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추천 호텔 - Wink hotel Danang Riverside
얼마전 온가족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호치민 여행 다녀온 경험을 가지고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베트남으로 가자고 하고서 결정된 여행
이렇게 저렇게 짜맞추다 보니 다낭 3박, 호이안 3박이 되었는데 그 중 다낭에서 묵었던 호텔이 "윙크 호텔 다낭 리버사이드" 입니다.
택시에서 내려서 들어갈때 입구에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 직원분께서 왼쪽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레프트 사이드? 레프트?)
1층 입구에 윙크에 왔다는걸 친절하게 알려주는 구조물이 있네요. 윙크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체크인/체크아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들어온 시간 + 24h 후에 체크아웃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보통의 호텔들은 언제 체크인 하던간에 다음날 11시쯤 나가야 하는데 여기는 그냥 24뒤에 나가면 됩니다. 첫날이나 마지막날에 여유있게 체크아웃하기 좋은 곳이죠.
아침에 일어나니 다낭의 도시가 저를 반겨줍니다. 20층에서 묵다보니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데 해외에 오면 높은 층에서 한번 바라봐주는 맛이 또 있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첫날이니 한시장에 들러서 환전도 하고 카페도 가고 롯데마트도 가보고 하니 해가 져버렸습니다.
25층에 위치한 루프탑바 입니다. 10월부터는 바를 운영하지 않아서(성수기가 끝나서) 직원도/손님도 없습니다.
정말 3박하는 동안 수영하는 팀은 2팀 봤습니다.(비도 왔고)
숙소가 좁은게 좀 흠이지만 25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모든걸 용서해 줍니다. 멀리 용다리도 보이고 좋네요.
용다리 뒤로 썬월드도 보입니다. 저기가서 놀면 롯데월드까지 해서 묶어서 가능한데... 오후 3시에 여는 곳이라 다들 지쳐서 허허허허
호텔 바로 옆에는 성당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대성당(떤띤성당) 같은 핑크색은 아닌데 밤이 되니까 저래 빛납니다.
아니 ... 왜 이쁜건데...
우기의 3일차 아침... 저멀리 구름덕에 오늘 바나힐은 포기입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때나 하는건데 수영장 맛을 본 가족들이 수영장을 벗어나려 하질 않습니다.
날씨가 더운편이라 비가와도 수영장에서 안나오는 가족들....비를 맞으며 수영하는데 우리꺼야 우리꺼.....
수영장 깊이가 1.2m 정도라서 둘째가 까치발을 해야 간신히 입이 물에 가라앉지 않는 정도입니다.
어린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튜브같은게 필요할 듯. 수건은 어떻게 하나 했는데 직원이 한쪽에 자유롭게 쓰라고 수건 뭉테기를 가져다 놓으십니다. 그냥 열심히 수영하고 닦고 수영하고 하면 됨.
코고는 저랑 못잔다는 아내 덕에 4가족이서 커넥팅 룸으로 묵었는데. 엄청 큰 크기는 아니지만 있을게 다 있고(전자레인지, 식탁, 냉장고, 식기 , 주방) 그 덕에 롯데마트에서 장을 봐서 망고 같은 과일들도 먹을 수 있어서 모두가 만족했음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는 한번 가동하는데 5만동 총 10만동에 가볍게 옷 세탁도 가능하다는 점.
게다가 키가 있어야 이동하는 엘베의 존재까지 3일간 너무 잘 묵은 숙소
2023년 신축(?)이라 수압도 좋고 깨끗 (필터 필요 없었을 듯)하고 어메니티도 잘 나오고
마지막날 체크아웃은 그냥 키 주니까 굿바이! 하고 끝.(???????????????????????????????)
간편체크인 간편체크아웃... 이보다 더 좋은 호텔 찾기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