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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 [육아이야기]모두 잠든후에 written by steem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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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는 아이들이 잠든후에야 끝이납니다.

출근을 두번하는 셈이죠.

직장과의 거리도 있는만큼 상사눈치보지않고 뛰어나와도 2시간 남짓 볼까말까...

첫째는 7살되더니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하고 둘째는 아직 2돌도 되지않아서 그런가 지 할일만 합니다.

그래도 주중에 볼시간이 적으니 밥도 먹이고 책도 읽어주고 둘째가 가져오는 장난감도 대응해줘야 합니다.

가끔은 회사가 그리울때도 있지만 꼬맹이들 뽀뽀 한번에 힘내는게 아빠아니겠습니까.

애들 씻기고 이불깔아서 눞혀서 재우고 나면 그동안 잠깐 육아에서 해방된 아내가 놀아달랍니다.

차라리 아내를 심쿵하게하는 드라마가 주중에 늘 방영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페이즈를 무사히 넘겨야 편안한 잠자리가 보장되는 만큼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눈꺼풀에 힘을 줘야 합니다.

드디어 아내가 자러간다고 합니다.

이제 뭘 좀 해보려고 보니 잘시간이네요.

내일...아니 오늘 태양이 뜨기전에 눈좀 붙여야 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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