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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궁? 자궁? 대체 이게 왜 논란이지.

사건 사고 모음

by 그래도널 2018. 6. 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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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


子宮(자궁)은 아들 자(子)에 집 궁(宮)이라 아들만 낳기 위한 뜻이라 최근에는 세포의 집이라 해서 포궁이라고 불러야 한다.


어짜피 나같은 사람이야 그걸 자궁으로 부르던 포궁으로 부르던 여궁으로 부르던 상관이 없으니 뭐 그러던가~ 하고 넘겼었다.


다만 그게 아들을 선호하는 사상으로 단어가 생긴거라면 바꾸는게 맞으나 그게 아니라 자(子)라고 하는 단어가 단순히 아들만을 뜻하는게 아니니 선후를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가 엄청 싸우게 되어 버렸다.


논리를 감정으로 이기려 드니 결국 "알아듣지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라는 문구가 생각나서 더이상 그 이야기로 서로 말하지 않기로 했는데...


늘 궁금한게 있으면 따져봐야 하는게 인지상정


정말로 子 라고 하는 단어가 남자 아이를 뜻하는 것일까?


(게다가 그 단어가 나온 시기에는 남아선호사상도 없었을 텐데? - 유교 나오기 전부터 있었던 단어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http://blog.daum.net/ds2221/21(저록님의 블로그)


요 자식을 뜻하는 갑골문자가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의 아들 자 의 모양으로 변경 되었다는 사실


(자식을 뜻하는 단어였던 것이다.)


그럼 실제로 자궁은 자식의 집이라는 뜻이었다는 건데 굳이나 포궁이라고 바꿀 필요까지는 없는 모양


실제 중국에서도 남자아이의 경우 남아 여자아이의 경우 여아 라고 남녀를 나눠서 부른다는 사실 (남자아이를 자아 라고 하지는 않잖아?)


그럼 자식도 포식으로 바꿔야 하나?


그럼 여자라고 하지말고 여포라고 부르지 ? 


정말이지 선동이란건 무서운거 같다. 특히나 폐쇄된 집단의 선동은 더더욱


지금도 포궁이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면 가서 한자 공부나 더 하고 오셔라


2018.07.09 추가

하도 어이없는 댓글 다시는 분이 있어서 별도 포스팅했음

2018/07/09 - [인터넷의 이런 저런 글] - 자궁 포궁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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