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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여행

베트남 여행 갈때 몰라도 되는 것들

by 그래도널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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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rowsaint.tistory.com/pages/%EA%B7%B8%EB%9E%98%EB%8F%84%EB%84%90%EC%9D%98-%EB%B2%A0%ED%8A%B8%EB%82%A8-%EC%97%AC%ED%96%89%EA%B8%B0

 

그래도널의 베트남 여행기

호치민2024.04.30 - [취미생활/여행] - [베트남여행] 호치민 자유여행 -1일차-(1) [베트남여행] 호치민 자유여행 -1일차-(1)해외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밖에 안가본 아저씨가 어찌저찌 사단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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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갈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정보들

여행경비가 빠듯한 경우

1. 1원당 18VND(동) 이라고 생각하자. 20VND/1KRW 가 아니다.

2. 환전할때 미리 저액권을 많이 교환해놓자. 50만동 10장보다 50만동 2장, 20만동 5장, 10만동 10장, 5만동 20장 과 같이 분할해서 쓸데없는 팁으로 인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심지어 고액권을 줬을때 거스름돈 없다고 떼먹히는 일도 비일 비재

3. 트래블XXX 하는 카드와 Grab 연동해서 그랩을 탈때는 카드로 빠져나가게 하자. 2번과 같은 목적

4. 마이리얼트립같은 여행사이트의 티켓, 프리패스 같은 서비스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한다. 현지에서 사는거에 비해 많이 싸다.

5. 호텔보다는 빌라. 빌라보다는 아파트먼트로 숙소를 잡는다. 
6. 조식이 꼭 포함될 필요는 없다. 거리에 나가면 현지인들이 파는 반미를 싼값에 먹을 수 있다. 쌀국수도 싸다
   (1000원  ~ 3000원) 대략 2만동 ~ 6만동 내외, 매장인 경우 조금 더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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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를 여유롭게 잡은 경우

 

1. 계산이 귀찮으면 50만동은 3만원권, 20만동은 1만원권, 10만동은 5천원권, 2만동은 1천원권 이라고 생각하고 쓰면 된다. 돈쓰는 느낌도 딱 그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100만동이면 국내에서 레스토랑 가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2. 팁을 아끼지 말자. 낭비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밥값이 26만동이 나왔다면 30만동을 주고 4만동을 팁으로 주라는 이야기이다. 만약 묵는동안 자주 가는 곳이거나 음식맛이 좋다면 다음에 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도 있다.

    특히 호텔의 경우 벨보이나 청소하시는 분들께 2만동 또는 5만동을 팁으로 준다면 저렴한 금액으로 친절함을 받을 수 있다. 잘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만원을 준다해도 그런 친절은 기대하기 힘들다는걸 기억해야 한다.

3. 아침은 조식포함이 좋다. 특히 전날 늦게까지 술을 먹거나 할때 아침에 일어나서 밥집 찾는건 고된 노역이나. 통상 호텔에서 2만원 내외로 조식제공 옵션이 달린 경우가 많다. 쌀국수는 기본이니 쓰린속을 달래주자

4. 숙소 컨디션은 신축일수록 좋다. 휴식을 원한다면 리조트를 선택하고 시내구경이나 관광이 주라면 묵는 위치 근처로 호텔을 잡자. 시간은 돈이다. 조금 비싸더라도 여행 목적에 맞는 숙소 위치를 선정하자

5.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항공+숙소 결제 후 현지에서 1일 코스로 하는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호텔에서 픽업해서 호텔로 데려다 준다.

 

 

자유여행 추천 이유

 

불필요한 쇼핑

1. 침향?

   침향나무 수지(생채기 내서 나오는 즙)를 숙성시켜 만드는 침향... 한국에서 살때 광동 침향환이 1박스 30환 20만원 정도

   그런데 베트남 패키지에서 파는거  3박스 180만원이라던가 뭐 암튼 100만원이 넘는 가격....

2. 노니?

    노니가 맞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으나. 롯데마트같은데 가면 검증된 업체에서 파는게 더 싸다. 눈탱이 맞을 각오해야한다.

3. 보석? 라텍스?

    라텍스 좋을 수도 있으나. 그냥 국내에서 사자. 필요하면 국내에서 사는게 배송도 되고 더 좋다. 들고갈 생각해봐라

    거기에 보석은 품질 보증도 안되는데 굳이?

4. 커피

    커피는 국내에서 더 구하기 쉽고 현지 마트에서도 싸게 파는 제품이다. 사놓고 방향제로 쓸거라면 뭐...

 

특히 자신이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면 패키지 가격이 자유여행 2번 다녀올 금액을 쓸 가능성도 높다. 

노쇼핑 옵션의 패키지 가격과 비교해서 차액을 쇼핑+선택관광으로 때운다고 생각해야 한다.

(노옵션 120만원 - 패키지 40만원 = 80만원)

손해보고 장사하는 사람이 없는데 항공/숙박만해도 인당 40만원이 넘는데 40만원에 패키지라면 나머지는 현지 여행사에서 쇼핑과 선택관광으로 뽑아먹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심지어 거기에 대부분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기 때문에 저가항공으로 되어 있다. 굳이 저가항공 타고 고생하지 말자. 

안자유스러운 일정

패키지의 장점이기도 한 정해진 일정. 

예를 들어 에펠탑에 간다. 그러면 패키지는 대부분 사진 한장 찍을 시간 주고 다찍으면 다음장소로 간다.

자유여행은 에펠탑에 있던 기억에 사진을 남긴다면 패키지 여행은 가본기억과 사진이 남는다. 

가긴 갔는데 사진 찍은 기억뿐이다. 뭔가 도시의 문화나 느낌을 얻고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좀 보고 하는 TV나 미디어에서 보는 그런건 없다. 그냥 우르르 몰려다니다보면 오늘 일정이 끝났다고 한다.

자유여행은 일정을 정하기도 다니기도 어렵지만 걷다말고 멈춰서서 멍때리기도 되고 커피숍이 마음에 든다면 오늘 내일 일정 내내 방문해도 된다. 반미만 먹고 싶다면 반미만. 아침을 한식으로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가능하다.

대화가 어려운건 번역기를 돌리면 된다. 그리고 어짜피 관광지니까 대충 알아듣는다. 우리도 그들도 손짓 발짓하다보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도 패키지?

그럼에도 패키지는 무시무시한 장점이 있다.

실패하는 코스로는 안간다는거

좋은 가이드를 만나면 일정이 끝나고도 야시장 구경이라던가 뭔가를 추가로 할 수 있다.

사람들끼리 모여서 가니 두려움이 덜하다. 혼자 낯선땅에 던져지는 것보다 좋다.

그리고 낯설지 않다. 대부분 가는데가 비슷해서 가보면 다 한국말 할줄 알더라... 경기도 다낭시?

항공/숙박 등에 문제가 생겼을때 직접 해결해준다. 

뭐 자유여행은 문제가 생겨서 해결 안되면 다른데 가서 자던가 추가금을 지불하거나 하면 되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거래처에 연락돌려서 방을 잡아준다.(신행때 그래서 2+1+1 으로 묵었었다.)

 

자유여행은 자습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패키지는 족집게 강의라고 생각하면 좋다. 하지만 조금 젊다면 비슷한 코스로 자유여행을 떠나면 조금은 여유있게 여행이 되지 않을까.

(근데 뭘 이리 주저리 주저리 적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