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취미생활92

충무로맛집- 라면과 돈까스의 조화 뽀샵 업무때문에 충무로에 방문할때면 찾는 단골집이 있다. "뽀샵" 1번출구로 나와 맥도날드를 끼고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이 집을 들른게 회사 경력과 비슷할 정도이니 벌써 5년째 방문인 듯 이집은 감자튀김과 스프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한창 돌아다니던 시절이라 7천원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이집에 꽂힌것도 그 이유에서 였을 것이다.스프는 역시 후추를 후춧후춧 뿌려서 먹어야 제맛이다.똑같은 크림스프인데 집에서 하면 왜 이맛이 나지 않는가....돼지처럼 처묵처묵 하다보면 주문한 음식을 들고 친절한 사모님께서 서빙해주신다. 신라면과 돈까스의 조합이라니...5년전 첫 메뉴판을 보고 느낀 감동이 다시 재현되는 것만 같다. 특히나 쌀쌀한 겨울에 돈까스가 먹고 싶은데 돈까스의 고질적인 단점인 뜨끈한 국물의 부재를 놀.. 2019. 2. 28.
맥주 예찬 -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라거계열의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은 꽤나 오랫동안 즐겨 마시는 맥주 중 하나다. 지금처럼 수입맥주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시절에 맛본 필스너 우르켈 특유의 쓴맛은 이상하게도 끌렸었다. 지금이야 에일이야말로 진정한 맥주라고 떠들고 다니거나 역시 맥주는 라거맥주라며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시대지만 그 당시 라거 맥주면서도 홉 특유의 쓴맛을 느끼게 해준 맥주는 요녀석이었으니까. 처음 맛보는 사람들은 그 지독한 쓴맛에 고개를 내두르곤 하지만쓴맛에 적당한 내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 쓴맛에 취해 두번째 캔을 따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필스너가 대명사화 되어 눈물을 머금고 우르켈이라는 이름을 더해 마치 원조의 원조 할매국밥을 연상시키는 작명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오리지날이라는 건 썩어도 .. 2019. 2. 12.
남양주 맛집 예닮 한정식 얼마전 장모님 모시고 예닮 한정식엘 방문 했습니다. 길음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명절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이들 먹을 옛날 불고기 정식이 먼저 나왔습니다. 1인분치고 많아보이는 느낌이 나네요. 보글보글 뜷이다보면 어른들먹을 보리밥정식이 준비됩니다. 호박죽은 달달하니 맛있네요. 죽으로 뱃속을 먼저 달래줍니다. 양배추 동치미 은근 맛이 좋습니다. 첨엔 동치미인지 몰랐음. 감자떡 많이 달지 않고 쫄깃한데 장모님 말론 더 차갑게 해야 쫄깃할거라고 하시네요. 좀 따뜻해서 그런가 찐덕찐덕했음 사과가 곁들어진 샐러드. 해파리낸채 소스를 넣은듯 톡쏘는 맛이 나네요. 으으.... 두부김치 +불고기 오오 김치 맛나요 두부도 맛나요. 제 마음엔 이게 메인이었던듯 너도나도아내도.. 2019. 2. 8.
남양주 차마시는뜰 방문기 아내의 성화에 따라 장모님과 처형을 이끌고 도착한 곳은 양평즈음의 북한강에 위치한 차마시는 뜰 집에서 20여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전체적으로 한옥 스타일로 꾸며놓아져 있다. 메뉴판도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난다. 종이재질도 깔끔함. 산딸기 베이스의 꽃얼음차 색도 이쁜데다가 산딸기 향이 슈우우욱 이렇게 휘휘 저으면 아래에 가라앉은 산딸기 원액이 섞여서 핑크빛으로 변합니다. 살짝 산뜻하고 달달하면서 시원한 맛으로 여름에는 벌컥벌컥 들이킬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진정 강추 메뉴 백화차 꽃향은 좋은데 좀 은은한 맛 목련차 목련향이 향긋하게 퍼지고 차맛도 좋네요. 개인적으론 이거 추천 물 따르고 우리고 걸러서 마시면 끝 애들은 코코아 한잔. 호떡과 꿀떡 엄청 달긴 합니다만 해바라기씨와 함께라면.. 2019. 2. 6.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