO
 


꼬마 : 산 위 신사까지 달리자 바둑아!
 


바둑이 : 멍멍멍!!

어른 : 야야, 뛰지마. 힘들어.

꼬마 : 에이~ 어른이면 나보다 빠를 거 아냐!

어른 : 아저씨는 운동부족이라서 오래 못 달려.
 
그리고 어른이라서 함부로 뛰지 않는단다.
 

꼬마 : 시시해.

어른 : 하지만 요즘 힘껏 달려본 적이 없군.
 
꼬마 : ...아저씨는 나라면서? 왜 안 달려?

나 달리기 무지 잘한다고 칭찬까지 받는데.
 
어른 : 글쎄. 나도 모르겠어.

 

 

 


36 : :2009/08/26(水) 21:48:32.71 ID:8IbWnkPzO
 


꼬마 : 그럼 신사까지 누가 더 빨리 가나 시합하기!
 
어른 : 거절한다.
 
꼬마 : 왜! 왜!
 
어른 : 저 긴 계단을 뛰어올라갈 체력따위 없다.

꼬마 : 준비이~ 땅!

어른 : 야, 말 좀 들어! ......무슨 애가 저렇게 빨라. 그러고보니 나구나, 참.
 

 

 

 

40 : :2009/08/26(水) 21:51:44.34 ID:8IbWnkPzO
 

어른 : 흐아...... 흐아...... 하아......
 


꼬마 : 아저씨, 얼굴 찡그리지 마.

어른 : 니가... 흐아... 괜히... 헉...... 달리자고......하아... 해서......
 
꼬마 : 정말 어른 맞아?

어른 : 아...... 여기 그냥 눕고 싶다.

 

바둑이 : 멍멍멍!

꼬마 : 봐, 바둑이도 쌩쌩하잖아.

어른 : ...개랑 비교하지 마.

 


42 : :2009/08/26(水) 21:52:33.14 ID:8IbWnkPzO
 


꼬마 : 아! 다들 안녕!

 

친구1 : 늦었어 너!
 


친구2 : 저 아저씬 누구야?
 


꼬마 : 미래에서 온... 웁
 


어른 : 하하, 안녕 친구들! 난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저씨란다!
 
친구들 : 노숙자 아냐?
 


꼬마, 어른 : ......

 

 

43 : :2009/08/26(水) 21:53:39.49 ID:8IbWnkPzO
 


친구3 : 우리 얼음땡 할 거야.
 


친구4 : 아저씨도 할래?
 

어른 : 아니, 난 지쳐서 그냥 있을래.
 


친구5 : 어른인데 지쳐?
 

꼬마 : 그런가봐.
 
어른 : 다들 동정하는 눈빛으로 날 보지 말아다오......
 


바둑이 : 끄응...
 


어른 : 바둑이 너마저...

 

 


44 : :2009/08/26(水) 21:55:47.53 ID:8IbWnkPzO
 


꼬마들 : 거기 서! (얼음!) 아까 땡 했어, 너 반칙! (아니거든!)
 
어른 : 나도 이렇게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구나.
 


꼬마들 : (와~~~ 와~~~~)
 


어른 : 하긴, 어릴 땐 그러는 게 당연했으니까.
 


꼬마들 : (우와~~~~~)
 

어른 : 쟤는 얼음하자마자 옆에서 땡해주는 술래보다 더 나쁜 녀석이었지.
 
쟤는 초등학교 때까진 단짝이었지만 중학교 때 헤어졌고...
 
저 녀석은... 또 저 녀석은......
 


꼬마들 : 이번 판 끝! 술래 다시 뽑자!
 


어른 : 순수하게 하루하루가 즐거웠어. 정말로.
 

 

 


46 : :2009/08/26(水) 21:57:35.51 ID:8IbWnkPzO
 


친구1 : 야! 나 점프 가져왔다!(점프는 일본유명만화잡지를 뜻함)                        
 


친구2 : 진짜? 어디봐!
 


어른 : 잠깐, 나도 같이 좀 보자.

친구3 : 아저씨도 만화 봐?
 
어른 : 당연하지. 모으는 중이라고.
 
친구4 : 와~ 어른인데 만화 보는 사람 처음 봤어!
 

어른 : 아무튼 같이 보자. 빨리 페이지 넘겨봐.
 
친구5 : 잠깐만! 나 아직 말풍선 다 못 읽었어.

어른 : 아, 나도 이 칸 못 읽고 그냥 넘길 뻔 했네.
 
꼬마 : 아저씨 만화 진짜 좋아하는구나.

어른 : 당연하지. 마음만은 어릴 때 그대로란다.

 

 

 


47 : :2009/08/26(水) 21:58:36.96 ID:ckK3Tvwao
 

왠지 슬퍼진다...
 
하지만 이런거 좋아함!
 

 

 

 

48 : :2009/08/26(水) 21:59:26.12 ID:8IbWnkPzO
 


친구1 : 어? 벌써 다섯 시네.

친구2 : 슬슬 저녁이야. 우리 인제 갈래.

어른 : 난 지금이 일어날 시간인데...

친구3 : 그럼 안녕!

친구4 : 내일 또 보자!

친구5 : 안~녕~

어른 : 녀석들 말투가 그립네.

꼬마 : 미래에는 저렇게 안 말해?

어른 : 그게 아니고 친구가 없어서.
 
꼬마 : ......나 크면 쓸쓸해지는거야?.

어른 : 미안.

 

 

 

 

49 : :2009/08/26(水) 22:01:55.36 ID:RbMaLH1s0
 


뭐지... 눈에서 물이 자꾸 나옴.
 

 

 

50 : :2009/08/26(水) 22:01:56.93 ID:8IbWnkPzO
 


꼬마 : 앗! 할머니!

어른 : !?

할머니 : 여기 있었구먼, 귀여운 내 손주. 할미가 데리러 왔다.
 
꼬마 : 헤헤헤, 할머니~~
 
어른 : ......

할머니 : ......댁은 뉘슈?

꼬마 : 어? 그러니까 그게...

어른 : 아뇨, 잠깐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이만 가볼게요.
 

 

 

 

 

51 : :2009/08/26(水) 22:03:35.37 ID:8IbWnkPzO
 


꼬마 : ......

바둑이 : 끄응...
 
어른 : ...갈게. 나같은 어른이 되지 마. 그리고 바둑이도 건강해라.
 
꼬마 : 아저씨는 나잖아. 왜 아저씨처럼 되면 안돼?

어른 : 같은 나여도 넌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어.

꼬마 : ...아저씨, 또 어려운 말 한다.

어른 : 꼭 비행기 조종사가 돼라. 그러면 되는 거야. 그럼 잘 있어.

꼬마 : 응......
 

 

 

 


53 : :2009/08/26(水) 22:04:47.76 ID:8IbWnkPzO
 


어른 : ...할머니도 참... 도둑놈 보는 듯한 눈빛을 하시고선...
 
어른 : ......하긴 어쩔 수 없지. 이런 더러운 꼬라지 하며...
 

어른 : 정장까지 입고 잔뜩 멋을 내고 왔으면 어떻게 보셨을까?
 
어른 : 그 때는 내가 이렇게 되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지.

할머니도, 부모님도, 친구들도... 나 역시도.
 

어른 : 매일매일 즐거웠고, 달리기 잘한다고 칭찬받고,

잔뜩 모은 따조가 세계 최고의 보물이었고...
 

[통~통~]
 
어른 : 오오, 이 탱탱볼 엄청 잘 튀네.
 
[통~통~]
 
어른 : 놀 때나 TV 볼 때는 시간이 영영 멈췄으면 했지...

[통~......]
 
어른 : 자기 전엔 항상 내일이 두근두근거렸고...
 
[툭...]
 
[데구르르...]
 
어른 : ...이젠 가볼까.

 

 

 

54 : :2009/08/26(水) 22:04:57.96 ID:pWDMUWIe0
 


평행세계를 넘나들고 있는 거임?

 

 

 

55 : :2009/08/26(水) 22:05:48.41 ID:Vex50rdqO
 


우울한 스레다.........
 

 

 


56 : :2009/08/26(水) 22:06:05.74 ID:YerLP4DVO
 


그만둬ㅠㅠ더이상 날 비참하게 만들지마ㅠㅠ
 

 

 

57 : :2009/08/26(水) 22:06:22.52 ID:8IbWnkPzO
 


[수군수군]
 
여자1 : 야야... 얘 지금 자는 거 아니지? 엎드려 있기만 한 거지?
 
중딩 : …

여자2 : 야, 너때문에 일어났잖아! 저거봐, 재수없게 째려보기나 하고...
 
남자1 : 근데 쟤는 왜 점심시간마다 사라지냐?

남자2 : 화장실에서 밥먹는 거 아냐?
 
남자3 : 진짜? 역겨운 놈이네.
 
중딩 (흥... 미천한 녀석들. 저능아들은 역시 어쩔 수 없어.)
 
[드르륵]
 
여자3 : 교실 나가려나봐.

여자4 : 우리 얘기 들었나봐. 뭐 저런 애가 다 있어?
 
중딩 (맘대로 지껄이시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것들이 모이면 강해지는 줄 알아요.)
 

어른 : 안녕하신가, 흑역사.

중딩 : 뭐, 뭐야 넌!

어른 : 미래의 너다.
 

 

60 : :2009/08/26(水) 22:08:42.95 ID:8IbWnkPzO
 


중딩 : 미래? 농담이 지나치군. 후훗...
 
어른 : 으악! 오글오글오글오글...
 
중딩 : 이 몸께서는 네녀석을 상대하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으시다.
 
어른 : 으아아아아악! 오그라든다! 내 손! 내 발!

 

 


61 : :2009/08/26(水) 22:10:23.29 ID:8IbWnkPzO
 


중딩 : 거기서 원맨쇼나 할 생각이라면 난 이만 가봐도 될까?

어른 : 그래. 일단 수업 다 끝나고 보자. 너한테 할 말이 있으니까.
 

중딩 : 흥. 나한테 지시하는 거냐?

어른 : 이게 자꾸 기어오르네 진짜.

중딩 : 그럼 이 몸께서는 이만 가보겠다.


어른 : 저 말투...... 좀 어떻게 안되나...
 
어른 : ......지나가는 곳마다 여자애들이 피해다니네.
 
어른 : ...왜 자꾸 눈물이...
 

 

 


64 : :2009/08/26(水) 22:11:45.87 ID:j2CI1Z0u0
 

흑역사ㅋㅋㅋ
 

 

 


65 : :2009/08/26(水) 22:11:49.12 ID:qCw1f8oY0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오글오글오글오글오글
 

 

 

 


66 : :2009/08/26(水) 22:13:00.16 ID:8IbWnkPzO
 


[와글와글]
 
축구부원들 : 앞으로 3주 후가 경기다!
 


축구부원들 : 힘내자!
 


[웅성웅성]
 

학생1 : 야 오락실 안 갈래?

학생2 : 안 그래도 말하려고 했어. 빨리 가자! 내가 신기술 알아 왔다!

[왁자지껄]
 

중딩 : ......

어른 : 왔냐. 방과후에 시간도 많을 텐데 넌 혼자 뭐하냐?

중딩 : ......난 쓸데없는 일에 체력을 낭비하지 않아.
 
어른 : 아, 네. 그러세요.

 

 

 

 

69 : :2009/08/26(水) 22:14:45.96 ID:j7ZTKwtCO
 

>>1
 


중딩 이야기는 그만둬 진짜로ㅠㅠ 
안돼 내 흑역사 시절이ㅠㅠ
 
아................
 

 

 


67 : :2009/08/26(水) 22:13:39.97 ID:JN0K3fudO
 

어른은 몇 살임?

>>67
 독자들의 나이!
 

 

 

 

 

71 : :2009/08/26(水) 22:16:43.53 ID:8IbWnkPzO
 


중딩 : ...용건만 빨리 말해라.

어른 : 서두르지 말라고. 뭐라도 마시면서 이야기하자. 커피로 할래? 아님 쥬스?
 

중딩 : 쥬스같이 단 음식은 싫다. 시크한 블랙커피를 줘.
 

어른 : 가식은 그만 떨어라.

단 거 좋아면서 친구들 앞에서 가식 떠느라 고생한 거 다 기억하거든?
 


중딩 : ...정말 미래의 나인 건가?

어른 : 너, 짝사랑하는 여자애가 너한테 고백하러 왔었지?
 
하지만 알고 보니 쪽팔려 게임이었어.
 
너한테 몰래 건넨 편지엔 뻥이라고 한 글자 크게 써 있었고.
 

중딩 : !?!?!?!?!????!!!!!!!
 
어른 : 자, 그래서 뭐 마실래.

중딩 : ...쥬스.
 

 

 


72 : :2009/08/26(水) 22:18:26.33 ID:/0cVPqrjO
 

더 이상은 못 보겠다. 난 관둘래......

 

 

 


73 : :2009/08/26(水) 22:18:44.96 ID:8IbWnkPzO
 


어른 : 학교는 즐겁니?

중딩 : 흥. 의무교육이니까 별 수 없이 다니고 있는 거야.

어른 : 어, 저녀석 중2병 아냐? 기억난다.
 
중2병 : 윽... 또... 또 왔어!! 멈춰... 제발... 이 힘은... 너무 위험해......
 

학생들 (수군수군)
 
어른 : 흠... 그래도 쟤보다는 나은가?

중딩 : 저런 애랑 비교하지 말아줘.
 
어른 : 저 중2병 말야.

고등학교 가서 자퇴하고 난 다음에 방구석에 처박혀서 나오질 않는다더라.
 
중딩 : ......난 어때? 미래에 뭘 하고 있지?

어른 : 네. 백수입니다.

중딩 : ...덜 떨어진 녀석 같으니.

어른 : 그거 누워서 침뱉기다?

 

 


77 : :2009/08/26(水) 22:20:41.30 ID:8IbWnkPzO
 


어른 : 어딜 가는 거야. 같이 좀 가자.
 


중딩 : 그래서? 용건이 뭐지?

어른 : 흑역사 감상.

중딩 : 무슨 말이야?

어른 : 그리고 아직 너라면 늦지 않았으니까.

중딩 : ...뭐?

중2병 : 당신은... 당신은 뭔가 알고 있죠?

어른 : 헉, 언제 왔어 얘는.
 
중2병 : 저를 어둠의 저주에서 풀어줄 열쇠를 가지고 있죠?! 대답해줘요!!
 

어른 : 좀 저리가봐... 야, 얘 좀 어떻게 해줘.

중딩 : 흥. 내가 알 게 뭐야.
 

 

 


78 : :2009/08/26(水) 22:21:38.88 ID:7xR320pv0
 

중2병ㅋㅋㅋ

 

 


79 : :2009/08/26(水) 22:21:44.66 ID:1zLIoR4eO
 

나의 중딩 시절이 이렇게 까발려지다니ㅠㅠ
 

 

 


80 : :2009/08/26(水) 22:23:38.65 ID:8IbWnkPzO
 


어른 : 서두르지 마라. 흑염의 타천사는 곡 너를 찾아올 것이다.

이터널 포스를 찾아 대비하도록.
 


중2병 :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흑염의 타천사... 기억해두겠어요...
 


어른 : ......이제 갔나.
 

중딩 : 잘 어울리는 한쌍이던데? 아예 그대로 사귀지 그랬어.
 


어른 : 됐고. 너 무슨 책 읽냐. 걸으면서 책 보면 위험하다.
 


중딩 : 흥. 신경쓰지마.

어른 : 아, 저 아가씨 치마 진짜 짧네.
 


중딩 : ...어디?
 


[툭]
 


어른 : 어디보자. 뭐야. 만화? 무슨 만화야 이거?

중딩 : 어엇!! 빨리 내놔!

[꾸욱]
 
중딩 : 앗.
 
육중한 사내 : 아야! 누가 내 발을 밟았어!
 
중딩 : 죄,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육중한 사내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똑바로 보고 다녀!
 


중딩 : 네...
 
어른 : 우와~ 너 강해보이는 사람한테는 존댓말 바로바로 나오는구나?
 
중딩 : ......

 

 

 

 

81 : :2009/08/26(水) 22:25:31.85 ID:8IbWnkPzO
 


어른 : 야, 삐졌나? 왜 계속 나 무시해?
 

중딩 : ......넌 강해보이는 어른이 아냐. 훌륭해보이지도 않고.
 
어른 : 그러니까 그거 누워서 침뱉기라니깐.
 

중딩 : 아니지... 이 따위 썩어버린 세상!!
 
훌륭한 어른 따윈 아무데도 없어!!
 

사람들 (뭐야 저 학생... 수군수군.)
 
어른 : 아, 진짜. 제발 그만 좀 해라.

 

 

 


84 : :2009/08/26(水) 22:28:45.37 ID:8IbWnkPzO
 


여자아이 : 저, 저기... 손... 잡아도 돼?
 


남자아이 : ...니가 원한다면 별 수 없지. 단, 저기 사거리까지만이야.
 
여자아이 : 응! 고마워!

어른 : 중딩커플이네. 사내놈이 저런 츤데레 같으니. 하지만 풋풋하군.

중딩 : 시시해.

어른 : 부럽다... 하지만 부러워하면 지는 거다! 나는 무적의 솔로부대니까!
 

중딩 : 흥. 난 연애할 시간이 있으면 보다 유익한 쪽에 그 시간을 쓰겠어.
 
어른 : 그건 잘 생기고 연애경험 많은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야.
 

중딩 : ...됐거든.

어른 : 암튼 난, 사랑 따위 내 인생에 없는 거라고 옛날에 단정지었어.
 

 

 

85 : :2009/08/26(水) 22:30:00.37 ID:bDba24fqO
 

...왜 자꾸 눈물이 흐르지......
 

 

 


86 : :2009/08/26(水) 22:32:04.47 ID:8IbWnkPzO
 


중딩 : 근데 왜 잠옷같은 차림을 하고 있어?
 
어른 : 잠옷은 무슨. 얇은 티셔츠랑 얇은 바지일 뿐이야.
 
이렇게 간단하게 걸치고 있으면 얼마나 편한데.
 

중딩 : 그게 사실상 잠옷이지.

어른 : 그건 그래. 꽃미남은 후줄근한 옷을 입어도 옷에서 빛이 나지만,
 
못생기면 제 아무리 브랜드를 껴입어도 소용없어.
 

중딩 : 동감이야.

어른 : 그러니까 넌 무리하지 마라.

아무리 꾸며봤자 나중에 크면 이런 얼굴이니까.
 


중딩 :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로군.

어른 : 꼴 좋다!

중딩 : 그거 누워서 침뱉기야.
 
어른 : 그렇네. 나 꼴 좋다!

 

 

87 : :2009/08/26(水) 22:32:25.69 ID:7Jj6fs/vO
 


뭐지? 굉장히 그립고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데......
 

 

 

88 : :2009/08/26(水) 22:33:23.78 ID:IwUs3ipOO
 


돌아가고 싶다.
 
어린 시절의 나한테 가서 하루에 한번씩 말해주고 싶다.
 


제발 열심히 살라고.

 

 

 

 

90 : :2009/08/26(水) 22:37:05.48 ID:8IbWnkPzO
 


어른 : 아, 초딩들이다. 저기 봐, 귀엽지?
 
중딩 : 훗... 그러고보니 나도 저랬던 시절이 있었군...

어른 : 한 백년은 산 사람 같이 말하네.
 
중딩 : ......어른 주제에 뭘 알아.

어른 : 아니, 난 너라니까.

중딩 : ...그랬었지.

어른 : ...저때 사귄 친구들하고는 이제 연락도 안 하게 됐지?
 

중딩 : ...!!

어른 : 중학교 첫 자기소개 시간에 긴장하는 바람에 넘어져서 웃음거리가 됐었지.
 
그 후로 부끄러워서 아무하고도 말을 안하는 바람에 외톨이가 됐고.


중딩 : ...

어른 : 육상부에 들어갔지만 기록이 잘 안 나와서 점점 안 가게 됐고.
 

중딩 : ...
 
어른 : 뭣보다 공부가 어려워 미치겠고 말야?
 
부모님은 허구헌날 노력해라, 더 열심히 해라.
 

중딩 : ...

어른 : 어린 시절처럼 하루하루가 즐겁지 않았어.

나도 알아. 다 기억하니까.
 

 

 

96 : :2009/08/26(水) 22:41:08.94 ID:p8/WDAJU0
 


괴롭다.
 


하지만 앞으론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
 

 

 

97 : :2009/08/26(水) 22:41:14.55 ID:8IbWnkPzO
 


어른 : 하지만, 그게 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기 책임 아니겠어?

중딩 : ......
 
어른 : 가진 재능이 없으면 더 노력해야 하잖아. 안 그래?


중딩 : ......
 
어른 : 물론 나도 알아.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도 잘 안 될 때가 있다는 거.
 

중딩 : ......
 
어른 : 게다가 그럴 땐 주변에 욕하는 사람만 있는 것 같고.
 
뭐 실제로 그런 사람만 있는 건지도 모르지만.
 

중딩 : ......
 
어른 : ...말이 너무 심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 그래서 찾아온 거고.
 

중딩 : ......
 
어른 : ...그래도 걱정마,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면 돼.
 

중딩 : ...응.
 

 

 

98 : :2009/08/26(水) 22:42:40.93 ID:s1zrPMxuO
 


좋은 스레야...
 진짜 울 것 같다...
 

 

 

99 : :2009/08/26(水) 22:42:51.39 ID:ejgmQwxf0
 

돌아가고싶어!!
 

 


100 : :2009/08/26(水) 22:45:02.16 ID:8IbWnkPzO
 


중딩 : 이제부터... 넌 뭘 할 거야?

어른 : 다음 갈림길로 가야지.

중딩 : 갈림길...?

어른 : 그래. 갈림길. 난 돌아갈 수 없지만, 넌 길을 고를 수 있어.
 
너 하기에 따라서는 주변사람의 길도 바꿀 수 있겠지.
 

중딩 : ...무슨 소리야? 아무튼... ...워.

어른 : 뭐? 잘 안 들려.

중딩 : ......고마워! 라고 했어!! 넌 귀가 먹었냐!
 
어른 : 츤데레 같으니. 그냥 담담하게 말하면 되는데 뭘 그래.

암튼 난 간다.
 
중딩 : 흥...

 

 


101 : :2009/08/26(水) 22:46:41.02 ID:8IbWnkPzO
 


어른 : 내 흑역사긴 하지만 의외로 귀여웠어.

어른 : 그땐 나 자신의 한계같은 걸 많이 느꼈지.
 

어른 :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거꾸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었을 때였어.


어른 : 아니지. 이런 건 어른일 때도 마찬가지네. 행동을 하지 않았을 뿐.
 

어른 : ...어차피 늦었지만.

어른 : ...그럼, 갈까.
 

 

 


102 : :2009/08/26(水) 22:47:44.49 ID:8IbWnkPzO
 


아버지 : 허어, 저게 자식놈인지 웬순지.

허구헌날 방구석에 처박혀서 컴퓨터나 두들기고 있으니 원!
 
언제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올려나... 쯧쯧쯔...
 


어머니 : 휴우... 그러게요... 요즘 당신 벌이도 시원찮은데...
 


니트 : 아 시끄러워요. 다 들린다구요.
 


어머니 : 대체 언제쯤이면 정신을 차릴런지...
 


니트 : ...알 게 뭐예요.
 


[쾅]
 


니트 : 휴, 역시 내 방이 가장 마음 편해...
 


어른 : 되고싶다 꽃미남! 질투난다 엄친아!
 
안녕하십니까! 미래의 당신입니다!
 


니트 : 우왓!?
 

 

 


106 : :2009/08/26(水) 22:49:11.21 ID:PxU86RmP0
 

내가 흘리는 건 눈물이 아니야!!!
 


땀일 거야
 
땀일 거야! 
땀이라고......
 

 

 

107 : :2009/08/26(水) 22:49:27.42 ID:cdlU0fwb0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108 : :2009/08/26(水) 22:49:46.44 ID:ef01Rm6w0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110 : :2009/08/26(水) 22:50:48.28 ID:Wv/I6zvx0
 

정자였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
 

 

 

 

111 : :2009/08/26(水) 22:51:01.78 ID:8IbWnkPzO
 


어른 : 일하지 않는 자여, 그대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는가.
 


니트 : ......
 


어른 : 명절의 친척들 모임을 기쁘게 맞이하고 있는가?
 
크리스마스나 각종 연휴는 즐겁게 보내고 있는가?
 


니트 : ...미래의 나라고 했지? 그럼 너도 나랑 다를 거 없다는 얘기잖아.
 
뭐가 그리 잘났다고 나한테 이래?
 


어른 : 허허, 그거 맞는 말이군.

 

 

 

 

 

114 : :2009/08/26(水) 22:53:48.12 ID:8IbWnkPzO
 


니트 : 애초에 믿지도 않아. 내 방에서 나가주겠어?
 
어른 : 울리지 않는 핸드폰.

어른 : 단 한 번도 동창회에 초대받은 적 없음.
 
어른 : 늙은 부모님의 차가운 눈빛.

어른 : 간간이 들려오는 옛 친구들의 성공한 인생 스토리.
 
니트 : 이... 이봐...

어른 : 밤에 야식 사러 편의점 가면,

술마시고 웃는 사람들이 자길 비웃는 것 같아 좌절.
 

어른 : 사촌은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지만 이쪽은 아직도 동정.
 

어른 : 2차원에는 수많은 아내들이 항상 널 기다려주지만,

실제로 여자는 건드려본 적도 없음.
 

어른 : 거울을 보면 나타나는 요괴.
 
어른 : 인터넷 사람들하고만 대화가 가능.

어른 : 어쩌다 이렇게 됐지? 어쩌다 이렇게 됐지?

어른 :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생각만 한다.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
 

니트 :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어른 : ...나도 잘못했습니다.

 

 


116 : :2009/08/26(水) 22:54:26.20 ID:prW7GafdO
 


자기 전에 이런 스레를 보게 되다니ㅠㅠ
 
옛시절로 돌아가고 싶다ㅠㅠ
 

 

 


117 : :2009/08/26(水) 22:54:28.32 ID:j2CI1Z0u0
 

슬프다...

 

 


119 : :2009/08/26(水) 22:55:39.62 ID:PxU86RmP0
 

어쩌다 이렇게 됐지... 
어쩌다 이렇게 됐지!?
 

 

 

120 : :2009/08/26(水) 22:56:19.53 ID:Kv6AGHoWO
 

......엄청난 스레를 봐버렸다.

 

 

 

121 : :2009/08/26(水) 22:56:58.60 ID:8IbWnkPzO
 


니트 : 그래그래. 믿는다 믿어. 그래서 미래의 난 뭘 하고 있는데?


어른 : 백수.

니트 : ......
 
어른 : 그래도 잠깐 일자리 따긴 했어. 말단이지만.
 

니트 : 진짜? 나 미래에 취직하는 거야?

어른 : ...뭐, 그렇긴 하지. 하지만 바로 짤려.

니트 : 그럼 안 짤리게 하면 되겠네.

어른 : 매사에 비뚤어진 녀석이 이럴 때만 긍정적이네.
 

니트 : 앗싸! 취직한다 이거지?

좋아좋아. 그럼 뭐 걱정없네. 미연시나 하자.
 

어른 :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123 : :2009/08/26(水) 22:58:40.00 ID:h5PkG3hN0
 

와 쩐다ㅡㅡ;;;;
 


진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124 : :2009/08/26(水) 22:59:40.13 ID:yROGMhmWO
 

내가 서른 살이 되면,
 
분명 결혼해서 아빠가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ㅠㅠ
 

 


125 : :2009/08/26(水) 23:00:00.77 ID:8IbWnkPzO
 


니트 : 근데 말야... 좀 이상하지 않아?

어른 : 뭐가?
 
니트 : 얼굴은 뭐... 미래엔 좀 늙을 테니까 대충 나 같긴 한데...
 
왜 이렇게 말랐어?
 

어른 : 사회 나가면 힘든 법이야.

니트 : 성격도 좀 차가운 것 같고.

어른 : 이리저리 부딪치면서도 살아가려면 마음을 죽일 수 밖에 없어.
 
사회생활 오래 해본 것도 아니지만, 세상이 무섭다는 건 바로 알겠더라.


니트 : 역시 회사 따위 가기 싫다...

난 온라인 게임에서는 강해. 만렙 찍은 데다가 길드도 있다구.
 

어른 : 니는 온라인 게임이 밥먹여줍니까?
 

 

 

127 : :2009/08/26(水) 23:01:12.22 ID:RcilP0fe0
 


이런거 보면 내일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일이 되면 또 잊어버려... 난 그래서 안돼......
 

 

 


128 : :2009/08/26(水) 23:01:14.45 ID:8IbWnkPzO
 


니트 : 미래가 걱정되니까 배가 고파졌어. 치킨이나 시켜먹을까.
 

어른 : 후라이드반 양념반?

니트 : 후라이드반 양념반.

어른 : 역시 넌 나야. 통하는게 있어.
 
그러고보니 요즘 치킨 먹어본 적이 없네.
 
니트 : ...같이 먹을래?

어른 : 그 치킨을 시키는 돈은 아버지께서 피땀흘려 버신 돈과,
 
어머니께서 힘들게 알바하시면서 버신 돈이 아니던가?
 

니트 : ......그러니까 더욱 맛있게 먹겠습니다.
 
어른 : 그래도 끝까지 시켜먹을 생각이냐. 역시 넌 나다. 구제불능이야.

 

 

 

 

 

131 : :2009/08/26(水) 23:02:37.26 ID:ejgmQwxf0
 


슬프다ㅠㅠ
 
나는 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며 살았을까. 좀더 빨리 깨달았더라면ㅠㅠ
 
적어도 20년, 아니 10년만이라도 좋으니까,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난 안돼...
 

 

 

 

 

133 : :2009/08/26(水) 23:04:12.77 ID:G2Ti4xwH9
 


>>131
 
너는 10년 후에도 분명히

“제발 10년만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하겠지.
 


그럼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 너의 미래를.
 
넌 지금 10년 후, 20년 후, 혹은 50년 후의 미래에서 되돌아온 거야.
 

 

 

 

 


137 : :2009/08/26(水) 23:06:14.60 ID:8IbWnkPzO
 


니트 : 자, 치킨 가져왔어. 일단 날개 하나 줄게.
 

어른 : 쌩큐! ...이렇게 맛있게 받아먹는 나도 구제불능이군.
 

니트 : 참 신기해. 오늘 널 처음 봤는데 전혀 낯설지가 않아. 오히려 친근해.
 
나 원래 이렇게 툭 터놓고 얘기하는 타입이 아니거든.
 


어른 : 사람이랑 눈을 마주보면서 얘기 못하지?
 


니트 : 맞아맞아. 어떻게 알았냐?
 


어른 : 난 너니까. 뭐든지 알지.
 

니트 : ...가장 서러웠던 건 역시 왕따당했던 고등학교 때였어.
 
지금 생각해도 눈물날 것 같아.
 


어른 : 그래. 주변에 친구 하나 없었지
.
 

 


145 : :2009/08/26(水) 23:09:03.94 ID:8IbWnkPzO
 


니트 : 체육시간은 지옥같은 시간이었어.

어른 : 운동화에 압정도 박혀 있었지.
 

니트 : 맞아, 그랬어.

그리고 수업시간에 매번 놀림받았던 것도 기억나?
 
수도 없이 반복되다보니 나중엔 익숙해졌지.
 

어른 : 그럼 넌 중학생 때 기억나냐?

니트 : 헐ㅋㅋㅋ 그건 말하지마ㅋㅋㅋㅋ 완전 흑역사ㅋㅋㅋㅋ
 
어른 : ...그런데 우리, 치킨을 먹으면서 이런 얘기나 하고 있네.
 

니트 : ......눈에서 콜라가...

 

 

149 : :2009/08/26(水) 23:10:42.54 ID:egDjiqsP0
 


맥주 마시다 이 스레 잠깐 클릭했는데...

눈에서 왜 맥주가...
 

 


152 : :2009/08/26(水) 23:11:28.07 ID:8IbWnkPzO
 


니트 : 아아... 난 왜 사는 걸까? 콱 죽어버릴까?
 
어른 : ...넌 죽고 싶은 게 아니야. 이런 식으로 살기가 싫을 뿐이지.

니트 : 그래. 잘 아네.

어른 : .........
 
니트 :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의욕이 안 생겨.
 

어른 : 중딩 때의 나보다도 더하군. 이런 게 진짜 흑역사지.

 

 

 


168 : :2009/08/26(水) 23:18:56.52 ID:gzhobbiV0
 


>>어른 : ...넌 죽고 싶은 게 아니야. 이런 식으로 살기가 싫을 뿐이지.

 


...가슴에 확 와닿는다.

 

 


160 : :2009/08/26(水) 23:16:01.77 ID:8IbWnkPzO
 


니트 : 어? 중딩 때도 나랑 만났어?

어른 : 좀전에 만나고 왔지. 그 전엔 꼬마일 때 만났고.
 

니트 : 이상한데? 난 중딩 때 너랑 만난 기억이 없어.
 

어른 : 그럼 제대로 된 길을 간 걸지도 몰라.
 
이 세계에는 갈림길이 셀 수도 없이 많으니까.

 

니트 : ......?

어른 : 평행세계 같은 거라고 하면 알려나?
 


니트 : 뭐야 그게. 3류 판타지 설정따윈 재미없어.
 


어른 : 굳이 비슷한 개념을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야. 난 진지해.
 


니트 : ......

 


166 : :2009/08/26(水) 23:18:43.62 ID:8IbWnkPzO
 


어른 : 평행세계에는 내가 4명 있는거야.

어른 : 지금 여기에 있는 너, 그러니까 니트일 때 어른의 모습을 만난 나.

어른 : 그리고 어릴 때 어른을 만난 나.
 


어른 : 중딩 시절 어른을 만난 나.

어른 : 그리고 어른을 만나지 못하고 그대로 일생을 보낸 여기 있는 나.

 

니트 : 그럼... 넌 이제부터 니 시대로 돌아가는 거야?

어른 : ...그게, 이젠 돌아갈 시대가 없어.
 
니트 : 뭔소리야?

어른 : 나한테 내일은 없거든.

니트 : 웃기네. 나도 내일을 생각하면 막막하다고!

어른 :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없어.
 

 

 

 

 

 

 

 


어른 : 난 죽으니까.

 

 


170 : :2009/08/26(水) 23:19:49.96 ID:H5SPG6iX0
 

으잉???

 


172 : :2009/08/26(水) 23:20:18.02 ID:777hDXDRO
 

헐.........
 

 


173 : :2009/08/26(水) 23:20:22.69 ID:ueD+Sq6mO
 

뭐지 갑자기;;;
 

 

 


176 : :2009/08/26(水) 23:20:59.44 ID:8IbWnkPzO
 


어른 : 아직 죽은 건 아니지만,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어.
 
아마 오늘밤이 마지막인 것 같아.
 


니트 : 뭐......?
 

어른 : 아버지께서 퇴직 전에 정리해고를 당하셨어.

집안살림이 계속 어려워지고 나도 직업을 가져야만 했지.
 
노력한 끝에 겨우 일자리를 구했는데, 교통사고를 당한 거야.
 


니트 : ......
 

어른 : 입원하게 됐고, 출근을 못하게 되자 회사에서 해고당했어.
 
겨우겨우 구한 일자리가 그렇게 사라졌지.
 


니트 : ......

어른 : 그렇게 누워 있는데, 저승사자 같은 사람이 찾아와서는,
 
이제 갈 시간입니다~ 하더군.
 

니트 : ......나도 죽는 거야?

어른 : ...다른 형태의 삶을 산다면 운명은 바뀔 거야. 나처럼만 살지마.

 

 

 

 


183 : :2009/08/26(水) 23:26:39.09 ID:8IbWnkPzO
 


니트 : ...난 뭘 하면 돼?

난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어.
 
계획조차 없이 그냥 살아갈 뿐인데...
 


어른 : 감정의 공유니 뭐니 하는 거창한 말은 하지 않을게. 일단 사람을 만나라.
 
그리고 빨리 일자리를 찾아서 부모님께 효도해.
 
나처럼 보험금이나 안겨드리지 말고.
 

니트 : ......

 


어른 : 사실 나도 누굴 가르칠 입장에 있는 사람은 아니야.
 
하지만,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과거의 나 자신에게 할 말은 하고 싶었어.
 

니트 : ......

어른 : ...왜 표정이 그 모양이야.

걱정마. 너라면 할 수 있어. 넌 바로 나니까.
 


니트 : ......지금 그게 응원이냐.
 

어른 : 하하하.
 

 

 

 

184 : :2009/08/26(水) 23:27:15.27 ID:PxU86RmP0
 


ㅠㅠ
 

 


186 : :2009/08/26(水) 23:27:53.92 ID:egDjiqsP0
 


나도 정신차려야겠다......
 

 

 

187 : :2009/08/26(水) 23:29:37.38 ID:dcr04NWTO
 


눈물이...
 

 

 

 

196 : :2009/08/26(水) 23:32:54.49 ID:8IbWnkPzO
 


어른 : ...그럼 난 가볼게. 최후의 만찬으로 즐긴 치킨, 맛있었다.
 
부모님께 안부 전해드리고.
 

니트 : ......언젠가 말야.
 

어른 : ......?
 


니트 : 언젠가 반드시, 내가 벌어 모은 돈으로 치킨을 사서, 너한테 공양해줄게.
 

어른 : ...몇 번이나 말했지만, 나는 너야.

니트 : 뭐, 그럼 내가 먹으면 되잖아?
 

어른 : 그러다 살쪄, 임마.
 


니트 : 냅둬, 임마.

 

 

 

197 : :2009/08/26(水) 23:33:15.40 ID:DI4C3vl50
 

【무슨 짓을 해도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199 : :2009/08/26(水) 23:33:38.74 ID:8IbWnkPzO
 

바둑이 : 끄응~

꼬마 : 착하지~ 우리 바둑이~
 
바둑이 : 멍멍!

꼬마 : ...할머니! 어깨 주물러줄까?

할머니 : 아이구, 우리 손주가 어쩐 일이래. 할미가 용돈 줄까?


꼬마 : 아니야. 그냥 주물러주고 싶어서.

 

 

 

200 : :2009/08/26(水) 23:33:46.01 ID:o49Ir7Fp0
 

우웃......( ;ㅅ;)...웃...
 

 


203 : :2009/08/26(水) 23:34:40.98 ID:KV75cAjhO
 


대단하다ㅠㅠ
 
이런 명작은 처음봤어ㅠㅠ
 
정말 대단하다고밖에는...
 

 


205 : :2009/08/26(水) 23:35:25.37 ID:8IbWnkPzO
 


[꼬옥 꼬옥]
 
꼬마 : 할머니! 비행기 조종사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할머니 : 으응... 비행기 조종사...?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나.
 

꼬마 : 그렇구나. 나 열심히 할래!

바둑이 : 끄응~
 
꼬마 : ...할머니.

할머니 : 응?

꼬마 : ...나 할머니 좋아해.
 
할머니 : 그래? 할미도 손주가 좋다.

 

꼬마 : 아참, 바둑이도 좋아해!
 


바둑이 : 멍멍!

 

 

 


207 : :2009/08/26(水) 23:35:36.15 ID:hjMgWhi50
 


이런 거 많이 봤지만 생각만 하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일단 이 의지부족을 어떻게든 해야...

 

 


213 : :2009/08/26(水) 23:37:27.18 ID:D6sixn1YO
 

갑자기 >>205 를 보고 나서 울음이 터져나왔다.

이상하다... 지금까진 괜찮았는데...
 


210 : :2009/08/26(水) 23:37:09.86 ID:8IbWnkPzO
 


남자1 : 어라, 저녀석 점심시간인데 왜 교실에 있냐.

 

남자2 : 그러게. 별일이네.

중딩 : ......
 

여자1 : 야, 조용히 말해! 다 들리나봐! 쟤 뭐냐, 진짜 기분나빠.
 
중2병 : 윽... 으으... 또 날뛰고 있어... 내 안에서...
 


여자2 : 뭐... 저런 애보다는 나을지도...? 아닌가...
 


남자3 : 야, 찌질아! 빨리 어둠의 마인인지 뭔지 꺼내봐ㅋ


남자4 : 너 치마 내리면 있는 거 아냐? 보여줘봐ㅋㅋ

중2병 : 어머... 괜찮겠어? 이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남자5 : 그럼 꺼내봐 이뇬아ㅋ일단 꺼내보라니까ㅋㅋ

중2병 : ......

 

 

 

212 : :2009/08/26(水) 23:37:25.52 ID:bGZhvnIIO
 

눈물이......ㅠㅠ
 

 

 


214 : :2009/08/26(水) 23:37:53.18 ID:QhHrV8q9O
 

난 울지 않을 거야!!
 
난 울지 않...
 

 


......웃( ;ㅅ;)

 

 

 

 


216 : :2009/08/26(水) 23:39:04.13 ID:8IbWnkPzO
 


여자3 : 야 저것봐ㅋ 운다ㅋㅋ
 

여자4 : 웃지 마~ 여기 보잖아...
 


중딩 : ......야!!
 


중2병 : ......?
 


중딩 : 너 아까 점심 같이 먹자며? 가자.
 

중2병 : 어...

남자6 : 뭐냐. 한참 재미보는데 저거 뭐야?
 
남자7 : 기분 잡쳤네. 야, 가자! 연애도 끼리끼리 한다는데 그냥 냅둬.
 

중딩 : 야, 따라와.

중2병 : 으...응.

 

 

217 : :2009/08/26(水) 23:39:16.85 ID:H5SPG6iX0
 

좋은 이야기입니다ㅠㅠ
 

 

 


221 : :2009/08/26(水) 23:40:16.87 ID:DzncqOqn0
 


감동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내가 밉다.

 

 

 

222 : :2009/08/26(水) 23:40:25.93 ID:X3QbXm020
 

헉 중2병 여자였어.
 
헐?? 진짜???

 

 

>>222
 조금씩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여자 맞아요.
 

 

 

 

 

224 : :2009/08/26(水) 23:40:49.32 ID:8IbWnkPzO
 


[와글와글]
 
중딩 : 착각하지마. 교실이 시끄러운 게 싫었을 뿐, 널 구하려던 건 아니야.
 


중2병 : 흐, 흥. 내가 힘만 해방시키면 그런 녀석들 따위...

중딩 : 언제까지 그럴 거야? 질리지도 않냐?

난 이제 교무실 갈 거야. 그러니까 너도 이제 니 볼 일 봐.
 


중2병 : 교무실... 어째서?
 


중딩 : 다시 한 번, 육상부에 들어갈 거야.
 
멋대로 빠진 거 사과드리고, 훈련에 참가하는거 허락받을거야.
 


중2병 : 그래... 꿈을 쫓으려는 거군... 현명한 듯 하지만, 어리석은 짓...
 


중딩 : .........그럼 잘 가.
 


중2병 : 자, 잠깐만!

 

중딩 : 아, 또 왜.

 

 

 

226 : :2009/08/26(水) 23:41:00.66 ID:dMShBa97O
 

이런 게 감동이구나...
 

 


227 : :2009/08/26(水) 23:41:23.67 ID:RbMaLH1s0
 

안 울고 싶은데 왜 눈물이 자꾸ㅋㅋ그만 나와ㅋㅋ그만ㅋㅋ
 

 

 

내일부터 난 변한다!!
 


모두 안녕! 먼저 현실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게!
 

 

 

 

231 : :2009/08/26(水) 23:42:09.03 ID:8IbWnkPzO
 


중2병 : 그... 진짜로 점심 같이 먹어주면... 안돼?
 

중딩 : ...내가 볼 일 끝나면.

 

중2병 : 그... 그리고!
 


중딩 : 또 뭐?
 


중2병 : 나도...... 그, 육상부... 같이 들어가면 안돼?
 


중딩 : ......맘대로 해.
 


중2병 : 고, 고마워...

중딩 : ...흥.
 

 

 

 

240 : :2009/08/26(水) 23:44:30.12 ID:8IbWnkPzO
 


니트 :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 어서 오렴. 면접 어땠니?
 


니트 :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떨어져도 또 다른 데 찾아볼게요.
 


어머니 : 그러니...
 


니트 : ...저기, 지금까지 죄송해요. 사과드린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만.
 
저 열심히 해서 꼭 취직할게요.
 


어머니 : ...그래.
 


니트 : ...있죠.
 


어머니 : 왜?

 

니트 : 어머니도 아버지도... 어른은 역시 위대한 것 같아요.
 


어머니 : 후훗, 그러니?

니트 : ...네.

 

 

 

 

 

 

 


251 : :2009/08/26(水) 23:48:48.89 ID:8IbWnkPzO
 


어른 : 부끄럽군. 한마디로 망한 인생이었어.
 


저승사자 : 미련은 없으십니까?
 


어른 : 없을 리가 없잖아아아아아아아아
 


저승사자 : 만나보신 분들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신은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어른 : ...안다구.
 
괜히 고집부려서 늦게 출발하는거 미안해.
 
이젠 억지 안 부리고 따라갈게.

 

 

 

 

258 : :2009/08/26(水) 23:50:23.08 ID:8IbWnkPzO
 


저승사자 : 그럼 이제 갈 시간입니다.
 
환생하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걱정마시길.
 

어른 : 그래? 그럼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줘.
 

저승사자 : ...어째서입니까? 인간의 삶은 괴로웠을 텐데...
 

어른 : 그거야...
 

 

 

 

“다음번엔 과거의 나한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
 

 

 

 

 

 


271 : :2009/08/26(水) 23:54:21.57 ID:8IbWnkPzO
 

 

 


“아저씨 누구야?”
 

 

 


“미래의 너란다.”
 

 

 

 


“우와!!!!! 정말?!!”

 

 

 

 

 

 

 

 

 

 


-完-
 

출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646564

원 번역자는 탈퇴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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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그래도널

이것 저것 다합니다. 정신머리없는 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판매자분이 신발 나이키맥스인가 파시는데

지하철 개찰구에서 거래했음

신발보시라고 넘겨드렸는데 

한번 신어보시더니 갑자기 쥰내 도망가기 시작;;

판매자분이 개빨리 넘어가서 겨우 잡았더니

맥스신고 얼마나 빨리 달릴수 있나 궁금했다 드립



---------------------------------------------------



여친네집 놀러갓는데 갑자기 똥이 마려워서

화장실가서 해결하고 물내리는데 물이 안내려감;;

계속 내려봐도 꿈쩍도 안함;;;;

시간 계속 흐르니까 밖에서 여자친구가 문 두드리면서 뭐하냐고;;

쥰내 급한나머지 똥 손으로 들어서 화장실 창문으로 던짐.



---------------------------------------------------




누나랑 진짜 쥰내싸우고 빡친상태로

방으로 문닫고 들어옴 

근데 누나가 집에 친구들 데려오더니 치킨시키는 소리가 들

글쓴이가 방에서 나매분들에게 치킨먹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냐고 

인터넷커뮤니티에 도움요청함

회원분들 답변:

교촌이야? 하며 태연하게 방문열고 나가라고 지시
(부가적으로) 무많아?



---------------------------------------------------





집에 놀러온 여동생 친구폰이 화장실에 있었음

심심해서 폰카로 자기 존x을 찍었음

근데 갑자기 자동저장되더니 앨범 비번크리 ㅡㅡ;;;

쥰내 급한나머지 그냥 변기에 넣고 물내림



---------------------------------------------------




집에왔는데 아무도없음

그래서 컴퓨터로 쏘핫 쥰내 크게 틀어놓고

미친듯이 춤을 추기 시작함

한창 추고있는데 뒤에서 어머니

"우리아들잘하네~"



---------------------------------------------------





제목: 이편의점계속가도될까여;;아


학원옆에 GS25시가있꺼든요?? 

근데거기알바누나가 좋아지기시작해서 

학원쉬는시간마다 맨날가는데요 

진짜 아 짱이쁘네요 성격도짱이고 



근데어느날 학원끝나고 포카리스웨트하나샀는데

알바누나가 "안녕히가세요" 하더라구요

근데재가 집에서나갈때습관때문에

"다녀오겠습니다" 라고말해버렸습니다.

막 낄낄낄 웃는거에여 ;;아 

그래서막 뛰쳐나왔는데 미치겠네여 지금 일주일째 거기안가고있어여

아 가면 알아볼까여 아 개쪽ㄹ 아 미치겠네여지금

여자분들은이런경우 어떻게생각하는지좀 ;; 아




---------------------------------------------------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이제 수업 끝하니까

뒤에서 학생이 

왕비호처럼 춤추고(?) 누가 수업 끝이래 

했다가 쳐맞았다는...




---------------------------------------------------



서울에서 춘천오는 버스 막차

술취한 남자 두분(동행)

술취한 아주머니 한분 등

술취한분 많았음.









술취한 아저씨 두분이 서로서로 번갈아가면서

오줌 마렵다고 차 세움.





그렇게 한 4~5번 차 세웠더니

기사아저씨가 화나서 더이상 안세워주겠다함.




그런데 술취한 아저씨들 또 세워달라 함.

기사는 안세워줌.






결국 아저씨 둘은 그냥 택시타거나 걸어가겠다고

무조건 세워달라함.




아저씨 둘 내림.




근데 이 차가 막차라서

소변보시고나서 후회했을듯.



중요한건 이제부터..










갑자기 버스뒤에서부터 앞으로 찌린내가 진동.

버스 중앙 통로를 통해 흘러내리는 물줄기..




버스아저씨 분노 폭발해서 오줌 싼 사람 찾겠다고 고함 지름.

그러면서 술취한 아주머니 지목하면서



"아까 당신이 갑자기 뒷자리로 간거 다봤어!"



라하자 아주머니 왈

"죄송합니다. 오줌이 너무 마려운데

차세워달라해도

아까 아저씨들 때문에

안세워줄것 같아서

조금만 눈다는게 그만..."






아저씨 분노 폭발하고

근처 편의점 찾아서 걸레들고와서 바닥 닦고

아무튼 총 정차 시간이 한 20분 정도 지난 그 때..








저 뒤에서 막차 놓친걸 깨달은

술취해서 오줌 한번 더 빼시려고 내리셨다가

춘천까지 걸어가게 생기신 아저씨 두분이 뛰어오시더니



"와!!! 기사님 우릴 위해 기다려줬어!!!ㅋㅋㅋㅋㅋㅋ"


---------------------------------------------------------




: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버스에 앉아서 출발하기만 기다렸는데


갑자기 앞에 서 계신분이 왕만두를 꺼내서 


오물오물먹는게 너무 이쁜나머지




이어폰끼고있어서 순간 착각하고 

"아 왕만두 맛있겠다"를 소리내서 말했네요




정신줄놓고있다가 갑자기 툭 튀어나왔는데

그분이 하나주면서 

"드세요"하길래



한입에 넣어서 우걱우걱 씹어먹고 쿨하게 

인사도 없이 집에왔네요




아 쪽팔려 


-------------------------------

노트북이 병순되서 hp컴팩에 전화를했어요

얘기하다가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알려주겠다고하더라구요

신도림테크노마트가 가깝다길래 

잠시 고민하고 아 그럼 그쪽 번호좀 알려주세요 라고했더니

아 그건 안되시구요 죄송합니다 라고하는거에요

왜안되냐고 그쪽엔 전화가 없냐랬더니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대요??????.. 


이시벌... 테크노마트도 남친이있냐? 


순간 벙쪄서 이건 뭔개소리인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대화가 미궁으로 빠지게된건가 나한테

개그치는건가 잠깐 고민하다가 

신도림테크노마트 번호 알려달라구요 라고했더니

앗!힝!엨!훅! 뭔 개같은 추임새넣더니 알려주고 

황급히 끊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예전에도 올렸었는데

친구가 어느날 자기집비었다고 위닝하러오라고 해서 갔더니

누나가 거실에서 티비를보고있음

친구가 털 좀많지만 잘생겨서 누나도 미인일줄알았는데

누나가 상당히 거구였음 한 80kg정도고 확실히 털은 많았음

전 친구누나 처음봐서 뻘쭘했음(그 당시 누나는 어학연수갈려고 휴학한 대학생)

그랬는데 친구가 갑자기 누나한테

야 우리 위닝해야되니깐 방으로 꺼져라

전 분위기에 적응하지못해 어색하게 웃고만있었는데

누나가 존내 간지나게 웃으면서

친구와서 봐준다

하더니 방으로 들어감

그렇게 친구랑 위닝을 존내하고있는데

어디서 맛있는냄새가 나길래 부엌을 봤더니 누나가 라면을 끓이고 있음

그런데 친구가

야 라면2개 끓여서 대령해라

하니깐 누나가 빡쳐서

야이 xxx아 꺼져 라고 하니깐

친구가 세상에서 가장야비한표정으로

난 불이 아니라서 꺼질순없고 짜질순있지롱 ㅋㅋㅋ

누나가 더 빡쳐서

그럼 짜지던지 하니깐

히히이이기익ㅇ기이 난 소금이 아니라서 짜질순없고 갈순있지롱ㅋㅋㅋㅋ

하니깐 누나가 진짜 존내 빡쳐서

그럼가

하니깐

히이잉니기익이이 가나다라마바사

갑자기 누나가 존내 뛰어오더니 친구발로 까려고하다가

쇼파팔걸이부분 나무 발로차서 갑자기 쓰러지더니 못일어남

나중에 119불렀고 발가락골절에

결국 누님은 어학연수 못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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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티즈 (익명)


나 고2때 있었던 일임

우리반에 일진은 진짜 아니고 꼴통도 아니고 그냥 단지 공부만 진짜진짜 안하는 애가 있었음

대박 착하고 성격 갑이고 아버지가 회사 운영하셔서 집도 엄청 잘살았음 그래서 반장 부반장도 아닌데 반에 먹을 거 잘돌리고 했었음ㅋㅋㅋㅋㅋ

중학교때 전교 30등정도 할만큼 공부 잘했는데 왜 갑자기 공부를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애가 갑자기 공부를 안하는거ㅠㅠ

여기저기 활동은 잘해놔서 스펙? 밑바탕?은 탄탄하게 깔려있었음 성적만 더해지면 완벽해지게끔ㅇㅇ

고등학교 쌤들 약간 전교권 애들한테 스펙쌓게 해줄려고 막 상같은거도 더 줄려고 그러는 거 있자나 상위권 애들 대학교 잘보낼려고

우리 학교가 공부 잘하는 축에 있는 학교라 이런거 좀 심한편이였음 그래서 쌤들은 좀 아니꼬워했었나봐 대학도 못갈것 같은애가 자꾸 다 타가니까

같이 놀던 애들도 막 싫어하는 티 내고 쌤들 앞에서 대놓고 꼽주고 그랬음

근데 얘가 갑자기 공부를 하는거임 진짜 열심히 겁나 독하게ㅇㅇ

왜 갑자기 공부시작했는지 나중에 들어보니까 머리도 나쁜 새끼들이 지들 성적 좀 잘나왔다고 설치는게 너무 거슬렸다고 함 자기가 공부하면 자기들보다 밑일거 뻔한애들이라서 더 빡쳤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는시간에 부르면 부르는지도 모르는 정도로 집중하고 영어 지문해석 할때 해석 안되면 될때까지 밥도 먹으러 안갔음

고1때 너무 놀아서 머리가 굳었다고 힘들어서 울고 막 그랬음 근데 우는 도중에도 공부했음

공부하는 자료 올려져있는 카페 가입해서 오만거 다 프린트해서 줄줄 다 외우고 모르는거 쌤들한테 계속 찾아가고 그럼

그렇게 시험기간 한달 반 동안 미친듯이 공부하고 시험챴는데

세상에 마상에

저번시험 187등한애가 전교 5등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가 뒤집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근데 걔 앞 번호가 반 1등인데 시험칠때 앞자리자나 하필이면 서술형 틀린답이 1등 답이랑 똑같았음

1등이 걔가 배낀게 확실하다고 쉬는 시간마다 교무실 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침

얘 아니꼽게 생각하던 애들이랑 선생님들도 의심간다고ㅇㅇ 학부모도 전화하고 그랬나봐

사전에 말하면 답 외울까봐 말도 없이 걔 교무실 불러서 다시 시험침ㅇㅇ

근데 저번보다 2개나 더 맞음 더 난리났었음

학년주임?쌤이 애 쥐잡듯이 잡고 답은 언제 외웟냐고 부모님이 니 이러는 거 아시냐고 막말 쩔고 애 때리기까지 함

그러다가 애가 빡쳐서 그럼 다른문제로 다시 치던가 해서 중요과목만 문제 새로 내서 다시 시험침

문제 낼동안 공부 못하게 문제집 뺏고 그럼 잘칠까봐ㅋㅋㅋ

하지만

역시나 잘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쌤들 겁나 당황ㅋㅋㅋㅋㅋ 욕하던 애들도 겁나 당황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학교가 아예 뒤집힘

애가 학교애서 있었던 일 부모님한테 말 안했었나봄 혹시나 실수할까봐 근데 자기선에서 할만한건 다 했다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뒤늦게 알리고 뒤늦게 아신 부모님 겁나 화나심

진짜 대박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 아버지가 하시는? 회사?에서 우리학교에 매년 장학금 200만원씩 지원 해주시고 그랬었나봄 봉사활동할 장소도 제공해주시고 직업체험 비스무리하게도 해주셨음

그거 지원 다 끊어버리고 교장 교감 학생주임 학년주임 담임 꼽주던 애들 다 고소한다고 했었음

교육청에도 신고 넣는다고 했었음ㅇㅇㅇ 단단히 빡치심

학교측에서 애가 타서 걔네 부모님이랑 친구 불러서 교장 교감 담임 학주 학년 담당쌤 꼽주던 애들이랑 부모님까지 불러서 다같이 무릎 꿇었댓나 여튼 사과함

따로 조회처럼 열어서 공식 사과같이 했었음 어디가서 말하지말라는 말과 함껰ㅋㅋㅋㅋㅋ

부모님은 여전히 빡치셨지만 그 애가 그만하자해서 지원해주시는거 다 끊고 학년주임쌤 학생주임쌤 담임쌤 다 그자리에서 내리고 욕한 애들 생기부?에 기록인가 징계인가 내리는 조건하에 끝냈음ㅋㅋㅋㅋㅋㅋㅋ

이 일로 학년주임쌤 학교 그만두시고

그 친구는 그러고 다음시험에 5등 9등 찍고

3학년 첫시험에서 3등하더니 마지막 시험에 전교 1등 찍고 졸업식날 졸업생 대표로 발표하고 선서하고 대학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동창회는 아니고 반애들끼리 모인 적 있었는데 얘기들어보니까 그 대학에서도 3학년때 수석찍어서 장학금 탓다고 함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 나서 써봄

쓰다보니 좀 과장된 부분이 있긴한데 알아서 필터링 해주삼


원본글 주소: http://instiz.net/name/1282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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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2ch 에서 화제가 되었던 글

스레를 번역하다보니 어투가 조금 이상하지만 이쪽 계열이 늘 그럼



57: 1 2009/08/25(火) 04:02:10 ID:sq+G4d6N0





길어지겠지만 쓰겠습니다.





상당히 전에 있던 이야기.





나(A남)와 A코는 2년 정도 사귀고 있었다.


슬슬 결혼을 의식하기 시작해, 


약혼까지는 아니어도 양가 부모님께 인사는 마치고 있어서


약혼에 가까운 형태였다.





나는 혼자 살고 있었는데 A코에게는 보조키를 건네주고 있었기에,


A코가 가끔 내가 귀가하기 전에 식사를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어 주기도 했다.





어느 날, 일하던 중에 몸 상태가 나빠져서 조퇴한 날의 일이었다.


열이 있어서 약간 비틀비틀 거리며 집에 도착하자


본 적 없는 구두와 A코의 구두가 있다.


현관 옆 목욕탕에서 뭔가 웃음소리와 함께 남자 목소리도 들린다.


(어라, 이거 당해버린 걸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 소리가 나지 않게끔 몰래 방에 들어가 주변을 둘러보자


벗어둔 양복이 근처에 어질러져 있었다.





정중하게도 속옷까지 널브러져 있는 꼴이라, 누구한테 듣지 않아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상황이 파악되자 점점 화가 치밀어서,


뭔가 없으려나~ 하고 주위를 보자 옛날에 샀던 싸구려 소파가 눈에 들어왔다.





목욕탕은 현관 옆에 있으니까 비교적 복도가 좁았다.


문은 복도 쪽으로 열게 되어 있어서, 목욕탕 문 앞에 소파를 설치.





이것만으로는 걱정된다 싶어,


소파 위에 대형 마트에서 팔고 있는 철제 선반을 슬며시 올려두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목욕탕에서는 꺄꺄 우후후인가 뭔가로 떠들썩하다.





가두어 놓자 여유가 생긴 건지,


휴대폰 놔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찾아보자 두 사람의 휴대폰을 발견.





어느 쪽이나 암호가 걸려 있지 않았으니까


간단하게 메일이나 전화번호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 쪽 휴대폰에는 메일에 A코 외에도


진짜 여자 친구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주고받은 내용이 있었으므로, 메일을 보내 봤다.





내용은





「처음 뵙겠습니다, A남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 집 목욕탕 욕조에서


B남(바람남)과 제 여자 친구가


달라붙어 있어서 연락 드렸습니다.」 





이걸로는 믿어줄지 어떨지 몰라서,


방에 널브러져 있는 두 사람의 옷을 폰카로 찍어 사진을 첨부해,


내 연락처도 같이 송신. 





작업에 몰두하고 있자 목욕탕이 조금 소란스러워졌다.


아무래도 문이 열리지 않는 걸 눈치 챈 것 같다. 





A코 : 어라? 안 열리는데?


바람남 : 어? 왜?





담배를 피우며 관찰하고 있자 내 핸드폰에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들리지 않게 베란다로 조용히 나와 전화를 받는다.





나 : 네, A남입니다.


B코 : 여보세요, 바람남의 여자 친구인 B코입니다만, A남씨신가요?





목소리를 듣는 한, 제법 딱 부러진 것 같은 여성.


집에 돌아오니 목욕탕에서 달라붙어 있던 두 사람을 눈치 채고


목욕탕에 격리시킨 일을 간단히 설명.





B코의 집은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서,


우리 집 주소를 알려주자마자 오기로 했다.


그 사이 목욕탕은 굉장히 시끄러워졌다.





몸 상태가 나빠져서 조퇴하고 왔을 텐데, 그런 일도 까맣게 잊고 목욕탕 앞 소파까지 간다.


인기척을 눈치챈 건지 목욕탕이 조용해졌지만, 상관치 않고 말을 걸어 봤다.





나 : 아아, 즐기는 도중에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거기서 기다려주겠어?


A코 : 어? 뭐? 어째서? 어째서 있는 거야?


나 : 지금부터 여러모로 연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까 말이지, 연락이 끝날 때까지 욕조에라도 들어가서 느긋하게 있어 줘.





그렇게 말하고 방에 돌아와,


내 핸드폰으로 A코의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


이상하게 침착한 나 자신이 불가사의하게 느껴졌지만, 담담하게 설명했다.





A코네 어머니는 믿을 수 없다, 뭔가 착각이 아니냐고 말했지만,


현재 목욕탕에서 남자와 알몸으로 격리시켜 놨다고 전하자


부모님 다 같이 오겠다며 당황한 모습으로 전화를 끊었다.





나와 여자 친구의 공통 친구들에게도 연락해서


현재 상태를 설명하고 아울러 사전교섭을 해 뒀다.





그 중에는 A코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애도 있어서,


그 쪽으로도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대충 연락을 끝내자, 내 핸드폰이 울어서 전화를 받으니 B코였다.


근처까지 왔다고 해서 알기 쉬운 위치를 알려주고 맞이하러 갔다.





그 사이에 (A코와 바람남이) 나와도 곤란하니까,


철제 선반 위에 테이블을 올려놓고 나가기로 했다.





알려준 장소까지 가자 B코로 보이는 여성이 있었기에 말을 걸어보면 본인이어서, 다시 인사.


거기서 갑자기 연락한 것에 대해 사과한 후 현상을 재차 설명했다.





걸으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B코는 바람남의 약혼자라는 것, 3개월 후에는 결혼식도 잡아놨다는 것을 알았다.





울 것 같은 얼굴로 냉정하려 노력하는 B코는 강한 여자구나 하고 감탄했다.





집에 도착하자 바깥까지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A코와 바람남이 소란 피우고 있었다.





A코 : A남! 거기 있지! 여기 열어줘! 이야기 좀 들어!


바람남 : 야! 이런 짓을 하고서 그냥 넘어갈 거라곤 생각하지 않겠지! 지금이라면 봐줄 테니까, 이거 열어!





열이 올라서 이상해져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그 광경이 재미있어서 소리 내어 웃어버렸다.





A코 : 왜 웃고 있는 거야! 적당히 해! 오해라고!


바람남 : 너 뭘 웃는 건데! 빨리 이거 열라고!





이대로는 방까지 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테이블을 치우고,


내가 먼저 소파를 넘어간 후에 B코의 손을 잡아 소파를 넘게 했다.





그 때, 참을 수 없게 된 건지 B코가 목욕탕을 향해


조용한, 그러나 박력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B코 : 바람남.


바람남 : B, B코!? 왜 네가 있는 건데?


B코 : A남씨가 연락해줘서 왔어.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방에 흩어진 옷을 보면 사실 같네.


바람남 : 잠깐만! 아니라고! 오해야!


B코 : 뭐가 아닌데? 오해라니 뭐가? 설마 남의 집에서 옷을 벗고 여자랑 목욕을 하는 이유가 그 밖에 있는 거야?





그 말만 하고 B코는 방으로 돌아왔다.


목욕탕은 아직도 소란스러웠지만, 방치하기로 했다.





B코 : 저어, 지장이 없다면 제 부모님과 바람남의 부모님도 부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나 : 아아, 상황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두 사람 다 알몸일 테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전 상관없어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두 사람이 알몸이든 뭐든 말할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보다도, B코의 이야기로는 바람남네 집도 가까운 것 같은 말투여서 놀랐다.


처음엔 바람남네 집에 전화한 건지 침착하게 이야기하고 있던 B코였지만,


다음에 전화한 자기 부모님과의 전화에서는 울면서 사정을 설명했다.





옆에서 듣고 있는 나조차도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화를 대신하게 됐다.





나 : 여보세요, 전화 대신한 A남이라고 합니다.


B코 어머니 : 어, 아, 네. B코의 어머니입니다.


나 : B코씨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대신 설명하겠습니다. B코씨 아버지는 집에 계십니까?


B코 어머니 : 네, 집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인가요?


나 : 간결하게 말씀드리면, 저희 집에서 제 여자 친구와 B코의 약혼자인 바람남 씨가 같이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B코 어머니 : 어? 누구랑요?


나 : 제 여자 친구인 A코입니다. 옷이 방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두 사람 다 알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두 사람은 목욕탕에 격리되고 있어서, A코 부모님을 저희 집에 오시게 하고 있습니다.


B코 어머니 : 그런…….


나 : B코씨와 바람남 씨는 약혼하고 계시다고 해서, 할 수 있다면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저희 집까지 찾아와 주셨으면 해서 연락 드렸습니다.





거기까지 말하고 집 주소를 알려드리고, 근처까지 오면 B코가 맞이하러 간다고 전해 전화를 끊었다.


그제서야 우리 부모님께는 전화 드리지 않은 걸 눈치 채서, 부모님께도 연락 드렸다.


형식 갖추고 이야기 할 필요도 없어서,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고 지금부터 좁은 우리 집에서 만원이 되어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 집은 기본적으로는 방임주의라, 진정되면 다시 연락하라고 들어서 전화를 끊었다. 


단, 아버지가 존댓말을 썼기 때문에 상당히 화가 났다는 건 손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조금 있자 A코 부모님, 바람남 부모님, B코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왔기에 둘이서 맞이하러 갔다.


물론 테이블은 설치했다.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목욕탕 앞 참상을 본 세 쌍의 부모님은 말이 막혔다.


일단 테이블을 치우고 어떻게든 통과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방까지 안내한다.


역시 걱정인지, A코 부모님과 바람남 부모님이 문을 향해 말을 걸었다.


그 때는 목욕탕도 조용해져 있었지만, 설마 부모님까지 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히!” 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부모님을 방까지 안내한 후,


녹음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컴퓨터를 켜서 마이크로 컴퓨터에 녹음하기로 했다.


거기까지 준비가 되자, 목욕탕 바리게이트를 개방.





천천히 문을 열자 주저앉아 울고 있는 A코와 넋 놓은 바람남이 있었다.


물론 두 사람 다 알몸이었다. 





두 사람에게 속옷과 수건을 건네주고 방까지 오라고 전하니 스멀스멀 움직이며 방으로 걷기 시작한다.


그때 처음으로 움직인 게 바람남의 아버지.


방으로 돌아가려고 뒤로 돈 순간 무서운 기세로 옆을 지나쳐,


둔탁한 소리와 함께 돌아보자 바람남이 무너졌다.





(맞아서) 날아갔다든가 하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무너졌다.


그 모습을 보고 A코는 “히익!” 하고 작게 비명을 지르며 굳어졌지만,


A코 부모님의 말을 듣고 쭈뼛쭈뼛거리는 느낌으로 방에 들어간다.


바람남 아버지는 바람남의 머리카락을 쥐고 질질 끌며 방까지 따라왔다.





거기서부터는 간단했다.


녹음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포기한 듯한 A코에게 경위를 설명하게 했다.





A코 왈, A남은 좋은 사람이지만 최근 권태기 같아서 뭔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런 때 같은 회사에 다니는 바람남이 치근대서,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관계를 가지고 말았다.





바람남에게 약혼자가 있는 일도 알았지만,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바람남과의 관계는 2개월 전부터.


바람남은 몸만의 관계, 마음은 A남에게 있다.








476: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32:52


몸만ㅋㅋ


마음은 남자친구라니ㅋㅋㅋ 





어째서 발각되면 파멸이라고 알면서도


남의 집에서 하는 걸까.


스릴? 스릴 때문이야?






477: 2009/08/25(火) 04:33:09 ID:sq+G4d6N0





몸 상태가 나빴기 때문인지 A코의 이야기가 기분 나빴기 때문인지,


구토기가 쏠려서 화장실로 뛰어가 실컷 토했다.


돌아오자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A코가 더욱 기분 나쁘게 느껴졌다.





그 무렵엔 바람남이 정신을 차렸는지 얌전히 정좌해서 A코 옆에 앉아 있었다.


똑같이 바람남한테도 경위를 설명시키자, 역시라고 해야 할지 아귀가 맞지 않았다.


치근댔던 건 A코, 이번이 처음이라고.





결혼이 정해져서 불안해졌을 때부터 치근거려서,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그만 관계를 가져 버렸다.


A코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람남을 봤다.





여기서 패왕이 다시 일어섰지만,


A코네와 B코네 아버지에게 제지당해 김이 뿜어져 나올 듯한 얼굴로 앉는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자 나는 A코에게 헤어지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했고,


A코 부모님도 어쩔 수 없다고 납득했다.


납득하지 않는 건 A코.





A코 : 싫어! 헤어지고 싶지 않아! 마음은 A남한테 있으니까 이건 바람피운 게 아니야!


나 : 마음이 움직이면 바람피운 거라고는 하지 않고, 진심이라고 하는 거야. 몸만인 관계에서도 너무 충분할 정도로 배신이잖아. 


A코 : 충동적이었어! A남과 헤어진다니, 그렇겐 못 해! 그럴 바엔 죽는 편이 나아!


나 : 알 바 아냐, 죽을 거면 내가 모르는 곳에서 죽으면 되잖아. 단, 그렇게 하면 이번 일로 폐를 끼친 너희 부모님께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건 잊지 마.





으아아앙 하고 쓰러져서 우는 A코를 다른 장소로 보내고


A코 부모님께 방에 있는 A코의 짐을 택배로 보내겠다고 말한 뒤,


B코 부모님께는 지금 녹음한 데이터를 다음에 건네주겠다고 했다.





그 때 바람남 부모님과 A코 부모님이 바닥에 엎드려서 절(도게자)을 했다.





A코 아버지 : 이번에 우리 바보애가 정말로 미안한 짓을 했네. A남군에게 뭐라고 해야 좋을지 말도 못 하겠어. 그 쪽 아가씨에게도 커다란 상처를 남겨버렸네. 정말로 미안하네.





바람남 아버지 : 우리 쓰레기가 저지른 일로 두 사람에게는 변명도 할 수 없어. 정말로 미안해.





부모님에게는 책임은 없다고 하고 머리를 들게 했다.





단, 이번 일로 나는 이 방에서 계속 사는 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이사할까 한다,


그 비용은 A코와 바람남이 부담해줬으면 싶다,


그렇게 전하자 양가 아버지는 같은 타이밍에 “물론, 그렇게 하겠네.” 라고 했다.





B코&바람남의 대화는 저쪽 일이니까, 오늘은 이만 이대로 바람남은 데리고 돌아가겠다,


B코 부모님께는 다른 날에 다시 사죄와 향후의 일에 대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하고


갈아입는 둥 마는 둥 바람남은 퇴장했다.


A코는 아직 울고 있었지만, 부모님께 설득되어 갈아입은 뒤 울면서 방을 나갔다.





남겨진 B코와 B코 부모님에게 재차 갑자기 연락한 것을 사과하고 연락처를 물어서


다음에 녹음한 데이터를 건네주겠다고 말했더니, 긴장의 실이 끊어져버렸는지 의식을 잃었다.





정신 차렸을 때는 병원 침대 위였다.


처음 본 것은 어머니의 얼굴이었다.


여기서부터는 우리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지만,


내가 쓰러지자 다급해진 B코와 B코 부모님이 바로 구급차를 불러,


내 휴대폰으로 우리 집에 연락을 했다고 한다.








480: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40:11


맞다.


몸 상태가 나빠져서 조퇴했던 거였지.








483: 10 2009/08/25(火) 04:42:00 ID:sq+G4d6N0





우리 어머니 : 너, 몸 상태가 나쁘면 그렇게 말해야지. B코씨 가족 분들께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긴장했던 게 풀려서 정신을 잃었을 뿐이라고 했지만, 괜찮은 거니?





이야기를 시작하면 멈추질 않는 어머니께 어어 혹은 응 하고 대충 대답하고 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낸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직장에 사정을 설명하고 병이라고 말해, 당분간 쉬라고 휴가를 받았다.





컴퓨터로 녹음한 것을 CD로 구운 뒤 B코에게 건네주기 위해 연락을 해서,


B코뿐만이 아니라 B코 부모님에게까지 걱정을 끼쳐버려서 또 한 번 죄송하다고 생각해 사과했다.





이 다음은 B코와 A코의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


A코는 내가 연락한 공통 친구에게서 회사 동료에게로 알려져서,


회사에 다니기가 괴로워져서 머지않아 퇴사.





퇴사와 거의 동시에 임신 발각, 아이는 포기한 것 같다.


바람남은 해고까지는 안 갔지만,


사내 풍기를 현저하게 어지럽혔다고 촌구석으로 좌천된 것 같다.





또, 결혼식 비용이나 위자료 등도 청구 당했다고 했다.


위자료에 관해서는 A코에게도 청구했다고, B코가 말했다.





바람남은 이번 일로 부모님에게서 의절되어,


비용과 위자료를 같이 전부 자기가 지불하게 됐다.


이 부분은 B코의 변호사를 통해 말한 것 같아서, 향후의 접촉은 없다고 한다.





나는 A코와 바람남의 부모님에게서 재차 사과와 다소의 위자료를 받아서 이사했다.





그 뒤, B코와 연락을 하게 되어 친해지고,


B코 부모님께도 마음에 들게 된 것 같아서, 머지않아 B코와 결혼.





지금은 한 아이의 아버지.





이제 와서는 그 때 쓰러졌던 때의 일을 농담 섞어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한 알기 쉽게 쓰려고 했더니 길어졌습니다.


이런 시간까지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86: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50:16


엇, “A남”의 아이였던 가능성도 있어?








487: 恋人は名無しさん 2009/08/25(火) 04:55:48 ID:sq+G4d6N0


>>486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한테까지 이야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오랫동안 감사합니다.


졸려서 한계니까 쉬러 가겠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꿈꾸세요

개드립 - (당시 레전드 사이다썰) [2ch] 아파서 조퇴했더니 우리집 목욕탕에 여자친구랑 바람남이 있었다 ( http://www.dogdrip.net/147829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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