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0344686

음스체로 쓰겠습니다.


조금전 스타벅스 금천독산점에서 일어난 일임

아메리카노 아이스 벤티 2잔을 시킴

톨엔 샷2개가

그란데엔 샷3개가

그리고 벤티에는 샷4개가 들어감

근데 같이간 일행이 자기는 너무 쓰다고 샷 1개를 빼달라고 함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샷하나 빼서 내 아메리카노에 넣어달라고 했음

여기서 부터 문제임

그렇게는 안된다는것임

샷을 빼는거 추가하는 거는 가능한데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함

여기서 당황

동네커피숍에서도 해주는걸 스벅에서 안된다니깐 더 당황 다시 말함

샷을 그냥 달라는것도 아니고 뺀걸 넣달라는게 왜 문제냐니깐

레시피가 있어서 안된다고 함



샷을 추가하려면 샷추가비를 내라는 것임

여기부터 황동함

샷을 빼는건 할인을 안해주면서 샷을 추가하는건 돈을 내라니...

어차피 똑같이 샷이 8개가 들어가는데 한쪽에 5개를 넣고 한쪽에 3개를 넣는게 왜 문제냐니깐

레시피때문에 안된다고함

이게 말인지...

그래서 너무 황당하고 몇백원밖에 안되는 금액이라 더 짜증나는거 같음

고객센터에 전화함

받음

위내용 똑같이 설명함

상담원이 듣더니 안된다고함

그러더니 예를 들어서

고객님이 짬뽕에 있는 홍합을 짜장면에 넣어달라고 하면 되겠냐고 함~!!

이게 뭔 개소리인가 해서

그걸 예라고 들었냐고

짬뽕에 있는 홍합을 같이 시킨 다른짬뽕에 넣어달라고 하는게 맞는 예라고 정정해서 되물음

이게 잘못됐냐고?

그러니 갑자기 횡설수설 하면서 스벅카드를 이용하면 샷추가가 된데나 뭐래나 이상한소리를 함

그래서 이름묻고 전화끊음


여기서 요약하자면

커피샷을 빼서 다른쪽커피에 넣어달라고 하는게 무리한 요구이고 제가 진상인건가요?

5천원짜리 커피에 몇백원짜리 샷하나가지고 이러는 제 자신한테 화가 나고 짜증나네요

스벅카드가 없어서 샷추가를 못하신 분 덕분에 이분이 진상이다 아니다로 키배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클리앙 베스트 댓

찬반 논란이 일어날 만한 일인가 싶지만 솔직히 글쓴이의 대댓만 보면 진상의 기운이 솟아난다

 

 

 

이미 저곳은 전쟁터 + 성지순례 장소

 

그리고 웃대 베댓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클리앙 댓글들 읽다보니 참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구나 싶음)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문제가 된 A 제품의 샷을 빼고 B제품으로 넣는 것이 안되는가

 

첫번째로 글쓴이가 실수한 것은 동네 커피숍에서도 되는게 왜 스벅에서는 안되는가? 였다.

 -> 동네 커피숍이나 되는 곳을 가면된다. 소비자의 권리가 있는 만큼 판매자의 권리도 있는 것이다.

 -> 예를들면 집앞 시장에서 귤 10개만 주시면 안되요? 해서 샀는데 이마트가서 한박스 사는건 불합리하니 10개만 이가격 일할계산해서 사겠다고 하는거와 같다. 판매자는 판매자 마다 룰이 있는데 그 룰이 안맞으면 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는거다.

 

둘째로 어쨋건 A제품에 샷을 빼는걸 B제품에 넣는게 왜 안되는가 인데

 -> 같은 예는 아니지만 예전에 다니던 회사는 고객이 제책을 요청하면 샘플로 1권씩을 만들어서 검수 후에 추가제작하거내 샘플을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어느날 여자 두분이 오더니 샘플 1개를 요청했고(400페이지가 넘음) 맘에 안든다고 해서 그럼 폐기하겠다고 했는데 폐기할거면 달라고 그러더라. 내 입장에서는 위의 사건이 그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어짜피 내릴 샷을 이쪽에서 빼서 저쪽으로 넣으면 되지 않냐는건 주문한 A를 완제품으로 보는게 아니라 커피샷, 물, 시럽 등등을 제품으로 보는 생각이다. 

-> 즉 벤티를 시켰으면 벤티에 맞는 샷이 들어가는거고 거기에 하나를 빼달라는건 그 벤티에 샷이 빠지는 스페셜 오더가 된 것 뿐이다. 그 빠지는 샷은 말 그대로 폐.기. 되는거지 다른 주문에 넣어도 되는 게 아니라는 거다

 

셋째로 진상은 진상인줄 모른다

 -> 분명 업체를 선택할 권리도 있고 (근처에 커피전문점이 오직 단 하나 스타벅스 매장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백발 양보해서-스벅 카드나 쿠폰이 있어서 그걸로만 사먹을 수 밖에 없었던 제한적인 상황도 아닌데)

 -> 고객센터에 전화 한거까진 진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거기에 분이 안풀린다고 인터넷에 글을(지점명까지 적어서) 올리고 진상이냐 아니냐고 물어본건 분명 진상이고 거기에 진상이라고 이야기했음에도 알아듣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로 진상임

 

넷째로 샷추가 500원에 갑질 오지네 진짜 그 500원 또는 카드 만들던가 ...

 

매뉴얼 있으면 좀 매뉴얼 보라고 그렇게 말을 해도 안알아먹고 

 

당기시오를 밀고 미시오를 당기고

 

일식집가서 밥없냐고하고 다 진상짓인거 모름? 

 

*다만 아메리카노에 샷추가하고 그란데에 물넣어서 벤티로 먹으면 된다는 스벅러의 조언이 있긴 했다.(아니면 어짜피 만원 넘어가니 그자리에서 스벅카드 사서 샷 추가 했어도 된다고 함. 하지만 그 부분은 소비자의 "커스텀" 영역이기 때문에 직원이 안내하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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