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여행

[베트남여행] 호치민 자유여행 -2일차-(1)

그래도널 2024. 5. 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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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 [취미생활/여행] - [베트남여행] 호치민 자유여행 -1일차-(1)

2024.05.02 - [취미생활/여행] - [베트남여행] 호치민 자유여행 -1일차-(2)


설레던 1일차(0.5일?) 밤은 너무 돌아다닌 탓인지 기절하듯이 자버렸다.

아침을 깨우는건 오토바이소리... 역시 베트남하면 오토바이 . 새벽부터 돌아다니는건 좀 너무 하잖아.

아침에 경적소리로 깨기 싫으신 분들은 밤새 놀던가 외곽의 리조트를 잡는게 좋을 듯.

호텔의 아침은 뭐니뭐니해도 조식이지

동남아라 그런지 과일맛은 좀 미친거 같음.

아니 용과가 왜 맛있지? 은은한 단맛이 어후...

조식으로 나오는 쌀국수. 근데 대충 만들어준거 같은데 역시 현지는 다르구나

국내 포x아, 포x인 등 프랜차이즈랑 다르게 깊은 국물맛이 끝내줌

무조건 호텔잡을땐 조식 무료인 곳으로 잡는게 진리인듯

그럴리 없겠지만 수타면 같은 느낌. 아침 해장하라고 콩나물 넣어준건가 싶음

조식 먹고 조금 선선(?)한 편이라 어제의 기억은 잊은채로 또 밖으로 나옴

조금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사이공 강변을 걷기로 함

강은 그리 깨끗하지 않아서 좀 실망했지만 저기서 멱을 감는거도 아니니까

5성급 호텔이 몰려있는 곳에 서있는 쩐흥다오 동상

저분으로 말할거 같으면 인지도는 국내 이순신급이라고 보면 된다. 

당시 개쩌는 몽골군을 3번이나 패퇴시켰으니 중국으로 따지면 관우급?(제사 지내는 곳도 있다고 함)

낮에는 현지인도 찾지 않는 박당 부둣가. 난 원래 여기 사람 없는 줄 알았어. 근데 현지인도 낮에는 안돌아 다님.

저녁에는 자리가 없다는 KATINA 카페. 아침에 왔더니 그냥 평화로운 쉼터인줄 알았지.

베트남은 반미가 어딜가나 있음. 프랜차이즈도 있지만 독특한 조합을 선보이는 곳도 있는 듯

베트남 여행 블로그 보면 꼭 적혀있는 느억미아. 그냥 사탕수수 착즙주스.

가격은 싼데 만약 물갈이 하는 사람이면 조심할것. 얼음 안넣으면 미적지근하고 넣으면 얼음 위생상태 조심.....

적당히 걷다보니 일본거리. 커플이거나 하는 분들은 절대 여기 저녁에 가지 말것...

정신 안차리면 호객행위에 정기를 빨릴 수도 있는 무서운 곳임

게다가 일식위주라 단가가 베트남 물가에 비해 좀 비싼편

오토바이의 천국. 여긴 약 50%가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뭐 ...

점심은 꽌부이 식당에서 먹기로 함. 

전체적으로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골라서 먹을 수 있지만 로컬 느낌보다는 깔끔한 느낌에 가볍게 먹기 좋음

동네맛집 좋아하시면 별로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괜찮은 듯

https://quan-bui.com/ko/ 사이트에 한글 지원 되는거 보면 대단하다 싶음

직접 찍지는 못했지만 메뉴판이 아니라 메뉴책을 줌. ... 보면 알겠지만 일반 메뉴만 54페이지.... 허허허

잘나가는건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서 고르기 편했음

깔끔한 실내를 보고 있으려니 직원이 와서 가져다 준 메뉴책

배고플때 가면 좀 짜증 날듯한 너무 많은 메뉴. 그래도 꾸역 꾸역 주문

여긴 탄산을 시키면 라임을 넣어주네. 라임이 엄청 싸서 그런가 

원래 태국가면 땡모반! 인데 그냥 동남아 왔으면 시켜도 좋음 일단 맛있자너?

아니 반쎄오는 부침개라고 그랬는데 이 비주얼 뭐야.

바사삭 부서지는 저거 어쩔... 

안에 버섯, 야채 뭐 그런거 있어요. 사정없이 부숴서 먹으면 됩니다.

촵촵촵촵. 오징어도 맛있고 야채도 맛있고 아 뭐 그냥 맛있네.

스프링롤 소스가 맛있음.

이거 한국에서 먹었으면 가격이 얼마야 ...

새우를 꼬챙이에 끼워서 매콤한 양념을 바른 것

이름이 똠늠? 똠능? 이었던 것 같은데 양념맛이 강했으면 좋았을거 같음

베트남식 간장돼지고기 조림. 밥이 있어야 했는데 그냥 먹으면 좀 짜다. 

한국사람은 그냥 밥생각하면서 먹을 수 있는 맛(밥 시키면 되지만 이미 시킨게 많음)

분팃느엉도 아니고 분짜도 아닌 뭔가 이름이 길고 길었던 메뉴. 레몬그라스를 꽂은 소고기가 은근 맛이 좋았음

BÒ NÚNG GIẤM, KÈM RAU SỐNG, BÁNH TRÁNG 약 26만동(1.3만원). 

> 가게 된다면 메뉴는 여기서 미리 보고 가면 됨 https://quan-bui.com/ko/음식-메뉴/ < 

다만 로컬 맛집이나 그런 것 기대하지 말고 평타 정도로 생각하면 좋음.(내가 갔을때 현지 사람 뿐이 었음. 약간 우리나라로 따지면 한정식집?)

배가 불렀으니 호텔 직행 후 낮잠 ... 1시가 넘으면 도저히 밖에서 못있겠음

물론 쓰어다 한잔 가지고 올라가는거 잊지 않고 가지고 들어감(깨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